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에서 최근 연륜이 느껴진 말

.. 조회수 : 11,461
작성일 : 2025-10-23 21:16:39

정육점에서 고기 끊어가라

울엄마도 안 쓰던 표현이라

많이들 쓰던 말인줄은 알아요 요즘은 안쓰잖아요

유래가 아마 옛날엔 고기를 뭉텡이로 잘라 팔아서?

응팔보니까 덩어리 고기를 신문지에 싸와서 썰어서 해먹는 장면이 나왔죠

IP : 221.162.xxx.20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3 9:18 PM (114.201.xxx.29)

    40대인데 어릴 땐 고기를 신문지에 포장해서 담아줬던 것 같아요.

  • 2.
    '25.10.23 9:2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50대 후반인데 처음 들어보는 표현인데요?

  • 3. 해답
    '25.10.23 9:27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대학생 과외 수업이 이번에 끝나는데
    수업료가 42 만원이에요.
    이럴경우 수업료만 딱 맞춰 주는게 좋을까요?
    마지막이라 조금 더 넣어 500,000원이 좋을까요?
    수업은 성실하게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 4.
    '25.10.23 9:31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50대인데 신문지에 포장하기전에
    얇은 나뭇결 무늬의 종이에 싸서 줬어요. ㅎ

  • 5. 맞아요
    '25.10.23 9:31 PM (211.199.xxx.10)

    50대 후반인데
    어릴 적 엄마나 어른들로부터
    고기 끊어왔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어ㅗ.

  • 6. 그냥
    '25.10.23 9:32 PM (121.173.xxx.84)

    어디 사투리인듯. 아니면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쓰는 표현이거나. 태어나 처음 들어봐요.

  • 7. ...
    '25.10.23 9:38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옛날에 시장가면 닭장에 살아 있는 닭 가둬 두고 바로바로 잡아서 줬던거 기억하세요?
    ㅋㅋ 저 50대 초반이에요.

  • 8. 시골친척도 없는
    '25.10.23 9:39 PM (118.218.xxx.85)

    부모님 모두 순서울 그것도 사대문안이었어요.
    고기 끊어왔다는 표현이 일반적이었어요,지금 제나이는 70이 가까워요

  • 9. 50대 초반
    '25.10.23 9:42 PM (1.242.xxx.150)

    저런 표현을 썼다구요? 처음 들어요

  • 10. 50대
    '25.10.23 9:52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고기 뿐만 아니라 생선도 끊어다 먹었어요.
    엄마가 저녁 반찬거리 사러 시장가면서
    고등어 한마리 끊어다가....하셨..

  • 11. 50대
    '25.10.23 9:54 PM (223.38.xxx.13)

    고기 뿐만 아니라 생선도 끊어다 먹었어요.
    엄마가 저녁 반찬거리 사러 시장가면서
    오늘 저녁은 고등어 한마리 끊어다가....하셨어요.
    아...저도 서울토박이

  • 12. 50대중반
    '25.10.23 9:58 PM (122.36.xxx.234)

    도시에 살았지만 시장 정육점에서 고기 끊어온다고 했어요.
    덩어리로 잘라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 온 것도 기억나요.

  • 13. 당연
    '25.10.23 10:01 PM (39.123.xxx.83)

    뿐만 아니라
    쌀 팔아라(쌀 사라)
    이것도 있죠.

  • 14. 맥주 히야시
    '25.10.23 10:06 PM (121.161.xxx.217)

    아이스 시원한 거 주세요가 아니라 히야시 ㅎㅎ 기억납니다.

  • 15. ㅇㅇ
    '25.10.23 10:09 PM (118.235.xxx.192)

    82년생 경기도민 저 말 알아요
    우리 엄마는 정육점도 식육점이라고 하시던데ㅎㅎ

  • 16. .....
    '25.10.23 10:16 PM (221.165.xxx.251)

    전 40대후반이고 엄마는 80이신데 엄마는 안쓰셨고 어릴때 할머니가 꼭 그렇게 쓰셨어요. 전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옛날말 많이 듣고 자란 편인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많이 못들었을것 같아요. 진짜 옛날말인데요.

  • 17. ㄱㄴㄷ
    '25.10.23 10:34 PM (120.142.xxx.17)

    물떠와라, 물퍼와라... 이런 말 요즘 어린 애들도 쓰나요? 궁금해서...

  • 18. 차표 끊어라
    '25.10.23 10:38 PM (115.136.xxx.124)

    이런것과 비슷한 표현인가요
    왜 끊는다고 하는건지ㅎ

  • 19. ㅡㅡㅡㅡ
    '25.10.23 10:58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저 알아요.
    요즘엔 안 쓰죠.

  • 20. 40후반인데
    '25.10.23 11:07 PM (211.230.xxx.41)

    옷감을 끊다, 고기를 끊다, 전표나 계산서를 끊다, 차표를 끊다.
    기다란 전체에서 일부를 잘라내어 사용할때 사용하는 말 아닌가요? 모른다고 시골 사투리 취급하는 수준의 어휘력이라니..

  • 21. ..
    '25.10.23 11:18 PM (61.83.xxx.56)

    맥주 히야시 해놔라 저흰 요즘도 자주 쓰는 말인데요.
    고기를 끊다는 거의 못들어봤고 책에서나 본 말이구요.
    예전에 약국에서 가루약지어오면 종이로 한첩씩?포장되어 있던거 생각나요.

  • 22. 히야시
    '25.10.23 11:49 PM (218.154.xxx.161)

    일본어인 건 아시죠?

  • 23. 고기 끊다
    '25.10.24 12:08 AM (222.114.xxx.74) - 삭제된댓글

    는 많이 사용했던 표현이에요.
    본인이 모른다고 시골 사투리라고 치부하다니…

  • 24. 빙그레
    '25.10.24 12:23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정말 몇십년만에 들어보네요.
    신문지에 고기 싸주던 푸줏간.....

  • 25. 55세
    '25.10.24 1:41 AM (218.48.xxx.143)

    평생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어린시절에 자주 들었던 표현이네요.
    차표 끊었다는 표현은 2,30대 까지도 썼네요..
    영화표도 끊었다고 표현했어요.

  • 26. 저도
    '25.10.24 2:14 AM (74.75.xxx.126)

    진짜 이상했던 표현, 엄마 금방 쌀 팔러 갔다올게! 우리 집이 농사 짓는 것도 아닌데 내다 팔 쌀이 어딨냐고요 쌀집에 가서 사와야지요. 자매품으로, 드라마 보면서 쯧쯧쯧, 저런 짓 하면 죄 받지. 저렇게 죄 짓고 살면 나중에 벌 받는다 라고 하고 싶으셨던 건가요. 줄임말? 근데 이모가 놀러 와도 같은 드라마 재방송 보면서 저런 천하에 죄받을 ㄴㄴ이라고 욕을 하시더라고요. 다 서울 토박이세요.

  • 27. ㅇㄷ
    '25.10.24 3:27 A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윗분은 세상에 무식해도 정도가 있지
    쌀 팔다
    죄 받다
    이게 왜 이상한 말이에요 다 옛날부터 쓰던 표현인데

  • 28. ㅇㅇ
    '25.10.24 3:28 AM (222.108.xxx.29)

    윗분은 세상에 무식해도 정도가 있지
    쌀 팔다
    죄 받다
    이게 왜 이상한 말이에요 다 옛날부터 쓰던 표준어중의 표준어인데
    쌀을 왜 판다고 하는지 검색이라도 좀 해보세요

  • 29. 좀...
    '25.10.24 8:39 AM (14.35.xxx.114)

    자기가 모른다고 무턱대고 사투리 취급은 좀...

  • 30. ㄱㄴㄷ
    '25.10.24 10:29 AM (125.189.xxx.41)

    '빼다지'(서랍)
    아랫지방 살때 일상적으로 썼었는데
    윗지방에선 못들어본 말
    우연히 듣다 생각나서 여기서
    식구들에게 말해봤더니 몰랐어요..
    사투리는 정겨워요.

  • 31. ..
    '25.10.24 3:32 PM (118.130.xxx.26)

    정육점에서 고기를 끊어온다는 말은, 단순히 고기를 산다는 뜻이 아니라 원하는 부위를 정확히 잘라주는 전통적 방식을 의미 하는 말
    옛날 사람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 32. ㄴ고기를 끊어온다
    '25.10.24 3:38 PM (1.242.xxx.150)

    옛날사람만 쓰는 말이 아니면 요즘 사람도 쓴다는건가요?

  • 33. 저도 들음
    '25.10.24 3:40 PM (112.133.xxx.101)

    사대문안 서울 토박이.
    그게 정육점 가면 물론 앞에 유리판 같은 곳에 잇기도 하지만 예전엔 뒷쪽 창고 같은 곳에 고기가 갈쿠리에 걸려서 매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사러 가면 정육점 아저씨가 시커먼 칼을 들고 들어가서 잘라내서 가져 나오는데 그게 매달린 고기를 끊어내는 모습이었어요. 자르는 모습은 보통 도마에서 작업하는 모습이라면 예전 정육점 모습은 매달린 고기를 끊어내는 느낌.

  • 34. ..
    '25.10.24 3:43 PM (218.144.xxx.232)

    저도 50대후반 서울 사대문안 대대 토박이인데 자주 듣던 표현이예요.

  • 35. phrena
    '25.10.24 3:51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1971년생 강남 키즈인데
    제 유초딩 시절에도 /고기 끊어오다/라고 표현했음다

    보랏빛 불 켜진 정육점 아저씨가 바로 썰어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셨고
    고깃 덩이에 초록색 도장 같은 게 찍혀있기도 ㅎ

  • 36. ph
    '25.10.24 3:51 PM (175.112.xxx.149)

    1971년생 강남 키즈인데
    제 유초딩 시절에도 /고기 끊어오다/라고 표현했음다

    보랏빛 불 켜진 정육점 아저씨가 바로 썰어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셨고
    고깃 덩이에 초록색 도장 같은 게 찍혀있기도 ㅎ

  • 37. ..
    '25.10.24 4:01 PM (115.143.xxx.157)

    옛날말 재밌어요^^

  • 38.
    '25.10.24 4:02 PM (112.157.xxx.212)

    최근에도 기차표 끊었니?? 물어봤었는데
    ㅎㅎㅎ
    요즘은 안 쓰나요?

  • 39. 어제
    '25.10.24 4:06 PM (223.39.xxx.164)

    부시다 라는 표현에 이어 40대인 저는 다 알고있고
    그리 심각하게 처음보는 단어도 아니에요
    차표 끊다란 말도 알죠

    고기 끊어와라 요즘은 안쓰지만 예전엔 다 동네 정육점에 갔었고 손질되어있는부위도 있지만 창고처럼 큰 냉장고를 열면
    돼지들이 주루룩 매달려있어서 잘라주니 끊어온단 말도 이해되죠

  • 40. .....
    '25.10.24 4:49 PM (58.230.xxx.146)

    40후반인데 지금 70후반인 엄마는 그런 말 안쓰셨고 돌아가신 할머니는 자주 쓰셨던 말이에요
    쌀 팔아라, 고기 끊어 와라 등등

  • 41.
    '25.10.24 5:04 PM (210.96.xxx.219)

    쌀 사오는 것을 쌀 팔아왔다
    이런말도 썼지요.
    술 사오는건
    술받아와라

  • 42. 사투리면
    '25.10.24 5:10 PM (121.162.xxx.234)

    어떻고 아니면 어때서요
    히야시 린징 다마네기 구찌베니는 정겨운 우리 말 아니고 강점 잔재에요

  • 43. 카라멜
    '25.10.24 5:14 PM (211.241.xxx.21)

    그것도 고기 한칸 끊어온다 그러지 않았나요? 저는 한칸 이렇게 들어봤어요 50 중반

  • 44. 부모님사용안하셔
    '25.10.24 5:18 PM (211.48.xxx.45)

    부모님도 사용 안 하셨어요.
    그냥 특정 지역이나 특정계층에서 사용하나보다 생각했어요.

  • 45. ㅇㅇ
    '25.10.24 5:32 PM (121.162.xxx.8)

    댓글중 70대 가깝다는 말 보고
    헐 여기 연령대 진짜 높네요 ㄷㄷㄷㄴㄷ

  • 46. 어휘다양화필요
    '25.10.24 6:13 PM (116.32.xxx.155)

    많이 사용했던 표현이에요.
    본인이 모른다고 시골 사투리라고 치부하다니…22

  • 47. ㅇㅇ
    '25.10.24 8:51 PM (211.209.xxx.126)

    아랫지방 자동차 사는걸 차 뽑는다고 했어요

  • 48. ㅇㅇ
    '25.10.24 11:33 PM (211.38.xxx.170)

    저희엄마 85세신데 저 어릴때 육곳간?가서 고기 한칼 끊어다가 이런말 쓰셨어요 최근 김희애 나오는 아들과 딸에서도 후남 엄마가 고기 끊어와라 대사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961 요가복이 필수인가요? 7 야옹멍멍 2025/10/25 2,375
1766960 턱이 자라나요? 4 40후반 2025/10/25 2,295
1766959 넷플릭스 배열 설정할수 있나요? ... 2025/10/25 559
1766958 전세대출을 없애라는 사람들 말이 59 .... 2025/10/25 4,964
1766957 77사이즈 옷 어디서 사나요? 22 00 2025/10/25 3,285
1766956 하나투어 해외 패키지 취소 수수료 얼마나 나올까요? 7 Fgfg 2025/10/25 1,622
1766955 재테크로 2억 벌면 얼마정도 용돈으로 쓰실까요? 23 궁금 2025/10/25 4,846
1766954 명성황후 침실 드나든 이유 6 곤령합 2025/10/25 11,736
1766953 지 드레곤 인스타 9 .... 2025/10/25 4,823
1766952 "왜 61살 !반말하면 안돼?" 인간말종 곽.. 5 2025/10/25 4,991
1766951 제미나이 좋은 거 같아요. 6 .... 2025/10/25 2,775
1766950 급히질문드립니다 고관절수술병원 9 고관절병원 2025/10/24 1,164
1766949 남편과 같은 취미 가지신 분들 17 2025/10/24 3,537
1766948 갑자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은데 저 왜그럴까요 3 adler 2025/10/24 1,570
1766947 젬마 2025/10/24 479
1766946 태풍상사 보시는 분들 10 .. 2025/10/24 4,586
1766945 물탱크 청소날 정수기 인입밸브 ㅠㅠ 2 망했다 2025/10/24 930
1766944 무역 해외 송금에 대해 잘 아시는분 ㅠㅠ 8 초보 2025/10/24 784
1766943 옷은 이제 매장에서만 사려구요. 9 2025/10/24 10,678
1766942 외로운 사람인데 9 외로움 2025/10/24 2,933
1766941 조수빈 아나운서 강남대학교 특임교수가 되었다네요 2 ........ 2025/10/24 4,005
1766940 승리 나름 열심히 살고있네요 16 ㅎㅎ 2025/10/24 14,252
1766939 국장 투자하세요. 47 ... 2025/10/24 14,834
1766938 컴퓨터게임도 중독이죠? 2 ㅇㅇ 2025/10/24 734
1766937 지금 깍두기 담그는거 별로인가요? 9 ... 2025/10/2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