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식 얘기가 많아서 왕초보주식이야기

주식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25-10-24 16:38:44

워낙 의심이 많고 간이 작아 주식을 평생 쳐다도 안보다가 

코로나 불장때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첨 계좌트고 시작해서

이것저것 흘려듣고 운좋게 잡주로 5백만원 벌고 

이후 다른 종목 호기롭게 들어갔다가 줄줄줄 흘러내려 현재 마이너스 7백인 계좌 있고요

새로 판 계좌에서 현재 4백 이익이에요

 

남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제 실패담을 바탕으로 나름 정립한 저의 생각인데요

(반박시 여러분의 의견이 다 맞습니다)

 

1.주식은 그 종목에 대해 떨어져도 더 팍팍 살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돈을 번다는 것. 

저는 타고 나길 배포가 작고 손이 작고 의심이 많아서 제가 아무리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아무리 대표종목 삼성전자, 하이닉스여도 그 종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타기에 선뜻 손이 안가더라구요. 

실제로 물타서 더 떨어졌던 경험도 많구요. (몇년전 하이닉스 물타도 타도 더 떨어지고 8만원까지 떨어지고 덜덜 떨면서 기다리다가 17만원 본전 와서 냅다 던짐 ㅎㅎ) 

 

근데 떨어질때 더 사지 않으면 그 주식은 운이 좋지 않는 이상 계속 마이너스더라구요. 

 

그래서 변동성 적은 코스피 지수로 매일 오르나 내리나 자동 매수를 걸고 떨어진날 좀더 많이 사고 그랬어요. 아주 바닥부터 시작하지는 못해서 그 계좌가 지금 25퍼 입니다.

 

2.분산투자가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오르는게 있으면 내리는것도 있어서 신경쓰여요.

 

3.그리고 결국 시드가 커야 돈을 벌더라구요. 시드가 나눠지니 벌어도 다이소...

 

예전의 저의 실수를 바탕으로 이렇게 하면 단점은 급등주가 아니니 오르는 폭도 작지만 시드를 제법 크게 가니 은행이자 보다는 훨씬 낫고요 마음도 나름 편합니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성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IP : 223.38.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4 4:52 PM (182.224.xxx.206)

    맞아요 공감 100만표
    확신 없이 남의말 듣고 하면 실패 확률 높아요

  • 2. ...
    '25.10.24 5:12 PM (61.77.xxx.94)

    굉장히 도움 됐어요
    감사해요

  • 3. ㅇㅇ
    '25.10.24 5:35 PM (118.235.xxx.154)

    주식은 요물이라 꼭 초보자에게는 행운의 여신이 수익을 안겨주지요
    그러다 자만하고 돈을 늘리면 꼭 꼬꾸라지고


    그래도 요샌 지수에 투자도하고
    ETF도 있으니 분할매수하시고

    또 한가지 tip이라면 여기 게시판에
    내 주식만 - 에요 올라오면
    망하지읺을 주식이라면 살살 매집해보세요

  • 4. ---
    '25.10.24 5:51 PM (211.215.xxx.235)

    저 원글님이랑 비슷한 성향이라,, 너무 공감되네요. 아직 공부만 하고 들어가지 않았어요.
    이전에 직장에서 우리사주로 묵혔다 돈 좀 벌었는데 그건 그냥 내버려 둬서 몇년후...
    지금 들어가고 싶은데 너무 올라서 망설여지네요.
    경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큰 도움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883 토요일인데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이 안 느껴지니 5 짜증난다 2025/10/25 1,149
1766882 주말 새벽에 눈뜨자마자 나눈 50대 부부의 대화 4 빵터짐 2025/10/25 4,166
1766881 400억 이찬진 금감원장이 성남패밀리였군요 40 .... 2025/10/25 2,900
1766880 가방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18 가방 2025/10/25 5,957
1766879 숄더백에 가방끈 달아서 크로스로 메는거 가능한가요 11 Cc 2025/10/25 1,479
1766878 노년병원비 얼마나 있어야할지.. 14 노년병원비 2025/10/25 3,199
1766877 나솔 영수 컨셉에 맞게 광고를.. 82님들 촉이 대단하심 11 ㅎㅎ 2025/10/25 3,465
1766876 스페인 여행 혼자 가보신 분 계세요? 4 혼여 2025/10/25 1,033
1766875 김용민이 거짓말했네요 42 ㅇㅇ 2025/10/25 5,490
1766874 신축 이사와서 좋은 점 26 .. 2025/10/25 5,647
1766873 유모차에 손주 태우고 한강공원 산책하는 부부 14 ^^ 2025/10/25 4,587
1766872 인천 불꽃놀이 어제 2025/10/25 514
1766871 결혼이란 정서적 육체적 원가족으로부터 독립가능한 사람만 하는것 3 결혼 2025/10/25 1,245
1766870 인생을 리셋할수 있다면 시어머니 먼저 고르고 그 아들 보겠음 22 ... 2025/10/25 3,085
1766869 왜 민주당은 이명박식 공급을 못하나요? 39 ... 2025/10/25 1,654
1766868 사망보험금 유동화? 6 현소 2025/10/25 1,091
1766867 지볶행 영수-영식 만나는 거 보니 신혼여행 때 생각나네요 7 Ppp 2025/10/25 2,110
1766866 28기 영숙 영수 둘 중 누가 더 이상해요? 25 2025/10/25 3,465
1766865 사람들은 자랑에 정말 정말 민감한거같아요 (대부분 자랑쟁이 싫어.. 35 dd 2025/10/25 5,300
1766864 서비스직 하면서 느낀점 38 ㅓㅓ 2025/10/25 11,658
1766863 출장 중에 기운 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5 기운 2025/10/25 984
1766862 여러분 저좀 응원해주세요 4 화이팅 2025/10/25 894
1766861 며느리가 가족인가요? 108 .... 2025/10/25 15,200
1766860 명언 - 자신도 감동하고 타인도 감동 3 ♧♧♧ 2025/10/25 1,437
1766859 죽고만 싶지, 떡볶이도 먹고 싶지 않아요 8 2025/10/25 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