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99만원을 주고 배운 건 경쟁뿐이었습니다

.... 조회수 : 5,211
작성일 : 2025-10-25 17:36:32

옛날부터 명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유튜브로 이 업체를 알게 된 후 마음이 확 쏠려서 결국 결제를 해버렸어요.


금액은… 299만원. 진짜 적은 돈 아니죠 ㅜㅜ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직접 물건을 들여와 병행수입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한 달 동안 주 1회씩 총 4번 강의를 들었는데,
갑자기 단톡방을 종료해버리더군요.

1:1 맞춤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이유였는데,
실제로는 답변이 너무 느려서 소통이 거의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일단 믿고 상세페이지도 만들고, 제품도 소싱해보려 했는데,
정말 인기 있는 제품들은 경쟁이 너무 심해서 거의 못 구하는 구조더라구요.


딱 3가지 정도 정말 잘 팔리는 제품이 있었는데,
제가 ‘소싱하고 싶다’고 말한 지 1분도 안 되었는데도
답변이 2시간 동안 없더니
결국 “이미 대기자가 많아서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남은 제품들은…
노마진 혹은 잘 안 팔리는 상품들, 말 그대로 덤핑 느낌… ㅜ

 

남편은 단톡방을 없앤 게 제일 수상하다고 했어요.
“문제 생기면 사람들끼리 공유 못 하게 하는 구조”라고… 폰지 사기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진짜 잘되는 소싱이면 본인들이 먼저 하지 왜 사람들한테 넘기냐”고 하더라구요.
듣고 보니 또 틀린 말도 아니죠.

 

299만원이면…
과자도 몇 봉지가 아니라 몇 박스를 먹고,
진짜 갖고 싶던 가방 하나는 샀을 금액인데,
지금은 되려 집에 있는 가방을 팔아야 하나 싶네요.

 

지난주에 주차장에서 5,000원 주운 게 화근이었을까요…

그냥… 푸념이에요.
마음이 너무 무겁고, 스스로도 참 씁쓸하네요.

IP : 175.197.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ㄴ
    '25.10.25 5:38 PM (49.169.xxx.52)

    토닥토닥,,,,,,

  • 2. ㄴㅌㅈ
    '25.10.25 5:47 PM (117.111.xxx.251)

    요즘 인스타에 뭐해서 돈번다고 강의 장사 엄청하덜ᆢ구요
    본인 강의만 들으면 한달에 몇천번다고 하는데
    누구할까 그랬는데 은근 하는사람 많은가봐요

  • 3. 부업 강의
    '25.10.25 6:47 PM (45.143.xxx.32) - 삭제된댓글

    요새 부업 강의 많은데 거의 반 사기라고 봐야돼요.
    강의하는 사람과 강의 제공하는 회사만 돈 버는 구조...
    그렇게 잘 벌면 노하우를 왜 공개하겠어요?
    그쪽 일로 돈버는 것보다 강의가 더 돈이 되는 거죠.
    300만원씩 30명이 들으면 한달에 9000만원을 벌고,
    홍보 잘되서 100명이 들으면 한달에 3억을 버는...
    100명 들어도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1~2명 정도고
    그 사람들 미끼로 삼아서 내 강의 들으면 얼마 벌 수 있다
    홍보해서 사람들 혹하게 해서 돈 버는 거예요.
    (이런 사람들은 강의 안 들었어도 성공했을 사람들..)
    무엇보다 강사가 그 일을 계속 하는 경우라면,
    기초 정보만 제공해 주고 핵심 노하우는 안 준다고 봐야죠.

  • 4. 부업 강의
    '25.10.25 6:48 PM (45.143.xxx.32)

    요새 부업 강의 많은데 거의 반 사기라고 봐야돼요.
    강의하는 사람과 강의 제공하는 회사만 돈 버는 구조...
    그렇게 잘 벌면 노하우를 왜 공개하겠어요?
    그쪽 일로 돈버는 것보다 강의가 더 돈이 되는 거죠.
    300만원씩 30명이 들으면 한달에 9000만원을 벌고,
    홍보 잘되서 100명이 들으면 한달에 3억을 버는...
    100명 들어도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1~2명 정도고
    그 사람들 미끼로 삼아서 내 강의 들으면 얼마 벌 수 있다
    홍보해서 사람들 혹하게 해서 돈 버는 거예요.
    (이런 사람들은 강의 안 들었어도 성공했을 사람들..)
    아니면 자체 카페나 홈페이지 운영하는 경우는
    성공 후기도 얼마든지 조작해서 올릴 수 있고요.
    무엇보다 강사가 그 일을 계속 하는 경우라면,
    기초 정보만 제공해 주고 핵심 노하우는 안 준다고 봐야죠.

  • 5. 나무
    '25.10.25 7:06 PM (118.235.xxx.60)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명심하세요.

  • 6. ㅇㅇ
    '25.10.25 8:03 PM (61.73.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알바 사기 당해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다녀왔는데요 경찰관이 하는 말이
    인스타 등 SNS에 돈 번다거나 부업 등은
    전부 시기라고 보면 된대요. ㅡ전부 사기ㅡ
    몇 번 강조.
    사기 당해서 오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답니다.
    SNS로 부업 등 광고를 봤어도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은 다 사기라고 보면 된답니다.

    원글님. 더 안 당한 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7. ㅇㅇ
    '25.10.25 8:03 PM (61.73.xxx.204)

    저도 알바 사기 당해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다녀왔는데요 경찰관이 하는 말이
    인스타 등 SNS에 돈 번다거나 부업 등은
    전부 사기라고 보면 된대요. ㅡ전부 사기ㅡ
    몇 번 강조.
    사기 당해서 오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답니다.
    SNS로 부업 등 광고를 봤어도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은 다 사기라고 보면 된답니다.

    원글님. 더 안 당한 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8. .....
    '25.10.25 8:17 PM (125.240.xxx.160)

    더이상 예전의 수익을 못낼거같으면 그 노하우를 팔잖아요~~ 그 좋은걸 왜 함께 나누겠어요

  • 9. 사기
    '25.10.25 8:21 PM (116.87.xxx.231)

    비슷한 사기를 당한적 있는데 큰 돈을 잃고 배운건 한가지 입니다. 2억 주고 배운건데 공유해 드릴게요.

    ‘세상에서 나에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 사람은 부모 뿐이다!’

    형제. 자매도 돈 잘 벌수있는 아이템을 공유해 주지 않아요. 자기 파이가 작아지니까. 세상 누구도 자기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지 왜? 남에게 그걸 알려 주겠어요?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사람들, 다 사기 입니다.

  • 10. 저기
    '25.10.25 8:24 PM (175.113.xxx.3)

    부모라고 알려줄까요? 세상 믿을 사람은 그저 나 자신 뿐인 겁니다.
    그리고 원글... 돈 되는 걸 누가 그렇게 쉽게 알려줘요 하물며 남이.

  • 11. 영통
    '25.10.25 10:04 PM (106.101.xxx.11)

    제가 들은 강의는 업계 최고분
    300만원 × 200 명.
    6억 결제.

    잘 하는 수강생들 수익 나고 수익 높은 분도 많고 그렇긴 한데
    200 명 중 상위 그룹만..

    저는 직업상 겸직 금지라 아직 실행은 못하고 공부만 하고 있어요
    강사님이 정규 외 특강도 하고 단톡방도 길게 운영하고
    아마 탑 1위라서 평판도 중요하기도 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698 삼성전자 20만원 간다는데요 16 포모 2025/10/27 6,325
1767697 남편이 뇌경색 의심되서mri mra 찍고있어요 10 기도 2025/10/27 3,721
1767696 영화 베이비걸 재밌을까요 ... 2025/10/27 320
1767695 골프채 아이언세트 5년전꺼 사도 무방할까요? 7 .. 2025/10/27 729
1767694 김건희 경복궁사진 제공자는 '퇴사 브이로그' 전속 사진사 17 ... 2025/10/27 4,575
1767693 옷 사고 싶어 미치겠네요 ㅋㅋ 9 램스킨 2025/10/27 3,016
1767692 네이버는 오르긴 할까요? 6 ..... 2025/10/27 1,640
1767691 40억이상 아파트 24 이광수님의 .. 2025/10/27 5,177
1767690 주차가 힘들어요ㅠ 6 ㅁㅁ 2025/10/27 1,673
1767689 코스피 4,000에 원통하다. 4 준천지 2025/10/27 2,911
1767688 모처럼 집에 있는데 시간이 안가네요 3 2025/10/27 703
1767687 코인주식안하면 5 ... 2025/10/27 2,043
1767686 이별 후 시간이 가면 감정도 없어지네요 4 ... 2025/10/27 1,536
1767685 재테크는 시간과의 싸움 3 ㅇㅇ 2025/10/27 2,356
1767684 20년 되어가는 펀드 해지할까요? 4 .. 2025/10/27 1,160
1767683 이 사연 외도일까요 아닐까요 3 .... 2025/10/27 2,329
1767682 비타민c 제품(마스크팩.세럼) 효과있나요? 7 ㅇㅇ 2025/10/27 1,083
1767681 조국혁신당, ‘이해민의 국정감사’ – 제주현장시찰 ../.. 2025/10/27 172
1767680 이런걸로 마음 상하면 쪼잖한건가요? 6 마음 2025/10/27 1,338
1767679 통바지 유행이 감사해요 14 스키니 2025/10/27 4,104
1767678 남편 차에서 이혼서류 발견했는데요 34 흐음 2025/10/27 26,082
1767677 노인들 사회주의타령 못보주겠네 26 ㄱㄴ 2025/10/27 2,324
1767676 평균퇴직 나이말고요, 근무년수는 어떻게 될까요? 2 고민고민 2025/10/27 718
1767675 대략 한달 후면 계엄 1년이네요 3 .... 2025/10/27 609
1767674 주식은 운이고 도박인거 같음 10 .... 2025/10/27 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