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이거 너~~~무 궁금한데 문화관광과에 물어보면 좀 그렇겠죠?

궁금해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5-10-28 15:02:48

주말 강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지나  먹거리 등은 후기들이 

워낙 많으니 넘어가고..

 

병영면 지나오다  병영성을 들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말이죠...

넓게 빙 둘러진 성곽길의 싱그런 녹색빛이

잔디가 아니라  '갓' 이더라고요??

 

갓김치 담그는 그 갓이요.

 

야생 자연 갓으로 보기 어려운게

정말 성곽길 삥 둘러서 빼곡히 자라있어요

멀리서 보면 그냥 잔디 심어놓은 줄 알 정도로..

 

이건 일부러 갓을 심었다는 건데

왜 갓을 심어 놓은 걸까요?

조경이나 흙먼지 혹은 흙 부스러짐등 관련이면

잔디어야 할텐데

 

갓을 왜 심은걸까

이게 너무~ 궁금한 거에요

 

90%는 갓 10%는  갓 사이사이  잡풀 정도 되려나...

 

이 갓의 사용처는 뭘까요

 강진군청 어디 게시판에 질문 글 올릴 수 있나

찾아봤는데 안보이고

너무 궁금하고..ㅎㅎ

 

혹시 아시는 분??

 

IP : 222.106.xxx.18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3:08 PM (211.218.xxx.194)

    당당하게 물어보세요.
    진짜 거기 갓 심어져 있냐구.

    공무원들은 민원 안들어오면 움직이지 않죠.
    어쩌면 알면서 모르거나..
    공무원이 심었을수도 있잖아요. 심지어.ㅎㅎㅎ

  • 2.
    '25.10.28 3:10 PM (121.160.xxx.139)

    쳇지피티가 갓(채소)가 심겨져 있다면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성터를 흙으로 방치하지 않고
    1. 흙날림,침식 막고
    2. 관리비 줄이고.
    3. 지역주민 수확해서 지역특산으로 쓸수있게 관리 겸 지역경제 방식이라는데요.

    관광객 눈에는 홰 문화재 한가운데 밭이 있지? 왜 하필 갓밭이지하고 기억에 남는거고.

  • 3. ...
    '25.10.28 3:12 PM (211.218.xxx.194)

    갓을 심나 잔디를 심나 일단 뭔가 노동력과 돈이 들어가는건데
    굳이 갓이 더 나은가 싶긴하네요.

  • 4. 원글
    '25.10.28 3:13 PM (222.106.xxx.184)

    이런거 물어봐도 되나...싶어서요.ㅋㅋ
    근데 너무 너무 궁금해요.
    정말 그 성곽길 아래 담장을 빙 둘러서
    그 높이와 넓이가 어마 어마 한데 다 갓이에요.ㅋㅋ

    심지어 엄청 여리여리 싱싱하게 한창 자라고 있어요.

    너무 신기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왜 하필 갓을 식재해 놨을까..
    씨를 뿌렸을까..

    이건 군청에서 나중에 다 수확해서 김치 담그나.
    수확하고 나면 흙만 도드라져 보일텐데 그대로 둬도
    빗물이나 이런거에 흘러 내리지 않나...등등

    낙안읍성이나, 수원 화성 성곽길 이런곳은 잔디가 대부분이거나
    잔디 60%에 잡풀 40% 정도 비율이 대부분이던데

    병영성의 갓은 진짜 너무 궁금해요.ㅋ

  • 5. 원글
    '25.10.28 3:15 PM (222.106.xxx.184)

    쳇님.
    병영성 성곽 안 평지 바닥에 심어진게 아니고
    성곽 담...삥 둘러진 성곽 담에 그렇게 심어 놨더라고요.ㅎㅎ
    재미있었어요.

    근데 병영성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성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한데...

    저 이따가 한번 물어볼래요.ㅋㅋ 문화관광과에...ㅋ

  • 6. ....
    '25.10.28 3:16 PM (211.218.xxx.194)

    정말 그 성곽길 아래 담장을 빙 둘러서
    그 높이와 넓이가 어마 어마 한데 다 갓이에요.ㅋㅋ
    -------------------
    와 그정도면 진짜...잔디조성할 돈이 없어서
    지역주민한테 경작을 허락한 느낌일 수도 있겠어요.

  • 7. ..
    '25.10.28 3:22 PM (112.145.xxx.43)

    궁금해요 문의해보시고 알려주세요

  • 8. ....
    '25.10.28 3:24 PM (211.250.xxx.195)

    게시글 보다는 강진군청? 홈페이지 접속해서 대표전화해서 병영성주변 뭐 이런거 문의한다고 하면 해당부서 연결해줘요

  • 9. 제미니 대답
    '25.10.28 3:26 PM (211.217.xxx.233)

    강진 병영성 둘레에 갓을 심은 것은 왜구의 침입을 알리는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갓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지혜로운 방책으로, 당시 군사들의 중요한 방어 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갓이 방어에 사용된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갓이 내는 소리를 이용: 갓은 성벽을 타고 넘는 왜구를 감지하기 위해 심어졌습니다. 갓의 잎이 스치는 소리는 적이 침입했음을 알리는 자연적인 경보 역할을 했습니다.
    침입을 지연시키는 역할: 갓을 밟으면 갓 잎에 스친 소리로 군사들에게 침입 사실이 알려지므로, 왜구는 발각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거나 다른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는 침입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시각적 식별의 어려움: 밤에는 특히 갓이 우거진 곳에 숨은 적을 쉽게 식별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성벽 둘레에 갓을 심어 적의 움직임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갓은 단순히 식용 작물이 아니라, 조선시대 병영성의 중요한 방어 시스템의

  • 10. 제미니 대답
    '25.10.28 3:27 PM (211.217.xxx.233)

    저렇게 자세히 알려주는데
    제미니가 지어낸 것은 아니겠죠?

  • 11. ㅎㅎ
    '25.10.28 3:46 PM (118.235.xxx.106)

    당연히 지어낸거죠

  • 12. ㅋㅋ
    '25.10.28 3:48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갓이 내는 소리를 이용 ㅋ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요

  • 13. 원글
    '25.10.28 3:53 PM (222.106.xxx.184)

    일단 제미니 대답님~ 그것도 맞는 것일 수 있을 거 같기도 해요.
    근데 성곽 밖 쪽이 아니라 안쪽 담장으로 심어져 있어서....
    성곽 바깥쪽은 돌담 아닐까 싶은데..
    제가 성곽 바깥쪽이 아니라 성곽 안으로 들어가서 안쪽으로 걸었던터라..

    그냥 문화관광 과에 전화해서 여쭤봤는데
    전화 받으신 담당자도 그와 관련된 담당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는 거 같아요.
    다만,
    문화재다 보니 문화재 보수,정비 관련해서는 문화재청?과 협의?? 하에
    그런 보수나 식재를 진행했을 거라고.
    군 자체에서 임의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은 아닐거라고 하고
    또 병영성도 계속 발굴, 정비하는 과정이다 보니 과거 그시대를 기준으로
    그때 식재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식물을 심었을 것으로 본다...라고
    어디까지나 본인이 생각했을때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고 답을 해줬어요.


    쳇님이나 제미니님 답이 맞는 거 같아요.

    근데 잔디로 조성되어 있는 곳을 보다가
    갓이 식재되어 있는거 보니 새롭고 재밌었어요.

  • 14. 원글
    '25.10.28 3:57 PM (222.106.xxx.184)

    병영성 사진 검색해보니
    성곽 바깥 쪽은 다 돌담이네요.

  • 15.
    '25.10.28 4:01 PM (106.101.xxx.156)

    갓꽃이 유채꽃처럼 노랗게 예쁘게 피나봐요

    울산 태화강도 그렇고
    강진도 병영성도 갓꽃을 보기 위해 심어둔걸로 보입니다

  • 16. ....
    '25.10.28 4:26 PM (211.218.xxx.194)

    꽃때문이면
    챗지피티랑 제미니 완전 사기꾼 아닙니까? ㅋㅋㅋㅋ

    저도 질문해보니
    울단 태화강 병영성에는 주위에 야생갓을 심어 노란 꽃이 유채꽃처럼 핀다 는 설명이 나오긴하네요.

  • 17. ㅌㅂㅇ
    '25.10.28 4:27 PM (182.215.xxx.32)

    궁금하네요 저도

  • 18. 와...
    '25.10.28 4:28 PM (211.217.xxx.233)

    제미니, 신춘문예에 나와라 ㅎㅎㅎㅎㅎㅎ

  • 19. 히야
    '25.10.28 4:29 PM (14.35.xxx.240)

    재밌어요
    원글님 꼭 물어보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 20. ㅇㅇ
    '25.10.28 4:34 PM (61.74.xxx.243)

    갓에 무슨 방울달렸어요?ㅋ
    성벽을 오를때 소리를ㅋㅋ

  • 21. 원글
    '25.10.28 5:01 PM (222.106.xxx.184)

    제미니가 너무 나갔네요.ㅎㅎ

    병영성 사진들을 찾아보니
    계절마다 다른 것들을 식재 했나봐요.
    봄에는 유채꽃이 많은 사진도 있고...

  • 22.
    '25.10.28 5:47 PM (218.159.xxx.28)

    꽃 때문인가봐요.
    유채꽃과 비슷하게 환하게 피어 장관이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283 일산쪽 호텔 4 아세요 17:09:40 719
1768282 부양자 공제 조건이 너무 어려워요 7 24 17:08:35 930
1768281 저희 직원이 너무 효녀인데요 47 ... 17:05:53 8,012
1768280 '축의금' 논란 최민희,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 21 .. 17:04:51 1,845
1768279 [보배펌] 관봉권 분실 사건 범인 특정 2 최혁진 의원.. 17:01:50 1,712
1768278 광교에 조용한 카페 있나요? 6 .. 17:00:47 556
1768277 급)무생채하는데 고춧가루가 없어요ㅠ 9 ufg 17:00:18 1,164
1768276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살거같다는 나 1 늦가을 16:59:32 976
1768275 어려서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5 그냥 16:55:46 1,109
1768274 우량주 어떤거 사고 싶으세요? 5 ㅇㅇ 16:55:26 2,198
1768273 남편이 주식을 하고 30 남폇이 16:54:14 4,164
1768272 현재 서민아파트(15억기준) 가격 추이 35 서민 16:50:44 3,000
1768271 선보러 갈때 옷차림 미니스커트 어턴가요? 6 ... 16:45:19 763
1768270 말조심 해야한다고 느꼈어요 18 ........ 16:44:45 4,397
1768269 너무 짠 된장국 어쩌죠? 8 ... 16:44:42 619
1768268 전세였고 집 뺄 때 이런 경우 관리비는 어떻게 하나요? 5 관리비 16:39:04 626
1768267 케데헌은 애니도 애니지만 노래도 크게 한 몫 하네요 7 ㅇㅇ 16:38:08 1,098
1768266 추적60분보는데 고독사가 참 많네요 9 주로 16:36:29 3,051
1768265 돌봄로봇 빨리발전해서 내가 필요할때까지는 상용화 되길. 3 ........ 16:33:24 466
1768264 회사복지포인트 결제, 서울 근교 1박숙소 추천좀 해주세요~ 2 숙소 16:32:19 290
1768263 서울 유권자 49% "이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quo.. 18 뉴스 16:26:00 3,077
1768262 생강청을 타먹으니 어지러운 것 있죠. 22 .. 16:23:27 2,299
1768261 수능고사장은 진짜 하루전밖에 모르나요? 7 수능고사장 .. 16:21:23 1,101
176826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조희대의 대법원’을 ‘국민의 대.. 5 ../.. 16:20:33 339
1768259 곱슬머리 고1 아들 헤어스타일 6 ........ 16:20:09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