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 넘어서도 기가 쎈 노인들

조회수 : 10,283
작성일 : 2025-10-27 07:08:20

그 고집과 기는 언제쯤 약해지나요?

건강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IP : 223.38.xxx.11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10.27 7:10 AM (121.125.xxx.140)

    건강을 잃고 병에 걸리면 기가 꺽인죠. 병이 깊어지면..

  • 2. ..
    '25.10.27 7:12 AM (175.223.xxx.93)

    아프면 달라져요. 아프셔야 함 ㅎ

  • 3. 와....
    '25.10.27 7:17 AM (51.159.xxx.151) - 삭제된댓글

    어지간하면 성인 자식들한테 외면 받는다 싶으면
    50대부터 좀 사리는 쪽으로 바뀌던데..(불쑥 튀어나오는 천성 어디 안가지만)
    나이 80넘어서도 뇌노화 상관없이 정말 성격을 쭉 유지해온거면
    돈이 많은 건지?...
    하여간 징하네요 ㅎㅎ

  • 4. ㅇㅇ
    '25.10.27 7:20 AM (14.53.xxx.46)

    고집 쎈 사람들은 머릿속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없기 때문에
    본인만 생각해요
    나이들어 기가 꺽인다는건 혼자될까봐 두려워지니
    의지하려고 약한척 하는 겁니다
    타고난 습성 안바뀜
    본인 필요에 따라 바뀌는거임
    너무 싫은 인간형태

  • 5. ...
    '25.10.27 7:46 AM (220.126.xxx.111)

    아니요.
    진짜 쎈 사람은 절대 안 꺽여요.
    저희 시모가 장난 아닌데 심장병이 와서 박동기도 달고 그 후 온갖 질환에 시달려 건강이 많이 안좋지만 절대 꺽이지 않습니다.
    돈 안 많은데 자식들이 하나같이 효자, 효녀에요.
    그래서 안꺽이는 거 같아요.
    주변에서 외면하면 꺽일텐데 아프다고 더 챙기니까 똑같습니다.
    돌아가실뻔 해서 병원에 입원해도 그냥 똑같아요.
    저희 형님이랑 저랑 둘이 합해 결혼생활이 70년인데 저희끼리 그랬어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꺽이지 않겠다고.

  • 6. ㅇㅇ
    '25.10.27 7:53 AM (51.159.xxx.155) - 삭제된댓글

    외면 받아야 해요.
    '썩은 개그' 같은 것으로 예를 들 수 있음
    성격 세고 무례하게 남 자꾸 디스하는 걸로 웃기는 사람,
    처음에 자기가 만만히 보는 상대들한테 반발 당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웃자고 하는말에" 하면서 개쥐랄 하지만
    아예 외면 받고, 자기가 외면 받아서 고립될 거 같으면
    계산기 다 두둘겨 보고 바뀝니다.

  • 7. ㅇㅇ
    '25.10.27 7:55 AM (51.159.xxx.155) - 삭제된댓글

    외면 받아야 해요.
    '썩은 개그' 같은 것으로 예를 들 수 있음
    성격 세고 무례하게 남 자꾸 디스하는 걸로 웃기는 사람,
    처음에 자기가 만만히 보는 상대들한테 반발 당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웃자고 하는말에" 하면서 개쥐랄 하지만
    아예 외면 받고, 자기가 외면 받아서 고립될 거 같으면
    계산기 다 두둘겨 보고 바뀌듯이,
    못된 부모들도 외면 받고 자기의 개논리 더이상 안먹힐 거 같으면(고집해봤자 자기 손해면) 바뀜.

  • 8. .....
    '25.10.27 8:07 AM (1.241.xxx.216)

    저희 시모는 80 넘어서도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시던 분이
    지금은 말수는 일단 줄었어요
    왜냐 며느리들이 거의 먼저 말을 안걸어요 전화 안부 안하고 아들들이 합니다
    근데 다 보여요 말만 안하고 있지 속으로 다 재고 있고 참고 있다는 게요
    상황이 며느리들 시한폭탄이고 하도 뒷말 한게 많아서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머리 좋은 그 분은 지금 몸 사리는 중이십니다
    터졌다가는 생활비 중단에 일년에 몇 번 만나는 것도 어찌 될지 모르니 못하시지요
    아들들은 효자네요 그 많은 일들 있었어도 잘하려고 해요 복이 많은 분이십니다

  • 9. 고집
    '25.10.27 8:07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혼자된 친정엄마가 저래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독한지 저런사람이 엄마구나
    안가고요
    83살인데 절대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전화한지 2주 지났는데 잘지내는지 원래도 관심 없었어요.
    부모 버리겠냐며 나 죽으면 지들이 와서 하겠지 요심뽀에요.
    죽음을 무서워하면서 딸들이 어떻게 하겠지 해요.
    죽었다고 연락와도 형제들과도 연이 끊겨서 서먹해서
    가기도 싫고 엄마가 낳은 형제들과 할얘기도 없은데
    죽었더고 가서 남보다 못한 안연들과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 10. 고집
    '25.10.27 8:08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혼자된 친정엄마가 저래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독한지 저런사람이 엄마구나
    안가고요
    83살인데 절대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전화한지 2주 지났는데 잘지내는지 원래도 관심 없었어요.
    부모 버리겠냐며 나 죽으면 지들이 와서 하겠지 요심뽀에요.
    죽음을 무서워하면서 딸들이 어떻게 하겠지 해요.
    죽었다고 연락와도 형제들과도 연이 끊겨서 서먹해서
    가기도 싫고 엄마가 낳은 형제들과 할얘기도 없은데
    죽음으로 가는길에 가서 남보다 못한 인연들과 죽음을 정리하며 의논하며 대회하며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 11. 그개
    '25.10.27 8:09 AM (70.106.xxx.95)

    돈이 있으니 자식들이 꼼짝 못해요.
    돈없는데도 그런거면 자식들이 엄청 착한거겠죠 노인 성질 받아주고

  • 12. ..
    '25.10.27 8:10 AM (223.38.xxx.103)

    건강 꺽이면 기도 꺽여요.
    아직 건강하신가보네요.

  • 13. ㅐㅐㅐㅐ
    '25.10.27 8:16 AM (61.82.xxx.146)

    아직 건강하신가보네요

    아들이고 딸이고
    사위고 며느리고
    친손주고 외손주고 뭐고
    다 잡아대던 시아버지

    말할 기력도 없을
    돌아가시기 딱 일년동안 조용했어요
    93세까지 들들 볶다
    1년 조용하고 94세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서 아무도 안 울었어요

  • 14. Fg
    '25.10.27 8:28 AM (211.217.xxx.96)

    그런사람들은 적당히 아프면 더 난리피워요
    진짜 죽을날 받아놓을정도 되어야 입까지 올라오던 기운이 떨어져야
    껶여요

  • 15. 기와 고집
    '25.10.27 8:34 AM (68.98.xxx.132)

    기는 세도 되는데
    고집은 정말...

  • 16. ...
    '25.10.27 8:35 A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

    돌아가실때까지 안바뀝니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심해져요

  • 17. ㅇㅇㅇ
    '25.10.27 8:35 AM (210.96.xxx.191)

    돈 있을경우 기가 안 꺽이죠.
    기엄청 쎈 시부모님 물려줄거 하나없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기가 좀 죽으시더군요. 괜히 사람좋은척 불쌍한 노인네 코스프레 하시고.

  • 18. ...
    '25.10.27 8:40 AM (221.140.xxx.68)

    기가 쎈 노인들

  • 19. ...
    '25.10.27 8:48 AM (202.20.xxx.210)

    아픈데 기 쎄 다는 분들은 덜 아픈겁니다. 정말 아프면 꺾여요. 산소 호흡기 달고 콧줄 달아보면 달라집니다.

  • 20. ...
    '25.10.27 8:57 AM (220.126.xxx.111)

    산소호흡기도 달고 콧줄도 달아보고 퇴원해서 지금도 숨차면 산소발생기 코에 줄 넣어 호흡하는데도 안바뀌더라구요.
    보다보다 처음봅니다.

  • 21. ..
    '25.10.27 9:23 AM (14.38.xxx.186)

    건강하시는 한 하늘을 찌릅니다
    시부 아프시기 전까지
    하고 싶은대로 휘저으셨어요
    기운 없으니까 손자 찾으시고ㅠㅠ
    누가 보면 손자에게 무엇이나 주신 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니
    그렇게 원하던 제사 아무도 안지냅니다

  • 22. .....
    '25.10.27 9:26 AM (49.165.xxx.38)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져요.. 절대 약해지지 않아요.~~~

    양가 부모님들 보면..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셔요

  • 23. 이게
    '25.10.27 9:34 AM (118.235.xxx.245)

    평소 생활력 강하고 건강관리잘한 노인들이 해당.
    비싸다는 실버타운 식당에서 80후반과 90초반 할머니들이
    자리다툼하는데 보통 센 분들이 아님.
    과거 전문직 또는 미용실 큰 식당 장사했던 분들이 다 섞여 있는데
    그 며느리들 완전 쥐잡듯 할 것 같은 느낌.
    모여서 늦게까지 수다에 90넘어도 넘 잘 걸어다니고
    말도 잘하고 아프지 않는 한 그 기세 오래 갈 것 같더라구요.

  • 24. ...
    '25.10.27 10:58 AM (175.119.xxx.68)

    자식들이 그 기에 눌려 부모보다 먼저 죽을거 같아요.

  • 25. 효자
    '25.10.27 12:01 PM (39.7.xxx.7)

    자식들이 효자라서 받들어 모시면 잘 안꺽여요
    자식들이 생활비 대서 사신 분인데도 90되시고 식사량 줄고 몸이 약해지시니 야~악간 부드러워 지시네요 치매신데도 카리스마인지 자존심인지 애지중지 큰아들과 기싸움하다가 이러다 큰일난다고 큰아들이 무릎 꿇고 싹싹으로 표현될 정도로 빌고요 그 다음부터는 감히 누구도 복종합니다

  • 26. ....
    '25.10.27 12:59 P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무시외면하면 꺽입니다.

  • 27. ..........
    '25.10.27 1:01 PM (218.147.xxx.4)

    아마 죽기 1초전까지요?
    제 모친이 그래서 연락 끊었어요
    적당히 해야지

    들리는 말에 의하면 몸은 좀 젊을때 같지 않지만 아직 내 입은 살아있다고 말하고 다닌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연락 다 차단하고 몇년째 연락안하니 이제 좀 슬슬 기세가 눌리는거 같긴한데(소문에)
    그래도 당한게 너무 억울하고 분통터져서 절대 연락 안합니다

    원래 이 세상에 내 말은 다 맞고 내 입에 들어가는게 제일 맛있고 좋은거 먹어야 하고(자식은 안중에도 없음) 여하튼 죽어야 끝남

  • 28. ,,,,,
    '25.10.27 5:05 PM (110.13.xxx.200)

    저도 나이드니 이젠 무서울거 없어지는데
    50까지 종종 폭력적인 부모말에 설설 기는 남편보면 참... 답답함이...
    그래서 전 그러거나 말거나 팩폭해주고 안봐요.
    서슬퍼렇게 폭력적 언사하던 시부는
    건강을 잃고 병에 걸리니 기가 꺽이네요.
    그래봐야 인심잃고 난후라 불쌍하지도 않음.

  • 29. ..
    '25.10.27 11:38 PM (106.101.xxx.31)

    사바사겠죠 뭐
    아는 어르신이 엄청 기 센 분이었는데
    80넘으니 이빨 빠진 호랑이더군요

  • 30. ....
    '25.10.27 11:58 PM (222.112.xxx.141)

    시모가 기 쌘 노인 전국구 상의 1%예요
    어딜가나 사람들이 쌘캐에 놀라서 홍해 갈라지듯 했어요
    80넘고 슬슬 아프니 조금 꺽여요
    안 꺽여봤자 자기만 손해니까 알아서 쭈글해집니다

  • 31.
    '25.10.27 11:59 PM (124.50.xxx.67) - 삭제된댓글

    아파도 안 꺽이더라구요.
    오히려 더 이기적이고
    아프다는 핑계로 꼬장에
    마음속 말을 필터없이 내뱉음.

  • 32. 원인이...
    '25.10.28 12:3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런 모든 행동의 이유는...
    두려움이라는 것 때문이라하더라구요.

  • 33. ...
    '25.10.28 12:43 AM (173.63.xxx.3)

    죽어야... 사람은 안변하니까요. 단지 몸이 아파 기운이 없어서고 의지할때 필요하니 기가 꺾인거처럼 보일 뿐.

  • 34. 음ㅋ
    '25.10.28 2:40 AM (14.47.xxx.106)

    친정엄마보니 아파도
    안 꺽이던데요??
    고집이 더 꼬장꼬장해지지
    절대 기가 없어지지않음
    ㅡ.ㅡ

  • 35. 더더
    '25.10.28 3:52 AM (116.68.xxx.122)

    고약해지던데요?

  • 36. ...
    '25.10.28 9:51 AM (116.89.xxx.138)

    사람고쳐쓰는거 아니라잖아요?
    82세 계모
    본인 뱃속으로 낳은 자식없어도
    전실자식 저희들 들들볶고
    기세가...징글징글합니다.
    돈이 쪼들리니 살짝 기죽어지내다 주택연금받기 시작하니 다시 그 못된 심보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266 원어민 영어 억양 궁금해요. 4 bb 2025/10/29 526
1768265 오세이돈에게 보낸 김영선 편지.jpg 10 재미있네 2025/10/29 2,356
1768264 중등 영어과외, 과외비 얼마 정도 해요? 3 -- 2025/10/29 489
1768263 글 좀 찾아주세요 2 졸리 2025/10/29 268
1768262 전세금은 마냥 오르는가 1 ㅇㅇ 2025/10/29 615
1768261 이놈의 가을은 50대인데도 타네요ㅠ 11 ㅇㅇ 2025/10/29 1,727
1768260 병원 간병인 업무 범위가 어떻게 될까요? 10 .. 2025/10/29 1,012
1768259 트렌치코트 입고 결혼식 가는데 16 어찌 2025/10/29 2,182
1768258 앞으로 월세는 치솟을겁니다. 44 2025/10/29 3,129
1768257 간밤에 엔비디아는 무엇때문에 폭등한건가요? 9 ,,,, 2025/10/29 1,688
1768256 글쓰기 어디서 배우는게 낫나요? sns용 1 .... 2025/10/29 348
1768255 금 얼마일때 사셨나요? 3 ㅋㄱㄱ 2025/10/29 1,690
1768254 아침마다 김밥 말아요 8 아침마다 2025/10/29 2,784
1768253 공유킥보드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6 전동킥보드 2025/10/29 233
1768252 전업이었던 시어머니들이 전업 며느리인것 싫어하던데요?ㄷ 25 .... 2025/10/29 3,121
1768251 혀에 상처가 나서 너무 아플땐 어떻게 해야돼요? 15 급질 2025/10/29 769
1768250 진짜 찐 사랑은 상대방에게서 가족느낌이 나더는것 같아요. 남자가.. 15 2025/10/29 3,050
1768249 정부 아이돌보미 궁금해요 21 ㅇㅇ 2025/10/29 1,406
1768248 중국인 래퍼가 한국에서 대마를 피웠다는데 2 ..... 2025/10/29 1,391
1768247 숨겨두었던 앱 꺼내기 1 스마트 2025/10/29 704
1768246 둘 중에 어떤 인생이 더 낫나요? 내 자녀라면 어떤 케이스로 키.. 8 어떤인생 2025/10/29 1,280
1768245 노래좀 찾아주세요 팝송 4 노래 2025/10/29 439
1768244 50대분들 치아상태 어떤가요? 15 2025/10/29 3,353
1768243 배우자가 부모같이 느껴지는 분 있으신가요? 14 배우자 2025/10/29 2,163
1768242 동 트기전에 2 그날 2025/10/29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