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가 이미지 전략” 삼성물산, 빈폴·구호 등 지난해만 새 옷 129t 불태웠다

ㅇㅇ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25-10-27 15:43: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52533?sid=102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이학영 의원실 통해 재고 의류 소각 현황 입수… 삼성물산 3년 동안 연평균 106.7t 소각

 

빈폴·갤럭시·구호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이하 삼성물산)이 2024년에만 129t이나 되는 재고 의류를 불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은 해마다 재고 상품 소각을 늘려왔는데, 삼성물산을 비롯한 패션 대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하며 뒤에서는 재고 의류를 소각한다는 점에서 ‘그린워싱’(친환경과 거리가 있음에도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행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5년 10월23일 한겨레21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국내 패션 대기업 3사인 삼성물산, 한섬패션(현대백화점 계열사), 엘에프(LF)패션(LX 계열사)의 재고 의류 소각 현황 자료를 입수했다. 각 기업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삼성물산은 연평균 106.7t, 한섬패션은 41.6t을 소각했다. 엘에프패션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연평균 45t을 불태웠다.

‘브랜드 이미지’ 위해 해마다 수만 벌 태워

각 대기업은 재고 의류 폐기가 부르는 환경오염 논의가 이어지는 중에도 소각량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물산은 2022년 94t, 2023년 97t의 재고 의류를 태웠는데, 2024년에는 직전 2년 평균인 95.5t보다 1.4배 많은 129t을 불태웠다. 엘에프패션 또한 2023년 40t, 2024년 50t의 재고 의류를 소각했고, 2025년에는 상반기에만 30t을 불태웠다. 한섬패션은 2022년 41.1t, 2023년 32.8t, 2024년 51t의 재고 의류를 소각했고, 2025년에는 상반기에만 10.5t을 불태웠다.

재고 의류를 불태우면 기부·재사용·재활용하는 것보다 탄소 배출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오고 다이옥신과 퓨란 등 독성 화학물질이 나와 대기오염을 가중한다. 삼성물산의 재고 의류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소각업체에서, 엘에프패션의 재고 의류는 경기도 안산시의 한 회사에서 소각하고 있다. 오정미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는 “해당 회사들은 상당히 많은 양의 옷을 태우고 있고, 소각시 탄소와 유독가스가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IP : 118.235.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호는
    '25.10.27 3:47 PM (211.177.xxx.9)

    옷이 갈수록 이상해짐

    마대자루같음

  • 2. ...
    '25.10.27 3:48 PM (39.125.xxx.94)

    해외명품들도 다 그렇게 불태우던데
    주문생산하라고 할 수도 없고..

  • 3. ..
    '25.10.27 3:54 PM (211.46.xxx.53)

    파격적 세일해서 좀 소진하면 안되나?? 불태우는것보단 나을듯한데...

  • 4. 구호는
    '25.10.27 3:5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첨 런칭하고 연아가 모델했을때 잠깐 좀 고급스럽다가
    지금은 전혀 백화점에 입점할 수준도 안되는 너무 허접한 수준으로 전락.
    디자이너를 바꿔야할듯...

  • 5. ..
    '25.10.27 3:57 PM (182.226.xxx.155)

    저기는 인터넷쇼핑몰보다
    스타일이 더 구리다는 생각이
    그정도로 오래된 회사의 스타일이 점점 그 예전
    영화에서 못벗어난다는 생각이...

  • 6. ca
    '25.10.27 4:34 PM (39.115.xxx.58)

    음... 빈폴도 사실 약간 랄프로렌 따라하는 브랜드같고,
    구호는 키 크고 늘씬하지 않으면 소화가 안되어서 아예 관심을 끄고 살았는데...
    고가 이미지 지키려 안팔리는 옷을 어마어마하게 태웠군요.

  • 7. ..
    '25.10.27 4:37 PM (14.41.xxx.61) - 삭제된댓글

    구호 빈폴 전에는 고급브랜드 느낌이었는데
    요새 소재도 그렇고 디자인도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067 어제 있었던 일... 11 눈물 2025/10/28 3,352
1768066 드디어 쿠팡 새벽배송 사라질거같네요 90 닝보시 2025/10/28 30,392
1768065 카톡 친구추가 기능이요 1 ... 2025/10/28 705
1768064 당근에서 안좋은 경험 했네요. 17 당근 2025/10/28 4,678
1768063 옷 좀 봐주세요 6 인조무스탕 2025/10/28 1,751
1768062 가끔 당근에 백화점 라운지에서 주는 간식거리를 8 111 2025/10/28 3,224
1768061 검사에게 되로주고 말로 받는 서영교 7 2025/10/28 1,992
1768060 '코스피 4000시대' 이끈 외국인 1위는 미국…최근엔 英자금 .. 3 ㅇㅇ 2025/10/28 2,649
1768059 알타리김치 담갔어요. 5 ㅔㅔ 2025/10/28 1,892
1768058 입원했는데 보호자 도시락 어떻게 쌀까요 29 ㆍ.ㆍ 2025/10/28 3,839
1768057 끝까지 반성 안하는 검찰에 점잖던 김기표도 폭발··· ".. 7 안미현검사에.. 2025/10/28 1,378
1768056 건대추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5 .. 2025/10/28 782
1768055 외국에서 1살아기한테 문신시킨 부모가 있네요 말세 3 2025/10/28 2,018
1768054 집은 없지만 대기업 최부장, 직장 생활 20년차 22 ㅇㅇ 2025/10/28 5,134
1768053 한그릇 음식으로 줄때가 대부분 인데 11 이래도될까 2025/10/28 3,330
1768052 앞으로 방문요양사말고 방문 말벚사로 바꿔야할듯 5 늙으면 정말.. 2025/10/28 2,204
1768051 님들은 요즘 뭐가 제일 힘드세요? 12 2025/10/28 2,749
1768050 못생겼다는 모욕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11 땅땅 2025/10/28 4,123
1768049 남편이랑 대판 싸웠는데요 48 하아 2025/10/28 15,075
1768048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우셨나요 15 혹시 2025/10/28 5,623
1768047 부모님 모두 보내신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2 2025/10/28 1,481
1768046 요새 주민등록증 발급하는데(고3)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서울).. 17 발급 2025/10/28 1,204
1768045 전우용 교수님/ 근로와 노동 1 ........ 2025/10/28 730
1768044 우울증의 끝은 무엇일까요 6 약물 2025/10/28 3,521
1768043 지귀연 판사, 내란 재판 모습 공개 19 몸에좋은마늘.. 2025/10/28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