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메니에르병 진단 받았어요.

her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25-10-24 07:52:56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다가 회복과 재발을 반복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메니에르가 걸렸네요. 그 어지럽다는 게 조금 어지럽고 마는 건 줄 알았는데

세상이 뒤집히는 느낌이고 구역질이 게속 나는 그런 어지러움이네요.

덜 짜게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한번 맵고 짜게 좀 먹었더니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고통을 느꼈네요. 신으로부터 어떤 형벌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계속 어지럽고 고개가 떨궈지고 구토가 나고 구역질이 또 나고 

온 세상이 빙빙도는 기분이었어요. 회사 다니면서 동료랑 갈등이 있었고

저는 부서를 이동했고 지난 주에는 자격증 실기 때문에 운동도 안 하고 

오래 앉아있었더니 이렇게 됐네요. 감기도 걸렸구요. 비염 때문에 코를 

팡팡 풀었더니 림프액이 넘쳤나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이 어택(메니에르성 현기증)이 안 나게

할 수 있을까요? 멀쩡하게 살다가 갑자기 어택이 오니 이거 이제 

이 메니에르 현기증 오는거 무서워서 장거리 운전도 못하는 건가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감기 떨어지라고 매콤하게 먹은 것뿐인데

병원 신세에 돈도 엄청 깨지네요. 앞으로 언제 어느 때에 이렇게 

지옥 같은 현기증이 올지 모른다고생각하니 무서워집니다. 

IP : 149.88.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24 8:02 AM (121.167.xxx.120)

    이명 난청등 귀에 이상 생기는건 극도로 피로하고 스트레쓰 받고 영양 부실하고 숙면 못 취하면 그 원인으로 생기는데요
    만성이 아닐 경우 초기에 원인 제거하고 푹 쉬고 병원치료 받으면 한두달 지나면 나아요

  • 2. 윗댓
    '25.10.24 8:12 AM (223.39.xxx.173)

    말이 맞아요. 과로, 스트레스 줄이고 숙면이 최고에요. 충분한 충전을 하고 면역력 을 높이세요. 심신이 고단할때 찾아옵니다.

  • 3. 저희 남편
    '25.10.24 8:20 AM (221.138.xxx.252)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발병했었다가... 본인이 아.. 느낌온다 할때 쉬어주니까 요즘은 발병 안해요. 저희 남편은 한 10년전에 이직하고 한 세네번 일년에 한번 정도 그랬다가 지금은 말짱해졌어요. 음식보다는 스트레스, 과로가 최고의 적입니다.ㅜ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 4. ㅡㅡ
    '25.10.24 8:49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그 병 이른 나이부터 갖고 사는 사람들 꽤 많아요.
    직업상 과로하게 되는 직군은 그거 말고도 각자 마지노선까지 가면 발현하는 고유의 증상들 좀 있죠.
    그냥 적응하고 조용히 잘 조절해서 사는거죠. 어떻게 살아야 하긴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 5. ...
    '25.10.24 8:49 AM (122.38.xxx.31)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고 컨디션 떨어지면
    바로 재발합니다.
    진단해준 의사샘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죽을만큼 힘든 질병이라고 했어요.
    잘먹고 운동하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하는 맘으로 지내니
    재발 안한지 한참됐어요.
    그리고 커피 드심 커피 꼭 끊으세요.

  • 6. 경험자
    '25.10.24 9:20 AM (106.101.xxx.202)

    저도 커피 끊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15년째 아직은 재발없이 잘 지냅니다
    윗 댓글님 말씀이 모두 맞더라구요

  • 7. 혹시
    '25.10.26 6:33 PM (211.234.xxx.178)

    메니에르 증상 왔을때 응급으로 먹을만한 상비약 있을까요 저도 진단받고 너무 괴롭고 무서워서 여쭤봐요

  • 8. 혹시님
    '25.10.26 10:44 PM (119.196.xxx.164) - 삭제된댓글

    다니시는 병원에서 다이크로짇 같은 상비약을 분명 처방해주실 거라고 믿고요
    관련까페 가보니까 이소바이드액이라는 게 상비약으로 있더군요.
    부디 혹시님께 도움되었기를 바랍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 9. 혹시님
    '25.10.26 10:46 PM (23.157.xxx.111)

    다니시는 병원에서 다이크로짇 같은 상비약을 분명 처방해주실 거라고 믿고요
    관련까페 가보니까 이소바이드액이라는 게 상비약으로 있더군요.
    부디 혹시님께 도움되었기를 바랍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851 갑자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은데 저 왜그럴까요 3 adler 2025/10/24 1,575
1766850 젬마 2025/10/24 479
1766849 태풍상사 보시는 분들 10 .. 2025/10/24 4,604
1766848 물탱크 청소날 정수기 인입밸브 ㅠㅠ 2 망했다 2025/10/24 934
1766847 무역 해외 송금에 대해 잘 아시는분 ㅠㅠ 8 초보 2025/10/24 790
1766846 옷은 이제 매장에서만 사려구요. 9 2025/10/24 10,683
1766845 외로운 사람인데 9 외로움 2025/10/24 2,939
1766844 조수빈 아나운서 강남대학교 특임교수가 되었다네요 2 ........ 2025/10/24 4,008
1766843 승리 나름 열심히 살고있네요 16 ㅎㅎ 2025/10/24 14,261
1766842 국장 투자하세요. 47 ... 2025/10/24 14,861
1766841 컴퓨터게임도 중독이죠? 2 ㅇㅇ 2025/10/24 741
1766840 지금 깍두기 담그는거 별로인가요? 9 ... 2025/10/24 2,026
1766839 돈 쓰는게 너무 좋네요..... 8 2025/10/24 8,000
1766838 아래 장동혁은 국민의 힘 대표인데? 3 .. 2025/10/24 1,113
1766837 능력없는 팀장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4 막돼먹은영애.. 2025/10/24 3,132
1766836 인왕산 석굴암에 다녀왔어요 6 인왕산 2025/10/24 2,405
1766835 이나이에 사람 사귀어보려니 나르시스트… 8 .. 2025/10/24 3,549
1766834 이마트 절임배추 어때요? 5 .. 2025/10/24 1,368
1766833 원제스님 깨달았다고 자신감이 후덜덜 2 백담사 2025/10/24 1,194
1766832 조현병, 조울증 관리 잘하는 병원어디없을까요 9 2025/10/24 1,652
1766831 연말 호주 어때요? 9 mmm 2025/10/24 1,427
1766830 10시 [ 정준희의 논 ] 당신들의 천국을 우리들의 행복.. 2 같이봅시다 .. 2025/10/24 631
1766829 미국 CPI 나왔어요. 3.0% 2 미국주식 2025/10/24 3,359
1766828 문형배 “쿠데타 재판을 왜 중계 안하나?” 9 ㅇㅇㅇ 2025/10/24 2,376
1766827 해외 나오면 대머리 백인들이 참 잘해줘요 9 해외 2025/10/24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