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을 많이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나 하는 생각이

학원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5-10-25 11:58:00

예전에는 아이가 소화할수 있을만큼. 질리지 않을만큼. 숙제를 완벽히 할 만큼만 

학원을 보내야지 하고 키웠는데요.

둘째 키우면서 제가 사교육업에 종사하게 되면서 과외로 아이들 만나본 결과

둘째 또래인데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공부에 집중도 너무 안하는데도

학원을 아주 여러개 다니고 또 숙제는 백업과외 하고.

그렇게 학원과 과외 쳇바퀴하니까 아이 엄마는 또 특별히 아이랑

공부 봐줄일도 없고 .. 그런데도 하도 인풋이 많으니

센스있게 잘하는 아이들 좀 있더라구요.

공부에 질려서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워낙 들이붓는게 많으니까

아웃풋이 나온달까....

이런 스타일의 교육법도 나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211.186.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참ㅠ
    '25.10.25 12:00 PM (211.176.xxx.107)

    돈과 아이 체력이 무제한 있다면 한번 해볼만 하죠ㅠ
    근데 그 돈과 그걸 감당할 아이 체력은 어디서 나는지ㅠㅠ

  • 2. 네덜란드
    '25.10.25 12:06 PM (182.221.xxx.203)

    음 대학교 가는 게 인생목표가 아닌데...
    제가 그런식으로 대학간 학생 대학원까지 과외한 적 있어요.
    뭐 대학가서 철들어서 자기 스스로 하면 다행인데 중.고등때 자기주도 안 되어있는 학생은 커서 학벌은 있는데 실력은 없어서 자괴감 생기고 직장에서 도태됩니다.
    남편이 이공계 포닥 뽑는데 앞으로 할 연구 10분 발표하라고 하면 그 시간 채우는 학생이 1/3도 안 된다고 한탄합니다ㅠ

  • 3. ca
    '25.10.25 12:10 PM (39.115.xxx.58)

    그런 아이들 중학교 때까진 어찌 저찌 되는데요.
    학원에서 떠먹여주는 것에 길 들여진 아이들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
    고등학교 때입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자기 앞가림해야하는데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그때도 엄마가 하나하나 다 떠먹여서 챙겨줘야하고 라이딩해줘야 하더라고요.

  • 4. 요즘애들 수동적
    '25.10.25 12:13 PM (106.101.xxx.215)

    학원교육 때문인걸로 알아요
    수시학원 정시학원 올데이 학원스탈
    자기주도란게없네요

  • 5. ..
    '25.10.25 12:17 PM (220.127.xxx.222)

    많이 보내는 게 나쁘지 않다라는 뜻으로 쓰신 거죠?

    대부분의 애들이 그렇죠

  • 6. 학원에서
    '25.10.25 12:40 PM (64.120.xxx.73)

    배운걸 내걸로 체화하고
    공부하는 법을 깨닫는다면 상관 없는데.

    학원이나 과외 통해서만 공부하는 애들이
    학원 안 다니면 공부하는 법 자체를 모르게 된다는 게 문제죠

    그런데 공부하는 법을 깨닫는 시행착오가 허락되는 시기가 너무 짧아서... 다들 사교육에 목매는 거겠죠ㅜ
    상위권일 수록 한번 삐끗한게 나중에 회복할 수 없게 되니까요

  • 7. 저걸
    '25.10.25 12:45 PM (124.56.xxx.72) - 삭제된댓글

    소화해서 플러스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도니 문제죠.

  • 8.
    '25.10.25 12:53 PM (119.192.xxx.30)

    그건 중학교때까지에요 그런 애들 고등학교 가면 다 미끄러져요 중학교 내신이 최상위인데도 고등 성적 안 나오는 애들은 여지없이 사교육으로 성적 유지한 애들이더군요

  • 9. ......
    '25.10.25 1:06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끔찍하네요
    그렇게 사는 아이의 인생은 어떨까.. 자유시간도 없이 학원 과외 뻉뻉이
    수백만원 들여서 얻는게 고작 작은 성과
    아이 머리에 고작 조금 남아있게 하려고 뼈빠지게 일해서 학원에 갖다 바치고
    아이는 과외 학원에 시간은 보냈으니 당당히 놀고 게임할거고
    언젠가는 부모도 투자대비 결과가 안나오니 폭발할거고
    최악인데요????

  • 10. 그것도
    '25.10.25 1:29 PM (121.165.xxx.36)

    머리좋은 애들 일부만요
    그렇게 해서 서성한중경외시이건동홍이 되면 그렇게 하는 게 낫죠

  • 11. 고등
    '25.10.25 1:41 PM (118.235.xxx.165)

    고등 가서도 그게 통하면 세상에 인서울 못 할 애가 어딨어요 돈만 쓰면 되는데..
    고등은 상대평가라 학원 다닌다고 성적이 무조건 나오질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775 [박주민입니다] 극우 혐오 현수막 보고드립니다 10 ........ 2025/10/27 1,464
1767774 안어울리는 스타일 말해주고 싶다.... 10 ... 2025/10/27 2,986
1767773 빨래판 어떤 거 쓰세요? 12 ,,, 2025/10/27 1,243
1767772 50대 중반 주변 갱년기 정답은 없다. 16 중증갱년기 2025/10/27 5,853
1767771 82에는 시어머니들 많으니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2 .. 2025/10/27 3,539
1767770 집주인이 전달 받지도 않은 비품이 없어졌다고 물려내라는데 15 전세 2025/10/27 2,331
1767769 “윤석열,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직접 골라 적어줬다” 대통령.. 5 오호호 2025/10/27 1,524
1767768 홈쇼핑 보다가 아는 사람인데도 깜짝 놀라게 되네요. 4 홈쇼핑 2025/10/27 3,261
1767767 국장.미장 지금 살거 있나요? 23 주식고수님들.. 2025/10/27 5,734
1767766 82 메인화면에 안경 쓴 남자가 자꾸 떠요 13 .. 2025/10/27 1,441
1767765 남의 결혼식에서 본 레더자켓 좀 찾아주실분 ㅠㅜ? 3 82패피님들.. 2025/10/27 1,577
1767764 서초동 우성아파트부근 도배업체소개좀부탁드려요 7 전소중 2025/10/27 417
1767763 고위공직자 아파트 검색되네요;; 2 ㅇㅇ 2025/10/27 1,403
1767762 프로폴리스는 어디 께 좋나요? 9 미ㅐ 2025/10/27 1,198
1767761 이번주말 마곡사 단풍 볼수 있을까요? 정보부탁드립니다. 6 단풍 2025/10/27 908
1767760 난방 벌써 하세요? 17 .. 2025/10/27 4,421
1767759 안쓰런 외동아들 7 ~~ 2025/10/27 3,823
1767758 쪽파 한단을 빨리 소진 할 수 있는 법이 궁금해요 6 2025/10/27 1,192
1767757 남편이 오랫동안 주식을 했는데요 19 ㅇㅇ 2025/10/27 23,021
1767756 오세훈 7 .. 2025/10/27 1,496
1767755 이해찬님 말씀이 2 아쉬운 대목.. 2025/10/27 1,116
1767754 직원들 생일달에 케이크 사서 박수치거든요 20 2025/10/27 4,346
1767753 우리나라는 최근들어서 여아선호사상으로 바뀌였는데 24 ........ 2025/10/27 3,693
1767752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죽음이 남기는 상처는 모두 깊다 / .. 2 같이봅시다 .. 2025/10/27 677
1767751 20대 애들 치실 어떤 것 쓰던가요. 8 .. 2025/10/27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