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우셨나요

혹시 조회수 : 5,618
작성일 : 2025-10-28 20:38:10

양가 부모님들 네 분 중 세 분 돌아가셨는데 시부모님 돌아가셨을 땐 솔직히 정말 눈물 안 나왔고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많이 울었지만 남들 앞에서 아니고 저 혼자 병원에 구석에서 울었고요. 엄마는 너무 심한 치매라 이미 떠나신 것 같아요.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안 울면 이상할까요. 아님 엉엉 우는 게 더 이상할까요. 절친 아버지 너무 일찍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 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나오는데 친구가 말리더라고요. 우린 이런 거 안 한다고요. 친구 아버님이 저한테 얼마나 잘 해 주셨나 생각나서 눈물이 흘렀지만 친구 생각해서 열심히 눈물 닦고 감췄죠.  옛날같이 곡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눈물 흘린는 것도 민폐일까요. 특히 부모님 상 당했을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74.75.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0.28 8:42 PM (121.164.xxx.217)

    안운다고 이상할것도 엉엉 운다고 이상할것도 없어요 남의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는게 민폐일지 그런것들 생각하고 하면 뭐해요 그냥 본인 감정 가는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남들 시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 부모 돌아가셔서
    '25.10.28 8:42 PM (59.6.xxx.211)

    자식이 우는 게 왜 이상해요?
    안 울 수도 있지만 우는 거 지극히 정상입니다.

  • 3. ..
    '25.10.28 8:44 PM (118.217.xxx.9)

    이상하지않다 생각해요
    최근 가본 장례식장도 다들 조용하게 상 치르지
    곡하는 곳은 못 봤습니다

  • 4. . .
    '25.10.28 8:49 PM (175.119.xxx.68)

    장례식때는 실감이 안 니서 눈물 안 흘릴수 있어요.
    일상으로 돌아와 고인 생각나면 눈물이 나죠

  • 5. 작년에
    '25.10.28 8:51 PM (211.48.xxx.45)

    작년에 엄마가 별세하셨는데
    통곡을 했어요. 죽을것처럼 고통스러워 통곡이 저절로 나와요.
    몇달동안 너무 고통스럽고 그립고 가슴아파서
    계속 눈물이 저절로 나와서 ㅜㅜ
    부모님이 별세하면 고통으로 통곡이 저절로 나와요.

  • 6. 눈물
    '25.10.28 8:52 PM (112.162.xxx.38) - 삭제된댓글

    안났어요. 실감도 안나고 장례치루고 집에 와서 좀 울고 한달 지나서 또 울고 6개월 지나니까 정말 떠나셨네 싶어 대성통곡 했어요
    시부때는 진짜 눈물이 안나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 7. 눈물
    '25.10.28 8:52 PM (112.162.xxx.38)

    안났어요. 아버지 돌아가신게 실감도 안나고 장례치루고 집에 와서 좀 울고 한달 지나서 또 울고 6개월 지나니까 정말 떠나셨네 싶어 대성통곡 했어요
    시부때는 진짜 눈물이 안나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 8. ..
    '25.10.28 9:18 PM (115.143.xxx.157)

    저는 부모님하고 사이가 엄청 안좋지만
    제 성격이 본디 눈물이 많아서 울게 뻔하죠.
    근데 뭐 사이가 나쁘니 있으나 없으나 똑같아요..
    서로 귀찮고 싫어함 서로의 존재가 별로 소용이 없어요

  • 9. 멍해져서
    '25.10.28 9:23 PM (211.34.xxx.59)

    눈물안났어요
    장례식장에선 웃기도 했다는..
    근데 집에오고 3개월 매일 울었어요
    1년되도록 힘들었고
    3년지나니 좀 홀가분해졌달까..그제서야 완전히 아빠가 없다는 사실이 익숙해지더군요..

  • 10. ...
    '25.10.28 9:25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임종 마주할때는 눈물이 펑펑 나왔어요.
    장례식에서는 안울었고요.

    엄마 돌아가셨을때는 임종때도 장례식에서도 안울었어요.
    대신에 오랜동안 수시로 눈물이 쏟아지네요.

    솔직히 특별한 사연이 있지 않은 한 제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친구가 펑펑 울면 조금 당혹스러울것 같아요.
    상주인 제가 친구를 위로해줘아할것 같은?
    저까지 눈물 날까봐 꾹 참아야 하고요.
    눈물이 나시는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조용히 흐르는 눈물 닦는 정도로 조금 자제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1. ...
    '25.10.28 9:26 PM (219.255.xxx.142)

    시아버지 임종 마주할때는 눈물이 펑펑 나왔어요.
    장례식에서는 안울었고요.

    엄마 돌아가셨을때는 임종때도 장례식에서도 안울었어요.
    대신에 오랜동안 수시로 눈물이 쏟아지네요.

    솔직히 특별한 사연이 있지 않은 한 제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친구가 펑펑 울면 조금 당혹스러울것 같아요.
    상주인 제가 친구를 위로해줘아할것 같은?
    눈물이 나시는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조용히 흐르는 눈물 닦는 정도로 조금 자제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2. 올여름
    '25.10.28 9:26 PM (222.237.xxx.57) - 삭제된댓글

    엄마 병원서 퇴원해서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저랑 아버지가 임종지켰고 저는 경찰 대면하고
    장례식장 연락하고 정신이 없었고
    저나 남동생보다 올케가 더 울었어요
    엄마생전에 며느리 많이 아꼈고 모녀관계인냥 사이 좋았어요
    올케 친정에서 직장인 20대 조카들까지 장례식장 조문왔어요

  • 13. 아니요
    '25.10.28 9:28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사고로. 친구들중 제일 먼저 부모님 상 치뤘는데요.
    눈물 하나도 안 났습니다.
    실감이 안나거나 그런것보다 상주로 해야할 일 먼저 해야돼서요.
    집에 와서도 밤에만 울었어요.
    아침엔 막 입사한 회사가야되서요.
    눈물과 슬픔은 상관없는 사람도 있어요.
    가끔 슬픔에 겨워 정신줄놓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무슨 일이 있어도 정신차리고 살것같아 되려 슬퍼요.

  • 14. 친구가
    '25.10.28 10:00 PM (218.48.xxx.143)

    친구가 이상하네요.
    우린 이런거 안하다니, 울지도 말란 소리인가봐요?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고 우는거 너무 당연한일이죠.

  • 15. ..
    '25.10.28 10:32 PM (211.204.xxx.17)

    엄마 돌아가셨을때 자식들이 엄청 울었어요
    남들눈이고 뭐고 너무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움 때문에요
    친척들 많고 조문객 넘쳤는데 남들눈이고 뭐고 너무나 맘이 아파 엉엉 울었어요
    가슴이 미어진다는말을 소설에서나 봤지 느낀건 처음이었어요

  • 16. 장례식장
    '25.10.28 11:56 PM (211.218.xxx.225)

    만 가면 나도 모르게 눈물샘이 터집니다.
    잘 아는 지인의 부모님이면 더 눈물이 많이 나고요. 지인만 알고 고인은 몰라도 그냥 눈물이 나도모르게 나와요.

  • 17. 누가
    '25.10.29 12:18 AM (180.70.xxx.42)

    우는 사람 보면 아이고 많이 슬픈가보다 싶고 안 우는 사람 보면 아이고 아직 실감이 안나나 보다싶어 짠 하고 그렇던데요. 울든 안울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해요

  • 18. ……
    '25.10.29 12:24 AM (180.67.xxx.27)

    24시간 울수는 없죠 웃기도 하고 안울기도 하고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는 많이 울었어요 좋으신 분이라서요
    그런데 조문객 올때마다 울수는 없는거잖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 19. 요즘은
    '25.10.29 3:27 AM (211.114.xxx.107)

    옛날처럼 곡을 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눈물나면 울고 안나면 안 우는거죠 뭐.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자매들이 울면 저도 눈물이 나서 같이 울고, 아는 분 찾아와서 울면 또 따라 울고... 3일내내 그랬어요.
    가족중에도 대성통곡하고 우는 사람은 없었고 그냥 다들 조금조금 울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405 연금펀드는 매달 얼마씩 내도 되나요? 9 000 2025/10/29 932
1768404 어머님이 입원하셨는데 8 .. 2025/10/29 2,305
1768403 코코아 마시니 기분좋아지네요 4 코코아 2025/10/29 1,231
1768402 현금 몇 억 들고 아직 주식 진입 못하신 분들 41 ..... 2025/10/29 21,921
1768401 리사 춤추는 거.. 6 .. 2025/10/29 3,706
1768400 ㅋㅋ트럼프 아베 골프장 이후 명장면 나왔네요. 4 .. 2025/10/29 2,853
1768399 지방 소멸도시 빌라 매매해서 월세 받는거 어떨까요? 6 월세 2025/10/29 1,200
1768398 증권사 어디가 괜찮은가요 8 Uyyt 2025/10/29 1,246
1768397 창덕궁·경복궁 왕좌마다 앉은 김건희…총 9차례 개인방문 8 ... 2025/10/29 2,286
1768396 원래 입덧 있으면 한식 먹기 어렵나요 2 2025/10/29 352
1768395 2년 된 원피스 천이 삭아 버렸어요 7 ㅇㅇ 2025/10/29 1,828
1768394 암세포의 먹이 9 .. 2025/10/29 4,986
1768393 남편들은 항상 시댁편인가요? 11 dd 2025/10/29 1,338
1768392 김치죽을 먹고 싶은데 김치 밖에 없어요 13 ... 2025/10/29 1,856
1768391 삼성살까요 하이닉스 살까요 4 ㅇㅇ 2025/10/29 2,514
1768390 자동차 중고로 팔고 난 후 보험해지요~ 1 ㅁㅁ 2025/10/29 352
1768389 주식 오래 하신분들 한오년전인가 삼전 3만대 갔던거 기억하시나요.. 7 2025/10/29 2,226
1768388 요새 동대문에서는 어디서 옷 사나요? 4 ㅇㅇ 2025/10/29 1,204
1768387 etf는 무엇 10 2025/10/29 3,052
1768386 군 제대한 대학생 적금 추천해 주세요 1 .. 2025/10/29 396
1768385 내장탕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1 11 2025/10/29 189
1768384 아침에 소리 지른 엄마 1 ㅡㅡ 2025/10/29 1,619
1768383 트럼프 부정선거 언급했네요 18 ... 2025/10/29 4,345
1768382 비타민C 세럼 2 궁금 2025/10/29 1,005
1768381 어릴 때 염소 젖 먹고 자란 분 계신가요.  3 .. 2025/10/29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