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집에 갔는데 음식을 싸 줄 경우가 있잖아요
맛있음 감사히 받아오지만
제 입맛에 안맞음 적당한 핑계를 대고
예를 들면 요즘 집에서 밥을 잘 먹는다 하고 안받아 와요
어차피 버리게 되고 다른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는게 나으니까
그런데 이런 저를 경우 없는 사람이라고 뭐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성의를 무시하는거라며 버리더라도 받아 와야 한대요
누군가 먹을수 있는 음식을 수고스럽게 가져와 버린다?
지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죄책감 드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안먹을거니까 안받아 온다
2.성의를 생각해서 가져와 버린다
받아오지 마세요
그거 준 사람은 원치 않는 거 꾸역꾸역 줘놓고
지가 베풀었던 리스트에 넣어둡니다
받는 사람이 필요없다는데
필요없는 걸 꾸역꾸역 받아와야 하나요
필요없는 호의는 거절하는게 맞고
그걸 거절했다고 뭐라하는 사람이 더 경우없는 사람같은데요
좋다는 사람한테 몰아주면 되잖아요
어차피 버릴 걸 왜 가져가나요
답답하네요
1번
버릴 걸 왜 가져와요. 남 성의를 버리는 건 진짜 벌 받을 일이네요
“ 성의를 무시하는거라며 버리더라도 받아 와야 한대요” 이 말은 누가 한 건가요? 설마 주는 사람이 안 받으니 저렇게 말해요?
당연히 1번이죠.
싸주는 입장에서도 원하지 않으면 안주는게 좋은거죠.
명절에 음식 싸줄때도 저흰 조기 안먹어요,
저흰 전 안먹어요..하면 빼고 싸주고 그러잖아요.
누가 저게 성의를 무시하는 거래요??
무식한 사람이니 상대하지.마세요
당연히 1번. 음식 잘하고 주려드는 친한언니랑 이 문제로 야기했어요. 고맙다고 웃으며 갖고오고 잘먹었다 까톡하고 버리면 그거야말로 진짜 상대를 모욕하는거죠.
합리적이지도 않고,
착한 사람 컴플렉스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