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구닥다리 물건들 버리기 어려워하시는 분들

ㅇ.ㅇ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5-10-22 21:31:06

제가 좀 그런편이었거든요.
수십년된 쓰레기들 집에 가득 쌓아놓고 못버리는 노인들 있잖아요. 집에 있는거 하나 버리는게 그렇게 고통스럽다하네요. 

저장강박증이라는데 이게 나이가 들 수록 심해진다하구요.

어려운 시절 살아와서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이게 뇌 기능 저하랑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하네요. 
암튼 이거 관련된 영상 보고 충격먹고 저도 작년부터는 고치려했구요.
습관되니까 잘 버리게 되네요.

IP : 118.235.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초 전에
    '25.10.22 9:35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전원주 유튜브 봤는데
    정말 옷 무덤이 방에 있고 화장품이 넘쳐나서 방바닥까지 있는데 귀신 나오는 집 같아요

    그리고 전원주 본인이 난 둘째 아들네가 사위를 얻었다네요
    손녀가 아들 낳아서 며칠후 돌 이랍니다
    이번에 금고에 있던 금 주었더니
    낑낑대며 다 쓸어갔다던 그 아들과 며느리요
    큰아들도 줬는지 두 아들이 싹 쓸어 갔다고 합니다

  • 2. 저는
    '25.10.22 9:48 PM (39.7.xxx.79)

    이 말 하나만 새기며 삽니다 ㅡ주인을 잃은 물건은 다 쓰레기다.
    나름 정리정돈 잘 하는 편이라 생각하고 굳이 새 물건을 사지 않아도 뭐가 자꾸 들어와서 쌓여요. 그래서 수시로 정리, 처분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더 많이 버리고 싶은데 제가 살아있는 한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죠(지금은 조리도구든 장신구든 품목별로 딱 하나씩만 남기고, 새로 생기면 하나는 처분해요).
    제가 떠난 뒷자리에 주인을 잃은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남기는 게 목표예요.

  • 3. 50대무자녀
    '25.10.22 9:53 PM (14.44.xxx.94)

    내일이라도 내가 죽거나
    기타 제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집에 있는 내 물건들은 전부 똥이다라고 생각하고 버리고 최대한 물건을 안 들이려고 노력해요

  • 4. 그래도 그래도
    '25.10.22 10:00 PM (118.218.xxx.85)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버리고나면 바로 아쉬워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

  • 5. 기다리자
    '25.10.22 11:03 PM (211.216.xxx.199)

    저도 이게 딜레마예요.
    버리고보면 필요해서 다시 사게 될때가 있어요.

  • 6. 차라리
    '25.10.23 1:08 AM (14.33.xxx.84) - 삭제된댓글

    그냥 돈주고 산 물건들이면 더 쉽게 내다버리기 좋으련만 저는 요즘 가족들,30대초반 성인된 아이들의 어릴적 물건들을 매일 조금씩 정리해서 내다버리고 있어요.ㅠㅠ
    무려 25여년전 물건들이네요. .
    유치원 3년동안 모아진
    학습+그림 그린 종이 파일철.초등 저학년때
    공부 학습지 파일철..앨범.어릴적 옷들.중고딩 교복까지..
    30년간 가게하느라 바빴기도 했는데
    집으로 한번 들어온 물건들이 나가질 않았더라구요.정리는 워낙 젬병이라 못했고.난 바빴다..고 합리화했는데.. 애들 다 독립하고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 떨어진 50중반이
    되어서야 산더미같고 구석구석 쌓여있는 물건들이 정리하고싶어졌어요. 몸 컨디션은 더 안좋은데 시작했네요..
    매일 버리고 또 버립니다.
    모으기만했지 버릴줄모르는 수집광인 남편 모르게 몰래요.ㅠㅠ
    혹시 내가 뭔일이 생기면 ..내가 제때 정리못하고 처리하지 못해서 쌓인 저 많은 잡동사니들은 나중에 치울 사람에게는 원망이 되겠구나 싶어서요.
    그냥 다 쓰레기봉투에 넣는게 아니고 그중에 재활용을 또 분리해내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고..그렇네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공간이 비워지니까 좋긴해요.하하.
    정리하시는분들 화이팅 입니다!

  • 7. 저네요
    '25.10.23 6:44 AM (125.189.xxx.41)

    그래도 여기서 배운뇨자라
    노력 또 노력중입니다..
    하루 하나 비우기
    잘 안사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468 집 팔고 올라오는 길입니다. 4 ㅇㅇ 2025/10/23 4,391
1766467 이태원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이전 때문" 12 ... 2025/10/23 2,923
1766466 어제 밤에 체해서 토했는데, 저녁 건너 뛰는게 나을까요? 4 2025/10/23 978
1766465 입원했습니다… 6 ㅏ다 2025/10/23 2,944
1766464 홈플러스에서 배송 때 오는 1 홈플 2025/10/23 1,298
1766463 "나경원 아들 조사했어요" 까랑까랑한 박은정 .. 12 2025/10/23 4,782
1766462 허벅지 운동기구 샀어요 5 ........ 2025/10/23 1,452
1766461 너무 단 머루포도 설탕주사? 7 의심 2025/10/23 1,874
1766460 투자와 투기 차이 16 .... 2025/10/23 1,940
1766459 시신기증 4 ... 2025/10/23 1,601
1766458 태양광 설치한 걸로 죽어라고 까대던 글들이 요즘은 안보이는 이.. 4 ㅇㅇ 2025/10/23 1,096
1766457 서울아파트 묻는 글 왜 많죠? 23 갑자기 2025/10/23 2,545
1766456 집 결정을 해야되는데요! 8 .. 2025/10/23 1,286
1766455 명태균 "김영선, 오세훈에 연애편지 문자".... 11 ... 2025/10/23 5,647
1766454 80~90년대 대학 합격자 발표 현장 8 ㅇㅇ 2025/10/23 2,139
1766453 성인영어회화 4 질문 2025/10/23 1,637
1766452 갑자기 우유가 너무 잘 먹혀요 7 갑자기 2025/10/23 1,849
1766451 아마 씨를 오랜 만에 샀는데 2025/10/23 345
1766450 울나라 사람들 강약약강의 묘한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7 ... 2025/10/23 1,416
1766449 아프신부모님 생신-하는거아니라는데. 맞나요? 4 ㅇㅇ 2025/10/23 1,498
1766448 본문삭제 25 외노자부부 2025/10/23 2,058
1766447 부모가 오래살고 있으면 그게 큰복이라고 하더군요 17 ........ 2025/10/23 6,174
1766446 부자들이 한국 탈출한다는 기사들에 대해서-김원장 38 점검 2025/10/23 3,269
1766445 은중과 상연 다 봤어요.. 상연이 15 ... 2025/10/23 4,097
1766444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 ../.. 2025/10/23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