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ㅇㅇ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25-10-25 14:20:57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네요

어머님은 원래 기력이 없으신 편인데

올해 80세 노환으로 요즘은 더 힘들어하세요

옛 분이라 전화바라시는데

요몇일 좀 안드렸더니 전화주셨네요

밥해 먹기 힘들다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다

그런 얘기 네네 하고 들어들어드리고 끊고 나니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는 늦은나이 학위공부중인데

박사고 박사나부랭이고 나는 모르겠고

와서 밥하라고 성화십니다

하는일 큰돈 버는일아니고 소일거리 취급하시고

제 벌이도 그닥 시원치않으니 전업주부로 여기시고

자꾸 내려와서 와서 밥하라시니 

뭐라할지 돈으로 해결할 처지도

모질게 말할 주제도 못되고 괴롭네요

 

IP : 115.91.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2:23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미친건가요.
    다짜고짜 와서 밥을 하라니.
    남편은 자기 모친 저러는거 알고 있나요?
    혼자 당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넘기세요.
    도대체 자기 자식 두고
    왜 남의 자식을 괴롭히냐고요.

  • 2. 노인네
    '25.10.25 2:25 PM (211.234.xxx.71)

    자기 밥이 며느리 박사학위보다 중하대요?
    김치,갈비탕,육개장,삼계탕 등
    일품요리와 김치만 해서 먹을 수 있는거 쿠팡에서
    배달시키세요

  • 3. 아니
    '25.10.25 2:25 PM (222.108.xxx.71)

    뭔소리예여 ㅋㅋㅋㅋ 내려와서 밥하라니
    자기 자식한테도 못할말 아닌가요

  • 4. ,,,,,
    '25.10.25 2:43 PM (223.38.xxx.65)

    냉동밥으로 미리 해놓시고 반찬은 사드시라하세요. 같은 말만 반복.
    일하고 있어 못내려갑니다.
    앵무새처럼 무한반복하세오다른 대꾸마시고.
    80대라도 세월 바뀐거 알텐데
    어디서 밥해라마라.. ㅉㅉ 무수리들였나..
    전화해서 그런소리하먼 저같음 전화 안받아줌

  • 5. ㅇㅇ
    '25.10.25 3:10 PM (223.38.xxx.254)

    성정 악한분 아니고 진짜로 하소연할 사람 없어서-동네 친구 지인들 다 돌아가심, 밥해줘야할 아버님 계심- 며느리 붙잡고 하시는거라 매정할수가 없어요
    레토르트 가끔식 보내드리는데 맛대가리 없다고 가보면 그대로 쌓여있고요 진짜로 밥하실 기력이 없으신거 맞아요 허리도 굽으셨고 잘걷지도 오래 서계시지도 못해요

    겉으로는 착하고 순하지만
    제속은 내엄마도 노환거들기 싫은게 속내고요
    주변 공부하느라 혼기놓쳐 나이든 미혼친구들
    하나같이 친정부모 병간호 하고있어서 그런 현실도 서글프고 답이 없어서
    해법없는 걱정만 하고 앉았네요

  • 6.
    '25.10.25 3:24 PM (115.86.xxx.7)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그냥 노인네 하소연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몇년되니 한귀로 흘려요.
    네. 네. 힘드시겠네요.
    이정도라도 많이 풀립니다.
    동생은 듣기 싫다고 뭐라하니 싸우고 서로 저한테 하소연 합니다.
    상황을 바뀌기 어려우면 영혼없이 그냥 듣고 흘리세요.
    외로워서 그러십니다.
    전화 끝나면 공부 하세요.
    마음 불편하게 끌어안고 여기다라도 하소연할 정도로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살면서 영혼도 가끔 내보내야 내가 살아져요.

  • 7. ㅌㅂㅇ
    '25.10.25 7:04 PM (182.215.xxx.32)

    요양보호사 도움받게하세요...
    며느리가 종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041 중2남아 국어시험 폭망인데요..ㅠㅠ 11 슬픈어미.... 2025/10/28 1,478
1768040 내란범 변호사에 쩔쩔매는 지귀연 4 그냥 2025/10/28 1,281
1768039 자녀가 잘되는 것보다 내가 우선 같아요 28 ... 2025/10/28 4,928
1768038 자꾸 만나자는 친구? 지인? 7 ........ 2025/10/28 2,059
1768037 다저스와 블루제이스 경기 3 나무木 2025/10/28 442
1768036 모바일에 은행앱깔면 2 Hggg 2025/10/28 980
1768035 전세 임차인 만기가 1월이면 3 임대인입니다.. 2025/10/28 701
1768034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공연(이용훈테너가 한국에 옵니다.) 7 오페라덕후 2025/10/28 811
1768033 증권사 등록 중인데요. 운전면허증 번호가 안맞는다고 해요 5 운전면허증 2025/10/28 547
1768032 올해 김장 배추 농사 현황 어떤가요? 8 .. 2025/10/28 1,493
1768031 이삿짐 싸고 있는데 힘드네요 6 ... 2025/10/28 1,492
1768030 사기꾼들의 특징 8 .. 2025/10/28 2,779
1768029 다낭왔어요 5 비비비 2025/10/28 1,475
1768028 실비가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오른다고 문자 왔는데 5 보험 2025/10/28 2,164
1768027 저 이거 너~~~무 궁금한데 문화관광과에 물어보면 좀 그렇겠죠?.. 21 궁금해 2025/10/28 2,363
1768026 수장고에서 문화재훔친건가? 8 쥴리할시간.. 2025/10/28 2,101
1768025 이런 욕심 많은 엄마 어때요? 7 2025/10/28 2,011
1768024 남편이 내용증명서 보내러 갔어요. 6 .. 2025/10/28 3,266
1768023 고1 여자아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ㄱㄴ 2025/10/28 475
1768022 마라톤 참가비6만원-7만원 너무 비싸요 13 10키로 2025/10/28 3,100
1768021 진짜 솔직히 말하면 자취 보증금을 친구에게 빌려야 하는 아이 19 2025/10/28 3,856
1768020 포스코퓨처엠.. 9 ㅇㅇ 2025/10/28 1,969
1768019 건진법사 "김건희, 샤넬가방·목걸이 받고 '잘 받았다'.. 4 ... 2025/10/28 1,714
1768018 나이 오픈 4 호떡 2025/10/28 1,020
1768017 서울 자가에 대기업... 부장.. 보셨나요? 10 --- 2025/10/28 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