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빈둥지증후군?

조회수 : 4,068
작성일 : 2025-10-27 00:42:08

올해로 둘째가 성인이 되어 아이들이 모두 공부하러 나갔습니다. 
아이들과는 서로 다른 나라에 살게 된거죠.

주위 몇 분이 헛헛하시겠어요! 하시기는 했는데,

큰 집에서 아이들이 떠나고 나니

살림하는것도 시큰둥, 먹는것도 시큰둥

무기력과 우울증과 불안감이 크네요.

성향도 어려서부터 불안감이 많았는데,

이렇게 나이가 많아도 역시네요. 

아이들 떠나고,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운동, 취미생활등,, 요이땅 시동걸어야 삶에 의욕이 생길거라는건 아는데

부릉부릉 시동거는것도 하기싫네요.

IP : 14.231.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7 12:51 AM (223.38.xxx.42)

    일단 나가서 운동하고 취미나 문센수업 추천해요
    소소한 쇼핑이나 드라이브 즐기다 보면 빈둥지증후군은
    잊고 시간이 빠르게 가요

  • 2. .....
    '25.10.27 1:0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직장에 계속 다니는데도
    먹는 걸 배고플 때 대강 먹으니 리듬이 끊어지더군요.
    그리고 아프려고 하고 신체증상들이..

    일상의 루틴을 지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에게도 당부한 유일한 말입니다.
    통화할 때마다, 톡 할 때마다 그것만 확인해요.

  • 3. ...
    '25.10.27 1:04 AM (219.255.xxx.142)

    제 친구 애들 다 외국에 보내놓고 아주 신났던데요.
    아직 일도 하고 있고 골프치고 여행다니느라 바빠요.
    아이들과는 수시로 영상통화 하고 일년에 두번 정도는 친구가 나가거나 애들이 들어와서 만나니 별로 떨어져있는 느낌도 안든대요.
    아직은 일도 있고 남편 있고 건강하고 활동적이라 외롭거나 우울할 틈이 없어보여요.

  • 4. ...
    '25.10.27 1:06 AM (219.255.xxx.142)

    빈둥지증후근 보다는 환율 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만 하네요 ㅎ

  • 5. 편하던데
    '25.10.27 1:18 A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허전하고 힘들던거 딱 일주일가더만.
    그 이후로는 에헤라디야~ 넘 편하고, 시장 봐오는것도 내가 먹고픈거 조금만 사와도 되니깐 무겁지도않고. 등등. 장점만 있던데.

  • 6. ...
    '25.10.27 1:52 AM (112.148.xxx.119)

    빈둥지는 아닌데 번아웃이 왔어요.
    1년 넘게 힘들다가 서서히 정신차렸어요.

  • 7. ..
    '25.10.27 4:46 AM (1.233.xxx.223)

    자신을 위한 일을 해야해요
    앞으로 40년은 더 살텐데
    어떻게 잘 보낼 것인지 계획이 필요한데
    천천히 세워 보셔요.
    1년정도 되면 회복되던데요

  • 8. ㅇㅇ
    '25.10.27 8:47 AM (211.213.xxx.23)

    저도 아이 둘이 외국으로 공부 떠났을떄 방학때 가끔 들어왔다 또 떠나면
    아이들 방을 하염없이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방문 열고서 나올 것 같았거든요.
    이젠 15년도 더 지났고 아이들이 외국에 정착해서 살고있는데
    오면 반갑지만 옛날처럼 그렇게 절절하지는 않아요.
    sms가 더 발달ㄷ해서 ㄷ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차츰 적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9. 동감
    '25.10.27 9:25 AM (119.71.xxx.144)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해서 한명은 학비안드는 대학다니고있고 한명은 자기힘으로 유학갔는데,
    그토록 바랬던일들이 제게는 외로움으로 견뎌할시간들이 되는거였더라구요.
    아직은 제가 일하고있고 그럭저럭 괜찮지만 앞으로 두아이 다 타국에서 살아갈껄 생각하니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드네요. 어찌하면 좀더 즐겁게 내 인생을 살아갈수있을까 남편과 계속 얘기중이예요
    육아의 최종 목적은 독립이라고 하니 받아들여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347 코 고는 남편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요.  16 .. 2025/10/31 2,707
1769346 제가 아는 모든 고3이 서연고를 가네요 ㅎㅎㅎㅎ 20 ㅠㅗ 2025/10/31 7,237
1769345 서울 쪽 중학생 놀만한 복합쇼핑몰 추천해주세요 6 ... 2025/10/31 853
1769344 케데헌에 중독된 앵무새 보세요 5 ㅇㅇ 2025/10/31 3,803
1769343 10월30일은 역사적인 날이네요. 4 2025/10/31 2,948
1769342 아이브응원봉 구입 질문드려요 5 ... 2025/10/31 505
1769341 분당 정자동 식당에서 들은 민심... 7 ***** 2025/10/31 7,158
1769340 토마토스파게티소스는 어느제품이 드세요? 8 청정원,오뚜.. 2025/10/31 1,919
1769339 미역국 미역만 추가해서 끓여도 되나요? 3 2025/10/31 1,119
1769338 할로윈으로 이태원에 사람 많은가봐요 46 0011 2025/10/31 6,137
1769337 이명약 3 이명 2025/10/31 1,070
1769336 日 “韓 공군 블랙이글스, 독도 상공 비행 유감” 항의서한 23 ㅇㅇ 2025/10/31 4,242
1769335 50대후반 연구직 여성의 삶 ㅡ후기 4 직장맘 2025/10/31 7,140
1769334 미식라면, 미식짜장,짬뽕 맛있나요 10 세일해서 2025/10/31 1,859
1769333 이시간에 깐부치킨 먹고 싶어서 3 ㅇㅇ 2025/10/31 1,770
1769332 서울 10억 아파트 추천 글 좀 찾아 주세요 19 아파트 2025/10/31 3,870
1769331 이재용 시장에서 떡볶이 먹을때는 언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2025/10/31 14,160
1769330 생후 1개월된 신생아 뺨 때리고 던진 산후도우미 24 ㅇㅇ 2025/10/31 5,852
1769329 익시오 통화 요약 왜이리 웃긴가요 3 00 2025/10/31 1,110
1769328 치킨값 250만원이라는데 32 ㅁㄵㄹ 2025/10/31 13,710
1769327 무릎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3 ㅡㅡ 2025/10/31 1,080
1769326 겨울 올 생각 하니까 우울해요. 20 아악.. 2025/10/31 4,372
1769325 시골집 길고양이가 계속 야옹거려요 6 ………… 2025/10/31 1,224
1769324 그래서 민주당은 지귀연 탄핵 9 세월아네월아.. 2025/10/31 1,588
1769323 글 지우셨네요 13 ... 2025/10/31 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