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1022214556175
2022년 3월, 베트남의 한 게임 업체가 6억 달러, 약 8천5백억 원어치의 가상자산을 해킹당합니다.
북한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이 가상자산 현금화엔 캄보디아에서 전자결재 수단으로 널리 쓰이는 '후이원 페이'가 활용됐습니다.
북한 정찰총국과 연관된 이들이 '후이원 그룹' 직원들과 수년간 은밀히 손잡고 자금을 세탁한 겁니다.
한미일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 MSMT는 북한 정찰총국과 원자력공업성 등에 소속된 IT 인력들이 해외에서 해킹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들이 탈취한 가상자산은 28억 4천만 달러, 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싱가포르 등의 가상자산거래소도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