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양병원 모시고도 힘들다고 징징

징징징 조회수 : 5,169
작성일 : 2025-10-25 14:30:55

엊그제 아버지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갔어요

정신은 멀쩡한데 암말기 집에서 혼자 생활하기 힘들어서요

저는 근처 살아서 왔다갔다 돌봐드리고 이제 요양병원 엊그제 가셨는데

아직은 매일 가서 요구사항 들어드리고..

오늘도 아침부터 불러대서 갔다오고 좀있다 또 갈일있고...

제생활이 없어요 징징징..

ㅠㅠㅠㅠ

아무도 몰라요 내심정

멀리있는 형제들도 아버지 걱정 아버지 상태 아버지 마음 아버지 생각만 물어보고..

저 힘들어해도 되나요?

아무에게도 기댈데가 없어서 여기서 푸념합니다ㅠㅠㅠ

IP : 223.39.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2:39 PM (1.236.xxx.2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현 상황
    너무 동감합니다
    멀리서 그냥 말만 거들 뿐
    몸으로 해야 하는 저는 ㅠㅠ
    게다가 돈도 들어요
    함께 비용 나눠야 할 사람 없어요

  • 2. 분홍
    '25.10.25 2:40 PM (218.148.xxx.191)

    힘드시겠지만 고통도 은총이라 생각하시고
    힘도 주실거라 믿습니다.
    누가 내 힘든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시고
    내가 지금 부모님에게 마지막으로 해주실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으로 기도로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원글님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저도 친정엄마 15년을 막내인데 혼자서 감내하고
    누가 그러면 재산이라도 받았겠지 하는데 단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우리집에 오시는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아가시고도 부모라 많이 생각나요.
    저의 엄마 내일 기일이신데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 3. ....
    '25.10.25 2:40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힘드실만해요.
    멀리서 입으로만 걱정하는 형제들 원망스럽기도 할테구요.
    늘 가까이 사는 자식이 고생이에요.

  • 4. ......
    '25.10.25 2:43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아직은 매일 가서 요구사항 들어드리고..

    보통일 아닙니다.

  • 5. 징징
    '25.10.25 2:43 PM (223.39.xxx.208)

    저는 그나마 돈드는건 아버지 체크카드 갖고 다니며 써요 몇달 전만해도 제돈 많이 썼지만요

  • 6. ....
    '25.10.25 2:55 PM (89.246.xxx.211) - 삭제된댓글

    병원에 매일 어떻게 가요.

  • 7. 당연히
    '25.10.25 3:04 PM (112.162.xxx.38)

    힘들죠. 어떻게 안힘들겠어요

  • 8.
    '25.10.25 3:05 PM (211.57.xxx.145)

    당연하죠ㅠ언니
    옆에 가장 가까운 자녀가 원래 고생합니다
    멀리 살면 몰라요

  • 9. 됩니다.
    '25.10.25 3:05 PM (58.121.xxx.77)

    당연히 힘들죠. 여기에 징징거리셔도 됩니다. 여기다 푸세요. 형제자매들에게 징징은 피하고, 하지만 힘듦을 살짝 전하세요. 말안하면 모를걸요. 아니면 너무 미안해서 언급을 못하는 건가?

  • 10. ..
    '25.10.25 3:08 PM (112.148.xxx.94)

    에구 힘내세요
    저도 입으로만 효도하는 이민간 형제 있어 그 심정 압니다 ㅠ

  • 11. 기록
    '25.10.25 3:12 PM (122.43.xxx.190)

    단톡방이나 밴드 만들어서
    돌봄 기록을 누적하시고 알리세요.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 12. 원글님
    '25.10.25 3:17 PM (118.221.xxx.141)

    원글님 경우는 요양병원에 맡긴게 아니예요. 자세한 지출내용..다녀온 내용 단톡방에 공유하세요.

  • 13.
    '25.10.25 3:19 PM (115.86.xxx.7)

    지인이 그 상황이예요.
    마지막 내가 할 도리 한다고 집근처 요양원 모시고 왔는데 편찮으시면 병원 통원은 지인 몫이니까요.
    윗분처럼 단톡방에다가 그날그날 기록을 올린다는군요.
    적어도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라고.
    대신 물아보지 말라고 못박았대요.
    직접 오지도 않고 물어만 보는거 일일이 대답해주기도 힘들다고요.
    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징징거리셔도 돼요.

  • 14. ㅇㅇ
    '25.10.25 3:21 PM (223.38.xxx.254)

    에구 고생이 많으시네요 참 늙는다는게....
    저 아래 밥하러 내려오란 소리 듵는다는 글 쓴 사람인데
    요양원 가시는걸로 끝이 아니군요 ㅠㅠ

  • 15. 해봤어요
    '25.10.25 3:24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 계셔도 자식이 할일이 많더라구요
    저도 점심 굶어가며 면회다녔어요
    이 약 저 약 사와라
    양말목이 쫀쫀하니 무봉제 양말 사와라
    무슨 연고 사와라
    병원에서 전화만 오면 간이 두근두근거리구요
    엊그제 입원하셨으니 좀 지나 적응하면 조금은 나을겁니다

  • 16. 해봤어요
    '25.10.25 3:31 PM (118.218.xxx.119)

    요양병원에 계셔도 자식이 할일이 많더라구요
    저도 점심 굶어가며 면회다녔어요
    이 약 저 약 사와라
    양말목이 쫀쫀하니 무봉제 양말 사와라
    할머니들 신는 양말이 따로 있다
    색깔이 어두우니 화사한거 사와라
    빨대컵이 자꾸 넘어지니 아래쪽이 더 뚱뚱한거 사와라
    그런컵 구하기 힘들어요 아기들 소풍갈때 쓰는 빨대컵뿐이고
    무슨 연고 사와라
    병원에서 전화만 오면 간이 두근두근거리구요
    엊그제 입원하셨으니 좀 지나 적응하면 조금은 나을겁니다

  • 17. 형제들이
    '25.10.25 4:30 PM (211.211.xxx.168)

    교대로 해야지요. 원글님이 2번할 때 다른 형제는 1번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998 비타민D와 센트룸실버우먼 같이 먹어도 되나요? 3 메이쥬 2025/10/25 1,150
1766997 요즘 날씨 건조해선지 얼굴이 장난아니네요 17 2025/10/25 2,900
1766996 이 분 넘 존경스러운데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11 .. 2025/10/25 6,549
1766995 이대통령 대구 타운홀 미팅 분위기 좋네요~ 9 링크걸어요 2025/10/25 1,575
1766994 현장르포 동행. 기억하시나요? 13 기특 2025/10/25 2,552
1766993 조희대 탄핵 청원 링크(내일26일 마감) 6 서명 고맙습.. 2025/10/25 541
1766992 장동혁이 가지고 있는 서산 땅. JPG 19 빨리달려오겠.. 2025/10/25 4,478
1766991 제발 금리좀 올리세요 23 ... 2025/10/25 3,985
1766990 성상품화로 1조 8천억원을 벌은 사람.. 1 ㅇㅇ 2025/10/25 2,117
1766989 돌아가신 부모님 땅 팔고 거래한 내역은 어디서 볼수 있나요? 2 00000 2025/10/25 1,284
1766988 맛없는 떡갈비가 있는데 소비 방법 알려주세요. 7 ---- 2025/10/25 909
1766987 저희 강쥐가 11살인데... 9 2025/10/25 1,639
1766986 딸이 학원에서 강사를 하는데... 31 영어 2025/10/25 18,960
1766985 남자들이 돈 주면서 들어가고 싶어 난리라는 사이트 3 2025/10/25 3,443
1766984 여친 만나고 외박하고 오는 아들 어떻게 하나요 49 ㅇㅇ 2025/10/25 6,916
1766983 지방 일반고 8 일반고 2025/10/25 1,238
1766982 장동혁, “주택 6채 실거주용 합쳐도 8억5000만원 24 실거주용 2025/10/25 4,063
1766981 펌] "헤어제품, 손상된 모발 회복 못시켜…찬물 머리감.. 4 ... 2025/10/25 3,741
1766980 아파트 팔고 빌라 사는것 위험한 결정일까요? 5 빌라 2025/10/25 2,552
1766979 가벼운 헤어에센스 어떤거 쓰세요? 5 모ㄹ칸은 무.. 2025/10/25 1,508
1766978 왜 제 연애는 이럴까요 9 꾸꾸 2025/10/25 1,943
1766977 토마토소스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1 2025/10/25 921
1766976 깐밤 냉동? 1 봉다리 2025/10/25 378
1766975 김병만 재혼 나오는데요. 32 조선사랑꾼 2025/10/25 17,378
1766974 친정엄마 집 14 에휴 2025/10/25 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