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한번 사면 몇년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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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정도 입었는데 늘어나기도 하고 올해꺼내보니 부쩍 부직포같아진 느낌인데(초반엔 안그랬고요)

5년입으면서 좀 자주 입긴했어요.

니트 몇년정도 입으시나요?

코스 캐시미어100프로 20~30만원하던데 이런건 오래오래..입나요?

5년입고,,자주 입었으면 수명이 다한건지...더 비싼걸 사면 오래입는건지 궁금하네요.

 

 

[ㅇㅇ]

니트를 자주 5년 입었으면 수명이 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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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이나 캐시미어 모두 마찰에 약한 원단이니 자주 입으셨으면 아무래도 원단이 많이 상했겠네요.

물가상승율도 있고, 또 캐시미어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많아져서 그런지 좀 괜찮다 하는 품질의 캐시미어 가격은 오히려 더 많이 올라간 느낌이에요. 품질에 정말 예전만 못해요.

코스에서 20-30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또 캐시미어 니트 가격으로는 저렴한 편이어서 아주 오래 입으실 기대는 적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래된 캐시미어 스웨터들은 그냥 집에서 입고, 외출용은 관리를 좀 해요.
입기 전에 캐시미어 전용 스프레이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꼭 뿌리고 입고, 오염이 없으면 세탁은 홈드라이클리닝 시트로 건조기에서 20분 정도 돌려요.

메리노울이 따뜻하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해요. 단점은 100퍼센트 메리노울로 예쁜 디자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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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 쓴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 코스에서 면니트 보다는 캐시미어 니트 색을 잘 뽑아내는 것 같아요. 3년 전에 산 주홍색 니트 지금 확인해보니 아직도 괜찮아요~

[빈도]

니트가 많아서 몇번 안입고 입지도 않고 해넘기고
아무리 캐시미어 좋아도
패턴이 유행이 있어서 뽕 빼기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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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니트 많아서 한 아이템당 1년에 많아봤자 2-3회 입어서 그런지 오래 입어도 멀쩡한데도 약간의 스크래치등. 그리고 유행 때문에 3-4년이 수명 같아요...저 멀쩡한 캐시100도 핏이나 패턴등 유행이 지나면 손이 안가더라구요ㅠ

[ㅇㅇㅇ]

저렴한 것도 괜찮아요

[음]

천도 매년 나오는게 달라요.
옷이란게 옛날거랑 디자인이 똑같아도 옷감이 달라서 못입는거에요.
갈수록 옷감도 퀄이 올라가요.
뭔가 예전옷이 빈티가 나는게 그 원인이죠.
적당한 가격대로사서 2~3년내로 교체하시는게 더 유행에 맞게 고급스럽게 입을수있어요.
그리고 패턴도 전체 실루엣도 유행이 매년 바뀌니까요.
패턴도 옛날껀 촌스럽구요.

[음]

8년전에 30만원주고산 기본 캐시미어 니트가 있는데요..
초반엔 드라이하고 조심히 입다가 언제가부터 울세제로 집에서 세탁하고 편하게 겨울마다 잘 입고있어요..촉감이 넘 좋고 가볍고 따뜻해서 입을때마다 만족스럽네요..겨드랑이쪽 구멍이 살짝 났는데 꼬매서 또 당분간 잘 입을것 같아요

[ㅇㅇ]

음..거금주고 산 캐시미어 풀오버는 15년째 멀쩡해요
20년째 입는 것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