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나라 사람들 강약약강의 묘한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25-10-23 17:32:18

까칠, 친절한거랑 사람 본성이 악하고 선한거랑은 다르잖아요

싸가지 없을 정도는 아니고, 친절하고 사근사근하지는 않아도

본성이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 있잖아요.

 

저는 겉으로 친절하고 처음 만났을때 잘해주고 이런 사람일수록

사기꾼에 가스라이팅에 종교 전도 등 특수 목적과 이익때문에 접근하는 경우를 넘넘 많이 봐서

그런 경우는 결론적으로 다 사회면에 나오는 범죄형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울나라 사람들 중에 약간 안타까운게

침소봉대 하는 경우가 있어서...

진짜 악하고 큰 사건에는 무대책에 아무 방비도 없는데

작은 거는 핏대 세우고 난리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강약약강인건지..

성희롱에는 죽일듯이 달려드는데

정작 성폭행 에는 암말도 못하는...

학폭도 완전 치명적인 학폭은 잠잠한데, 

피해자 가해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학폭은 막 가해자 죽일려고 난리더라구요.

 

힘없는 약자는 당해도 죽어도 그냥 잠잠하고

을인척 하는 약자 아닌 악자는 아예 상대를 악의를 갖고 상대를 말려죽이고 또 우매한 사람들은 거기에 선동되고, 다른 목적 있는 사람들은 또 의도대로 몰아세우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성향을 느꼈냐면, 이게 종특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일제강점기에도 결국 악질 친일 처단 못하고 넘어가고

삼청교육대나 부산 형제복지원이나 신안 염전이나 피해자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현대귀족노조 같은건 아주 대대손손 꿀 빨잖아요. 노동운동 후예라는 어떤 유산 받아먹으면서..

 

왜 이게 울나라 종특 같은 느낌이 들었냐면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와요.

울나라 삼대 폐악이 호남의 아전, 평양의 기생, 서울의 양반 이라고 들었는데

그중 호남의 아전들이(동학란 유발한 탐관오리 조병갑 뒷배로 더 등쳐먹은) 관노랑 일반백성들을 그렇게 학대하고 착취해서

관노들이 서로 담합해서 위에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한테 읍소하고 자기네들끼리도 봉기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전들이 그걸 알고 서울 서 온 양반은 협박하고 내쫒아서 암것도 못하게 만들고

관노들이 봉기할까봐 무기고를 박살내고 자기네들끼리 망을 봐서 관노랑 착취한 백성들의 집을 부수고 내쫓아서 아예 씨를 말려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아예 아전의 폐단을 언급도 못하게 되고 아전들이 대대손손 자기네들끼리 관노들 자리까지 다 차지하고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론 다시 아전에 반기조차 들 수 없었고 재발 시도도 없었다고...

폐단과 악습은 계속 이어지고 심해졌다고...

 

북한도 그런식으로 운영되는거겠죠?

아예 약자의 반항조차 씨를 말리는...

적당한 약자를 눌러줄 악자에게 힘을 몰아주는...

 

세계 어느 독재국가 중에서도 북한처럼 3대 80년을 가는 곳은 없는데

우리나라 민족 성향에 잔인함이 있나봐요.

IP : 211.217.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3 5:37 PM (1.212.xxx.123)

    제 생각엔 우리나라 사람의 특징이 아니라
    그냥 인간의 특성인것 같아요. 원래 강약약강인 세계인거죠.

  • 2. ....
    '25.10.23 5:54 PM (1.212.xxx.123)

    근데 읽다보니 원글님이 부정적인 면만 보시는것 같아요.
    일제시대에 통치자에게 대항한다거나 국가라는 거대 권력에 맞서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움직임 등
    저는 희망을 많이 봅니다.

  • 3. ..
    '25.10.23 6:30 PM (115.23.xxx.135)

    그냥 인간의 본성이요...

  • 4. . . .
    '25.10.23 6:36 PM (119.192.xxx.35)

    우리가 남이가... 그 지역 제외하면 그래도 좀 나은것같아요

  • 5. 영통
    '25.10.23 7:22 PM (106.101.xxx.17)

    민주주의 역사가 길지 않아요
    겨우 몇십년이라

    굴욕의 삶에 익숙한 성향이 있을 듯

  • 6. 선교사가
    '25.10.23 8:35 PM (112.167.xxx.79)

    조선시대 다녀간 선교사고 조선,일본 국민성 말 한 책에 조선인은 강약 약강 민족성에 동물에 대한 정이 없고, 일본인은 죄책감이 없다고 썼다네요

  • 7. 한국보다는
    '25.10.23 9:22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일본이 더한것같아요.

  • 8. ...
    '25.10.25 3:48 AM (124.111.xxx.163)

    한국보다 일본이 더하죠.
    우리나라는 독립투사들도 있고 그런 불의에 항거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나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602 엽떡 배달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 6 2025/10/27 911
1767601 김건희는 3년내내 일진두목이 왕놀이 한거 였음 6 ㅇㅇ 2025/10/27 1,207
1767600 월패드 수동버튼이 자꾸 오프되는데 이유가 뭘까요?ㅠㅠ 1 .. 2025/10/27 203
1767599 주식으로 1700 벌어 머리하러 왔네요 23 ㅇㅇ 2025/10/27 13,468
1767598 그것이 알고싶다보니 인생이 참 슬프네요 63 어젯밤 2025/10/27 19,042
1767597 흔히 주식 내리면 사라고 말씀 많이하잖아요. 그 내리는 금액은.. 10 잘 몰라서요.. 2025/10/27 2,220
1767596 버버리패딩은 유행 지났나요? 7 웅ㄹ 2025/10/27 1,912
1767595 몸이 피곤한데도 잠이 안오는 상태요 5 ... 2025/10/27 1,008
1767594 중학생 남아 수학, 영어학원 9 컴맹 2025/10/27 469
1767593 나이들수록 탄수화물 무섭네요 9 ㅠㅠ 2025/10/27 5,197
1767592 요즘 암환자가 많긴 많은가요? 5 ㅇㅇ 2025/10/27 2,730
1767591 밑에 사이비에 빠진.. 우리 집에도 이상한 형제있어요. 1 어휴 2025/10/27 985
1767590 알바가 다같은 알바가 아니라는 11 꼭장금 2025/10/27 2,219
1767589 금에 물렸는데 지금 빼서 삼성에 넣으면 어떨까요? 11 주린이 2025/10/27 3,469
1767588 수능 끝나고 체험학습 쓸 수 있나요? 6 ........ 2025/10/27 441
1767587 축의금이 공공연히 증여수단 5 탈세 2025/10/27 1,723
1767586 이혼가정자녀 결혼상대자 이야기가 핫하네요 18 이혼 2025/10/27 1,846
1767585 오눌 저도 60번째 생일입니다 16 벌써 2025/10/27 1,865
1767584 요즘 주식.. 9 on 2025/10/27 2,420
1767583 오래된 명품? 가방 어떻게 처리할까요?? 8 ** 2025/10/27 1,993
1767582 성형외과 실장들 너무 별로에요. 23 ... 2025/10/27 3,812
1767581 으악 바부탱이 @@ 2025/10/27 713
1767580 애플 노트북 마이크가 안 돼요ㅠ 1 애플 노트북.. 2025/10/27 196
1767579 친구가 한 말이 너무 가슴에 맺혔는데 51 ㅇㅇ 2025/10/27 22,050
1767578 수족냉증 지긋지긋해요 8 ... 2025/10/2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