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놈의 가을은 50대인데도 타네요ㅠ

ㅇㅇ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25-10-29 09:24:29

해마다 가을만 되면 좀 우울해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그러네요.

이번주부터 추워지니 움츠러들면서

내면에서 서글퍼지면서 만사가 귀찮네요.

 

언제까지 이럴지..

다른분들은 괜찮나요?

IP : 175.115.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9 9:26 AM (211.208.xxx.199)

    몸이 늙지 마음이 늙나요?
    가을에는 좀 차분해지고 우울해지는게 정상이에요.

  • 2. ..
    '25.10.29 9:26 AM (121.190.xxx.7)

    맴이 싱숭생숭혀요

  • 3. 저도
    '25.10.29 9:28 AM (112.153.xxx.225)

    점점 심해져요
    어릴땐 안그랬거든요
    가을은 점점 추워지고 움츠려들고 낙엽 떨어지는거보면 우울해져요
    10월 11월 요때 힘들어요
    12월이 되면 또 내년 봄을 기대하면서 기운 생기고요

  • 4. 가을여자
    '25.10.29 9:29 AM (180.75.xxx.21)

    더 나이든 사람도 그렇습니다.

  • 5. .....
    '25.10.29 9:29 AM (112.164.xxx.253)

    호르몬 때문에 그래요
    나이든다고 그 감정이 사라지는건 아니에요
    몸 속 호르몬이 없어지지 않듯이요
    저도 그럴때 많았어요
    전 하물며 초딩때부터 가을만 되면
    혼자 쓸쓸해지고 적적해짐을 느꼈어요
    초딩 하교 시
    학교 담벼락 옆에 크게 서있는
    플라타너스나무와 노란 은행 나무를 보면
    더욱 그런 깊은 감정에 빠져들었는데
    그런 감정이 가을만 되면 평생동안
    어김없이 찾아오더라구요.
    저만의 극복 방법을 찾았는데
    머릿속으로 긍정적 생각하는 거요.
    그리고 얼굴을 웃상으로 표정관리하는게
    참 도움이 됐어요
    그럼 기분 도움 됩니다

  • 6. 그게
    '25.10.29 9:35 AM (106.101.xxx.147)

    가을타는건 맞는걸까...
    점점 게을러지는건 아닌가...생각들어요

    좀만 추워지니 따뜻한 이불밑에 배깔고 누워서 꼼짝도 하기 싫어져요

    원래라면 새벽네시반에 일어나 창문 죄다 열고 환기시키고
    청소하고 아침먹고 운동하고 씻고 독서라도 할시간인데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창문만 열고 이불속에서 82했다가숏츠봤다가 딩굴고 있네요

    저도 며칠전 친구랑 통화하면서
    나이들어도 가을은 타나봐...그랬는데

    어제부터 가을탄다는 핑계로 게을러지고 있나??
    생각들더라구요

    으휴..이 댓글만쓰고 병원갔다 시장구경하고 와야겠어요
    4,9장이라 저번주도 허리가 아파 병원 들렀다 장날걸려서 구경하다
    따끈따끈한 군밤이랑 씨 다뺀 대추 팔길래 사다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밤삶는것도 귀찮고 씨 발라내것도 귀찮더니 세상 큰돈 안들여도 소소하게 행복해져서..비린내도 나고 사람 부딪히는거 싫어서 시장 별로 안좋아했는데 나이들어그런가 쏠쏠하게 시장 구경하는것도 채미지더이다~^^

  • 7. 다들
    '25.10.29 9:36 AM (175.115.xxx.131)

    그러시는군요.
    괜시리 서글프네요.혼자 산책하는거 저번주까지만해도
    좋아서 펄펄 날아다녔는데 어제는 산책하면서 왜그리 처량하던지..혼자 커피 마셔도 울적하고..
    혼자 청승떠는거 같고..얼른 11월도 지나가고 차라리 겨울은
    괜찮더라구요.저도 혼자만의 극복방법좀 찾아봐아겠어요.

  • 8.
    '25.10.29 10:26 AM (112.216.xxx.18)

    그럴수도 있군요.
    50대인데 계절에 의한 뭐 마음이 어떻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어서 신기해서 답글

  • 9. ....
    '25.10.29 10:28 AM (211.218.xxx.194)

    호르몬때문에 그래요 222
    저는 원래 가을안타고 봄타거든요.

    아직 40후반이긴 하지만 아직도 봄타는거 보면.
    이건 아마 밤낮길이와, 기후 차이로 인해 오는 생리적인 문제이지 감성의 문제가 아니다 싶어져요.
    내가 이제 봄탈이유가 전혀없는데...ㅋㅋ

  • 10. 원래
    '25.10.29 11:19 AM (211.221.xxx.247)

    마음은 늙지 않습니다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갈뿐
    살아보니 그렇더이다

  • 11. 새벽에
    '25.10.29 1:07 PM (14.55.xxx.141)

    호숫가 공원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어요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이 노래를 나직히 부르고 걸었는데
    뭐가 뚝 떨어져 보니
    눈물..
    또 한 해가 가는구나
    멀리 가버린 사람들 생각에 뭉클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645 현대차 30만원 넘길 줄 알았는데 2 30만원 2025/10/30 2,432
1768644 이찬진 금감원장님.. 12 ** 2025/10/30 1,489
1768643 피묻은 베이글 못 먹겠네요 69 ㅇㅇ 2025/10/30 4,272
1768642 이정도 발언이면 이재명 대통령은 반중아닌가요.ㅎㅎ 15 ... 2025/10/30 1,520
1768641 “R&D 예산 삭감 공무원에 포상”…배경훈 “포상 취소도.. 1 ㅇㅇ 2025/10/30 876
1768640 현금이 휴지라는 부동산 업자들 보유세 많이 올려도 부담없겠네요 3 ... 2025/10/30 1,031
1768639 폭스뉴스가 우파 계열인가요? 9000억불 이라고 보도하네요 10 손두부 2025/10/30 841
1768638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는.. 3 .. 2025/10/30 1,398
1768637 이번 정부가 현금을 정말 휴지로 만드는 거 맞아요? 25 갸우뚱 2025/10/30 3,689
1768636 기업의 줄퇴사 5 아날로그 2025/10/30 1,532
1768635 제로음료에는 카페인이 있지만 탄산수에는 카페인이 없나요? 5 2025/10/30 752
1768634 현대차 어떻게 보세요? 8 ... 2025/10/30 1,910
1768633 트럼프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 7 2찍부들부들.. 2025/10/30 1,102
1768632 어제 처음으로 국내 주식 카카오 샀는데 오늘 보니 마이너스네요 12 wlwjfl.. 2025/10/30 2,111
1768631 시진핑, 임진왜란 때 함께 싸워 5 ........ 2025/10/30 883
1768630 백악관 "트럼프, 방한 통해 10억 달러 규모 추가 거.. 17 .. 2025/10/30 5,079
1768629 수육 삶는데는 쌍화탕이 최고네요. 14 수육 2025/10/30 3,783
1768628 돈많으면 전업주부여도 바쁘네요 20 ,,,,, 2025/10/30 4,742
1768627 나는 솔로 28기 순자 10 ㅡㅡㅡ 2025/10/30 2,946
1768626 尹, 측근엔 술 안 먹어 건강 좋아..외부엔 건강 핑계로 조사 .. 3 2025/10/30 1,483
1768625 새벽배송을 없애겠다??니네가 그러고도 워킹맘 맞벌이 서민을 위한.. 40 ???? 2025/10/30 3,988
1768624 야금야금 모은 현금이 있는데 금을 살까요? 3 현금 2025/10/30 1,709
1768623 팀버랜드나 닥터마틴서 나오는 워커요~~ 4 ㅔㅔ 2025/10/30 508
1768622 강아지 배변패드 저렴하면서 흡수력 좋고 냄새도 좀 잡아주는 것 .. 3 강아지 2025/10/30 314
1768621 주식 시드 진짜 적은데 오늘 폭발할듯 7 ... 2025/10/30 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