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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께 여쭐게요

... 조회수 : 5,294
작성일 : 2025-10-23 10:21:07

20년 가까이 직장생활하다가 그만둔지 2개월 된 51세 주부입니다.

 

아이들 다 큰 전업주부님들

하루를 뭐 하고 지내시나요?

 

남편은 아직 직장생활 하는중이고 

아들은 대학생인데 집에서 거의 얼굴 볼 시간도 없는데 게다가 올해 입대까지 할 예정이예요.

 

전업주부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는데

정말 주부로서는 할일이 거의 없어요.

가족들 아침은 아주 간단하게 차려주고(고구마랑 단호박 찐거, 삶은 계란, 사과, 라떼 이렇게 먹고 갔네요 오늘)

끽해야 남편 저녁 한끼 먹으니 둘이 먹을 저녁 하는데 한시간도 안걸리고 

살림하는데 드는 시간은 하루중 2시간도 안걸리는거 같아요.

어지르는 사람도 없으니 집도 맨날 그냥 그 상태니 청소할것도 별로 없고..

 

제가 인간관계도 넓지 않아서 만날 사람도 별로 없고

그나마 퇴직했다고 돌아가면서 만나고 나니 두달 지나고 지금은 만날 사람도 없네요 ㅎㅎ

 

취미도 별로 없어서 책읽고 유튜브 듣거나

주식 공부 하는거 외에는 하는게 없는데

뭘 새로 해보려고 해도 예쁜거 만들고 창작하고 하는 취미는 전혀 끌리지 않아요.

 

그냥 운동은 평상시에도 늘 하던거 하루에 50분~1시간 정도 매일 하고

관절 안좋아서 여기서 시간 더 늘리기도 쉽지 않네요.

 

자녀분들 다 큰 전업주부님들

하루를 뭐 하고 알차게 보내시나요?

쓰다보니 나는 진짜 재미없는 사람이구나 싶네요.ㅜㅜ

쉰지 두 달이 지나가니 이렇게 계속 뭔가 시간낭비하면서 사는게 마음이 불편해지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루를 재밌게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IP : 106.101.xxx.4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사활동
    '25.10.23 10:21 AM (223.38.xxx.178)

    봉사 하세요 ^^

  • 2. ...
    '25.10.23 10:23 AM (106.101.xxx.48)

    네 저도 봉사활동 관심 있어요.
    봉사 어떻게 어디서 하시는지도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 봉사활동
    '25.10.23 10:23 AM (223.38.xxx.178)

    저는 몇군데 센터에서 교육봉사 해요 저소득층 아이들

  • 4. ㅇㅇ
    '25.10.23 10:24 AM (180.228.xxx.194)

    유기견 한마리 입양하시면 어때요?

  • 5. eocp
    '25.10.23 10:25 AM (112.216.xxx.18)

    대체 뭐할까 소리에 매번 봉사 하라고 ㅋㅋㅋ
    그냥 뭐 일을 하든 아니면 운동을 하든

  • 6. ..
    '25.10.23 10:26 AM (106.101.xxx.236) - 삭제된댓글

    헬스 근육 만드세요
    알바하랴 운동하랴
    시간이 모자라요
    저도 51세 주부

  • 7. .,
    '25.10.23 10:27 AM (113.131.xxx.221)

    저는 방송대 공부해요.

  • 8. ..
    '25.10.23 10:27 AM (118.235.xxx.103)

    운동은 기본 문화센타에서 한두가지 배우세요
    날씨좋으니 자전거도 좋구요

  • 9. 50대중반
    '25.10.23 10:28 AM (212.166.xxx.34)

    오전 6시40분 기상 직장가는 아들 챙겨줘요
    취미가 어학공부라 원서책 읽고 인증하는 미션해요
    도서관 가 책 읽어요 그게 시간이 꽤 들고요
    또는 테니스 동아리가요 한번 가 서너겜하면 3시간
    남편이랑 점심. 오후 집안일 저녁 준비 바빠요
    주2회 이상 취미 모임가요. 같이 원서읽는. 또는
    책 토론 하는 곳
    반년 한번씩 외국여행가요 지금도 벨기에
    브뤼셀 새벽에 잠 깼어요 귀국하면 사진정리 겸
    여행 복기해요
    사실 옛날 오랜 시간 투자한 재즈피아노 다시 시작하고픈대 시간 이 없어요

  • 10. 50대중반
    '25.10.23 10:29 AM (212.166.xxx.34)

    원글님도 책읽고 유투브에 주식공부 등 너무 바쁘실 거 같은데요??

  • 11. 미술
    '25.10.23 10:29 AM (163.116.xxx.113)

    공부해서 작품들 감상도하시면서 힐링하시고 재테크도 하시고..어떨까요?
    갤러리 대부분 무료로 전시하니까 삼청동부터 도시면 될 것 같아요.

  • 12. 맨날 바쁘다는
    '25.10.23 10:30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전업들 욕먹게 이런 글을..
    도대체 바쁘다는 전업은 왜 바쁜지
    겁나 바쁘겠지 노느라...

    나도 너무 할일없이 고민중..

  • 13. 그래서
    '25.10.23 10:32 AM (124.53.xxx.50)

    다시 알바해요

    일하던사람은 일해야해요

    친구는 넷플릭스보고 쇼핑하고 운동하면 하루가 다간다는데 저는 자꾸 멍한기분이들어서요

  • 14. 전업되면
    '25.10.23 10:33 AM (221.138.xxx.92)

    1,2년은 방황해요.
    어찌할바를 모르고....적응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집안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요.
    예전엔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 정도였다면
    적응후엔 정말 일처럼? 말그대로 전업이 되는거죠.

    일단은 좀 쉬세요.

  • 15.
    '25.10.23 10:33 AM (211.234.xxx.77)

    미사 드리고 기도하며 지내요

  • 16. ...,
    '25.10.23 10:35 AM (118.235.xxx.55)

    전업이든..직장인이든
    바쁜 건 자기가 할 나름인거죠.

    직장은 타율적으로 바쁜거고
    전업은 자기주도하기 나름.

  • 17. ...
    '25.10.23 10:38 AM (49.168.xxx.85)

    직장 그만둔지 두달 밖에 안됐다면 그냥 쇼핑도 다니고 친구 만나고 노세요
    저는 아픈 엄마 찾아보고 강아지 돌보고 운동하고 살림하고 좋아하는 책 보고 유**도 보고 남편 쉬는날 놀러다니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 18. 저도
    '25.10.23 10:40 AM (211.228.xxx.160)

    둘째 중등되니
    3시전까지 정말 너무 무료해서
    저도 오전알바 구합니다 ㅎ

    사실 워낙 집순이라 종일 집에서 뒹굴해도 좋았는데
    나이드니까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지더라구요

  • 19. 당분간
    '25.10.23 10:41 AM (112.184.xxx.188)

    쉰다 좀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셔요. 유투브 보고, 주식 좀 들여다보고, 운동가고, 피곤하면 뒹굴뒹굴 쉬고, 친구들 만나고, 식사 준비하고 등. 안 바쁜데 하다보면 바쁜~ㅎㅎ

  • 20. 3시간
    '25.10.23 10:42 AM (58.29.xxx.96)

    알바하세요.

  • 21. ...
    '25.10.23 10:42 AM (211.234.xxx.69)

    알차게 못보냅니다
    그러면 남편돈 쓰는 나쁜 인간되던데요
    돈버는 사람만 인정받고..
    갑자기 무슨일 생기면 양가불려가고
    대기인력인거죠

  • 22. 그래서
    '25.10.23 10:44 AM (39.7.xxx.214) - 삭제된댓글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너무 무기력하고 게을러지더라고요.
    사람은 '사회적동물'
    저는 일을 해야 되는 사람이에요

  • 23. ..
    '25.10.23 10:48 AM (211.109.xxx.57)

    저는 어린이집 알바해요. 4시간 보조교사요.
    원래 전업주부였다가 제 일 몇 년하고, 번 돈으로 주식투자..망했쓰....
    암튼 하루하루 무료해서 친구소개로 다니는데 아주 재미나요.
    애기들이 이뻐서요.
    알바비 번 건 쓸 일도 없네요.

  • 24. ㅇㅇ
    '25.10.23 10:49 AM (211.234.xxx.239)

    저는 둘째 입시 끝내고 지금 2년차인데요 대학 보낸 직후부터 2년간은 솔직히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시간만 흘려보냈어요
    올해 중반부터 기운이 조금씩 나서 하는게
    일단 집을 싹 비우고 인테리어도 조금씩 손 봤어요
    주1회는 꽃 시장 방문 집에서 꽃 꽂이하고
    하루는 백화점등 가서 장도 보고 쇼핑도하고요
    주2회 취미공예와 현재 배우는 공부 수업 가요
    하루는 친구 지인 만나고 운동 가고요 가끔 의무참석 연주회도 가고 ㅜ
    중간 중간 밥하고 살림하고 반려동물 케어하고 그것만 해도 꽉 차요

  • 25. ...
    '25.10.23 10:49 AM (39.7.xxx.222)

    일 할 수 있을때까지 일을 할겁니다.
    저도 몇달 집에 있어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연봉이 크게 줄었지만 그런거에 개의치 않고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 26. ...
    '25.10.23 10:54 AM (106.101.xxx.48)

    댓글들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읽으니 또 느끼네요.
    제가 진짜 재미없는 사람 같아요.

    아이들 교육봉사는 세대차이 너무 나는데 50대도 할수 있는건가요?

  • 27. ...
    '25.10.23 10:57 AM (106.101.xxx.48)

    저도 이렇게 시간 낭비하고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느니 직장을 다운그레이드 하더라도 다시 구해야 하는건가 생각까지도 했어요.ㅜㅜ
    그런데 일단 최소 6개월까지는 그냥 전업으로 있어보려구요.
    전업으로 시간 잘 쓰면서 지내는 법을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 28. ........
    '25.10.23 10:57 AM (1.212.xxx.123)

    책 읽으시니까 그걸로 블로그 같은곳에 정리겸 올려보세요.
    취미활동을 추천할 만 하죠.
    운동취미활동 - 수영이나 탁구 등 동호회
    어르신들은 게이트볼 많이 하시던데 원글님은 아직 젊으시니까
    자전거 동호회 같은것도 좋고
    진짜 할 일 없고 심심하심 자격증 둘러보시고 공부해보세요.
    50이면 아르바이트식으로 반나절 정도 일하는 직장 찾아보시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9. ㅇㅇ
    '25.10.23 11:01 AM (211.234.xxx.131)

    궁극적으로 무슨 일이든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해소되더라구요

  • 30. ㅇㅇ
    '25.10.23 11:01 AM (211.234.xxx.131)

    사실. 전업이 아니라 백수죠.
    저도 그 시간 건너왔어요

  • 31. 그래서
    '25.10.23 11:05 AM (223.38.xxx.178)

    살림 힘들다 밥하기 싫다 징징대는 거 극혐.

  • 32. 남는게 시간
    '25.10.23 11:06 AM (223.38.xxx.191)

    이죠
    전업이야 애들 어릴 때나 바쁘죠
    밥 세끼 꼬박 다 해먹는 것도 아니고...
    전업이야 남는게 시간이죠
    저도 재미없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ㅜㅜ

  • 33. ..
    '25.10.23 11:10 AM (118.235.xxx.95)

    전업이였다 직장생활하는데요.
    전업때 너무 바빴어요.
    저포함 4식구 식사시간이 다 다르고
    원하는게 다 다르니 밥해먹이고 치우는데 하루 1/4을
    쓴거 같아요.

    매일매일 집치울게 좀 많나요?
    유리창이며 부엌이며 욕실이며
    계절따라 옷 이불 바꾸고

    야채 손질 계절별 김치 담그기 밑반찬준비에
    어떻게 전업이 백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집밖으로 나가니 몸도 맘도 편해요.
    준비안된 식사도 집안 상태도 그냥 눈 감아지고
    맞추어서 살게 되네요.

    글쓴분은 갑자기 시간이 비는 듯한 느낌 드시겠지만
    조금 지나면 해야할 일이 눈에 보일거에요.
    저도 아이들 둘다 대학생입니다.

  • 34. ㅇㅇㅇ
    '25.10.23 11:11 AM (120.142.xxx.17)

    저도 원글님처럼 할 일이 없어봤음 하네요. 하나 끝나면 또 기다렸다는듯 할 일이 생겨서 하루하루 숙제 하는 느낌.

  • 35. 저는
    '25.10.23 11:15 AM (175.115.xxx.131)

    너무 바빠요.
    오전에 청소,설거지 운동..이것만해도 1시 되고
    점심먹고 치우고 반찬만들고 빨래
    애들오면 간식이나 식사챙겨주고 과외나 학원챙기고..
    남편오면 식사수발..학원간 아이들 귀가하면
    간식이나 원하는거 챙겨주면 12시..

  • 36. 너무 무료해요
    '25.10.23 11:20 AM (223.38.xxx.119)

    전업인데 원글에 공감합니다
    매일 손빨래나 대청소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애들 다 크니까 시간이 너무 남아돌아요
    너무 무료합니다

  • 37. .dfg
    '25.10.23 11:29 AM (125.132.xxx.58)

    아이들 중학교만 가도 시간 너무 많죠. 7시쯤 일어나면 9시 전후로 해야할 일은 다 끝나있으니..

    봉사. 취미 일부러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한 하루종일 자유시간 맞습니다. 이 잉여로움에 적응 해야겠죠. 취미생활에도 별 관심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시간 구경하시며 보내야죠. 나중에 돌아보면 행복한 한때 일지도 모르니까요.

  • 38.
    '25.10.23 11:29 AM (175.113.xxx.3)

    외로운게 뭔지 무료한게 뭔지 모르겠고 가만 있어도 시간이 잘 가서 탈이에요. 혼자 집에서 꽁냥꽁냥 소소히 티도 안 나는 무언가를 하긴 하고요 기운 빠져 누워 있어도 유툽 영상 한두개만 봐도 시간 후딱 지나가 있고 애 학교서 오고 이런저런 얘기 밥하고 먹고 치우고나면 또 애 푸닥거리 하거나 조용한 날은 누워있다 쉬다가 자고 뭘 딱히 안해도 시간이 잘 가는데. 이것도 이런 종자로 사는 유전자가 있는 것 같아요. 내 친가쪽으로 내 부친만 봐도 알 수 있음. 모친은 늘상 지애비닮아 어쩌고 타령이죠. 모친은 전형적으로 집에 붙어 있지를 못하는 스타일.

  • 39.
    '25.10.23 11:43 AM (172.226.xxx.23)

    비슷해요. 전 애들 둘다 기숙사라서. 주3일 알바하고 주말엔 가족들이랑 쉬고 주중에는 친구들 모임들이랑 한주씩 보면서 여행가고 커피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고 뜨개질도 배우고 집가까운ㄷ 도서관과 문화센터 활동하면 시간이 금방가요

  • 40. ㅡㅡㅡ
    '25.10.23 11:57 AM (14.200.xxx.194)

    공부 하고 있어요
    풀타임 일하면서 겸업 할 거 준비 늘 합니다

  • 41. ··
    '25.10.23 12:04 PM (210.91.xxx.146)

    주부경력10년차
    식구들 나가면 집 청소기 돌리고 아침먹고
    외국어 공부하는거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듣고읽기 하고
    간단한 점심먹고 걸어서 헬스 두시간반
    집에와서 씻고 좀 쉬다가
    취미로 하는 재봉틀 유툽보면서
    패턴그리기 따라하고
    저녁준비하면 하루가 다 가네요

    미싱이라도 돌리면 더 바뻐요 ㅋ

  • 42.
    '25.10.23 12:08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눈 뜨자마자 운동가서 친구들만나 운동하고
    열시 넘어집와서
    씻고 세탁기 돌려널고 설거지하고 밥먹고 커피내려 앉으니
    이시간이예요
    유튜브좀 듣고있어요
    주2~3회 남편이랑 맛집찾아 점심먹고
    애들 학교안가는날은 밥챙겨주고 장도보고
    그러다보면 저녁할시간 공들여서 저녁차려요
    저녁먹고 치우고 야구도 보다가
    일찍자요

    딱 루틴대로 사는데 저는 심심하지않아요

  • 43. 주말
    '25.10.23 12:15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한달에 2번 여행가니까어디갈지
    날씨에따라
    항공권 동선 지역특색 여행공부도 해야하고
    남편은 바빠서 주말에는 그냥 따라다녀요
    제가 다해야합니다
    국내는 같이 번갈아서 운전해요
    주말 집에 있을때도 근방 어디 좋은데로
    남편 데려갈지 연구하고 정보 찾아보기도 해요
    그리고
    부동산 비트코인 해외주식 채권 금 거래는
    제가 해요
    핸폰보거나 노트북보고 정보읽는게 나이드니까 쉽지않네요
    남편은 피로감이 더 하겠다 싶어요
    주말에 집에서만 쉬는건 둘다 좋아하지않아서
    간단한 여행 스케쥴 관리 해요
    이젠 12시간 비행기는 비지니스도 싫고
    적당한 거리에 날씨도 맞는곳으로
    휴양차 가는건데 준비하는게 정말 시간, 노력 소모되긴해요

  • 44. 주말
    '25.10.23 12:20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일하다가 코로나이후 전업하는데 전업이 좋긴해요
    아플때 병원가기도 직장인보다 쉽고
    1~2주에 한두번 평일에 지인만나서 같이 여기저기 다니는도 즐겁고
    일주일에 2번 운전해서 30분거리에
    요리수업 받고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직장다니는거도 보람되고
    돈버는게 즐겁고 뿌듯하기도 했지만
    50넘어서 시간 여유 있고
    그 시간을 나 하고싶은대로 계획해서
    자유롭게쓸수있는게 정말 즐겁고행복해요

  • 45. 다시
    '25.10.23 12:32 PM (110.15.xxx.45)

    일하셔야 할것 같아요
    집안일도 금세 하시고 운동도 취미도 사람도 다 그닥이면 사실 집에 있는거 너무 심심하죠
    전 집을 너무 좋아하고 운동 취미 사람만나기 다 해도
    가끔은 시간이 너무 남아돌때가 있는데
    원글님은 너무 심심하시겠어요
    종교생활이 잘 맞으면 거기에 올인하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 46.
    '25.10.23 1:51 PM (125.178.xxx.144)

    너무 똑같아요
    제 글 같은데 다른거 하나 있어요
    전 강아지를 키워요

    뭘 새로 해보려고 해도 예쁜거 만들고 창작하고 하는 취미는 전혀 끌리지 않아요.

    이런건 집만 복잡하고 지져분해지는 일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할게 없고 지루해서
    주식방송만 틀어놓고 있어요 그거라도 해야할것 같아서..

  • 47. ㅁㅁ
    '25.10.23 1:58 PM (112.153.xxx.225)

    애들이 없으면 할거 없죠
    밥도 집에서 안먹을거니까요.
    애들이 아직 초딩 중딩이라 할일이 천지네요
    애들 좀더 크면 일하고싶은데 일할곳이 없을것같아 걱정입니다
    아이 다 커서 집에 계신 분들은 전업 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딱히 할게 없어서 집에 계신걸거예요
    괜히 몸쓰는 일 했다가 병 얻고 할만한 일은 안시켜주니까요

  • 48. ....
    '25.10.23 3:09 PM (1.241.xxx.216)

    전업이였다 애 어느 정도 크고 일하는 지인집
    가보니 그새 느낌이 확 달라졌더라고요
    뭐랄까 전보다 집이 사무적? 휭~해졌다는 느낌?
    밥도 나가 사먹고 집에서는 쉬는 정도니
    청소 간단히하고 빨래 정도 하고
    그니까 살림이 달라지고 집 분위기가 달라졌죠
    그러니 원글님은 그렇게 살다 전업으로 와도 할 일이 많지 않은거지요
    살림도 제대로 하면 진짜 바쁘거든요
    근데 어차피 나이가 들면 다 간결하게 사는게 낫습니다
    그 동안 배우고 싶은 거 없으셨나요?
    취미 운동 여행 이것도 하려고 하면 바빠요~

  • 49. ...
    '25.10.23 3:25 PM (89.246.xxx.245)

    아이 안맡기고 손수 살림 다하느라 동동거리며 십수년을 살았는데 좀 유유자적하면 어때요.


    애 커도 반질반질 살림도 제대로 하면 진짜 바쁘거든요22

  • 50. 심심하죠
    '25.10.23 4:00 PM (223.38.xxx.80)

    외국은 아이들 도시락까지 챙겨줘야하는데
    우리는 학교 급식까지 주는 나라잖아요
    애들 크면 시간이 남아도네요
    예전 어머니들이 가사 노동으로 많이 힘드셨었죠
    요즘이야 전업이 많이 편해졌고요
    여기서도 전업은 꿀빤다고 하잖아요

  • 51. ...
    '25.10.23 4:14 PM (89.246.xxx.245) - 삭제된댓글

    과연 몊 프로나 꿀 쪽쪽 빨겠어요. 말을 해도;;
    가정마다 다 사연다르구만
    초3인데 혼자 척척 다 알아서 하고 공부도 특출나게 잘하면 좋겠지만 ;; 얼마전부터 어린이 불안심리상담 시작했고, 왠 낯선 남자가 혼자 서있는 버스정류장서 계속 이름 나이 물어봤다하고 잠시도 꿀 빨 겨를이 없네 ..

  • 52. ...
    '25.10.23 4:14 PM (89.246.xxx.245)

    과연 몇 프로나 꿀 쪽쪽 빨겠어요.
    가정마다 다 사연다르구만;;
    초3인데 혼자 척척 다 알아서 하고 공부도 특출나게 잘하면 좋겠지만 ;; 얼마전부터 어린이 불안심리상담 시작했고, 왠 낯선 남자가 혼자 서있는 버스정류장서 계속 이름 나이 물어봤다하고 잠시도 꿀 빨 겨를이 없네 ..

  • 53.
    '25.10.23 4:35 PM (180.71.xxx.214)

    운동 주식. 취미 생횔

  • 54. 저도요
    '25.10.23 7:58 PM (74.75.xxx.126)

    아직은 맞벌이인데 아이 고딩 기숙학교 가니 정말 집안일 할 게 없네요. 그래서 불만있다는 건 아니지만 이러다 아이 대학가고 독립하고 전 퇴직하면 하루종일 뭘 할까 고민이네요. 삼십 년 가까이 직장 집만 오가며 동동거리고 살림하고 아이 케어하면 뻗어 자는 다람쥐 챗바퀴의 연속이었는데 갑자기 백지 도화지를 받게 되는 기분이요. 전 가능하면 퇴직 미루고, 악기 하나, 외국어 하나, 봉사 활동 하나, 그래도 시간 남으면 파트타임 알바 하나, 이렇게 준비해 보려고요. 알바는 가능하면 몸쓰고 힘쓰는 일로. 운동은 너무 싫어서 운동 되신 될만한 거요 ㅋㅋ

  • 55. 보담
    '25.10.24 12:49 AM (39.125.xxx.221)

    애가 다 컸고 남편이 하루한끼먹는다고 정말 집안일이 없을까요? 쓸고닦고 매일해도 표안나는게 집안일인데...사람이 없어도 청소기 돌리고 반나절이면 또 먼지가 살포시 앉는게 느껴지던데요. 베란다 청소에 쓰레기에 화장실청소에 ..유리창 창틀 구석구석 닦을곳도 많고 무엇보다 요리를 잘안하시니 할일이 없는거죠. 더러운게 눈에 잘 안보이고 먹는것도 대충먹고 살아오신분이라 일이 진짜 없어보인다 하시면 보육원에 어린 영유아들 이유식봉사라도 하시고 유기견 보호소 청소 봉사라도 하세요...

  • 56. 애들 크면
    '25.10.24 3:47 PM (223.38.xxx.87)

    빡세게 집안일 할게 많지는 않죠
    대청소를 매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솔직히 애들 어릴 때나 바쁘죠
    애들 크면 전업이야 시간 여유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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