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감정대화

정말가을 조회수 : 655
작성일 : 2025-10-26 14:49:32



내가 유도하는 하소연

 

공감, 감정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피곤합니다.

 

나만 만나면 힘든 얘기를 꺼내는 친구, 볼때마다 시댁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 일의 스트레스를 털어놓는 배우자. 다 들어주다 보면 나까지 지쳐요. 공감도 지나치면 내 에너지를 빼앗기게 돼요.

 

노모에게 “요즘 몸은 어떠세요”라고 물으면  그 질문으로 노모는 자신의 신체의 불편함에 집중하게 됩니다.

나이 들면 아픈 게 당연한데.

 

한  코미디언은 사춘기 아이에게 “기분이 어때?” 라고 묻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성이거나 부정적인 대답을 듣게되니까요. 사춘기의 감정을 묻는 것은 구순 노인에게 몸상태를 묻는것과 같아요. 

 

누군가 나에게 하소연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이런식의 대화를 유도하는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공감하고 수용하는 태도는 배려가 부족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이에요. 배려가 습관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공감이 피로가 되기도 해요.



IP : 1.238.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나게
    '25.10.26 2:51 PM (58.29.xxx.96)

    해주는 사람 없나요?
    다들 자식도 그래요
    좋은일과 나쁜일이 있을때 찾아요

    재미난 사람이 없어서
    에나스쿨봐요ㅎ

  • 2. 50대
    '25.10.26 2:5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게 사람 봐가면서 그래요
    30년 넘게 들어주는 벽 노릇하다가 50되자마자 단칼에 차단했어요

  • 3. ㅇㅇ
    '25.10.26 4:00 PM (121.190.xxx.190)

    저는 전화통화를 싫어하는데 주로 일어난 일 더하기 감정을 너무 말하더라구요 사람들이
    특히 전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말이 많고 안끊으려고 안해도 되는 말 남의말을 너무 많이 해요
    감정대화라니 정말 비생산적이고 쓸데없단 생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804 이산가족 보는데 예전 40대는 60대로 보여요 5 .. 2025/10/28 2,990
1767803 저는 금 1억 5천 샀는데요 12 원글이 2025/10/28 17,800
1767802 이혼숙려캠프 16기 애증부부 애 친자가 아니래요. 8 역대급이네 2025/10/28 6,263
1767801 [키큰사람] 총기장이 긴 팡팡한 트레이닝 팬츠... 파는 곳 .. 5 기장 쫌 2025/10/28 940
1767800 남편이 말을 너무 밉게 해요 14 고민 2025/10/28 4,217
1767799 에코퍼자켓 리폼가능한가요? 1 리폼 2025/10/28 383
1767798 아파트값이 문제가 아니라 임금이 현실적이지 못한거 19 ㅇㅇ 2025/10/28 3,168
1767797 김현지 여사 8대 의혹 39 .... 2025/10/28 3,629
1767796 양모이불 10 코스트코 2025/10/28 1,957
1767795 쿠팡 압색영장, 왜 뭉개려 했나 ㅇㅇ 2025/10/28 461
1767794 넷플 미친거 같아요 70 ... 2025/10/28 25,536
1767793 조국 “토지주택은행 설립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해야".. 35 ㅇㅇ 2025/10/28 2,893
1767792 딸이 출산해요 7 2025/10/28 2,502
1767791 아이유한테 그늘져 보이는 이미지 있는 거 같아요 26 ........ 2025/10/28 8,461
1767790 이불보낼 유기견보호소..있을까요? 8 강쥐맘 2025/10/28 1,130
1767789 넷플에서 볼만한 고급스런(?) 야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야한 2025/10/27 2,395
1767788 코스피 4,000 돌파. 외국인 '삼성전자 대량 매집' 6 ㅇㅇ 2025/10/27 3,307
1767787 멜라토닌 드시는분 12 2025/10/27 2,742
1767786 국정감사중에 이짓하는 혈세충ㅜ 12 2025/10/27 2,149
1767785 하등 무쓸모 살림: 바닥 걸레질 이불털기 빨래삶기 28 ㅇㅇ 2025/10/27 5,625
1767784 갱년기 극복으로 맛집 순례해볼까 ... 2 동네맛집 2025/10/27 1,878
1767783 뭘 고치고 돈나가는일이 생기니 괴롭네요 6 몸도 아파요.. 2025/10/27 2,908
1767782 조만간 죽을것 같아서. ㅎㅎㅎ 68 .,.,.... 2025/10/27 16,541
1767781 실수로 계좌이체 보냈는데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4 ㄴㄷㅊㄷㄴ 2025/10/27 3,128
1767780 이불 어디서 털어요? 36 아파트 2025/10/27 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