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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대충 먹고 살다 보니

.. 조회수 : 10,356
작성일 : 2025-10-22 18:50:27

제가 요리를 잘 못해요.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대충 먹고 살아요. 

너무 대충 살다 보니 요즘은 거의 음식을 안 하죠. 

그러니 다른 분들이 저에게 도대체 뭘 먹고 사느냐고 하고, 저도 저이지만 남편은 뭘 먹고 사느냐고 해요. 

 

그래서 제가 먹는 음식에 대한 고찰을 해봤습니다. 

거창하게 고찰씩이나. 

 

보통은 밥과 김치와 계란후라이와 김 등에 먹습니다. 

그러다가

황태무침이 먹고는 싶은데 만들기 귀찮으면

냉동실의 약간 촉촉한 먹태 꺼내서

참기름 넣은 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밥, 김치, 고추장 황태와 곱창김이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다시마를 사서 물에 담갔다가 초고추장과 함께 밥에 싸먹고

상추에 밥 얹어서 쌈장에 싸먹고

기름기가 부족하니까 이럴 때는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어요. 

밥, 다시마쌈, 상추쌈과 풋고추, 계란 후라이... 역시나 저에겐 훌륭한 밥상이고요. 

 

고기를 싫어하긴 하지만

냉동돈까스 정도는 냉동실에 쟁여놨다가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한 끼 먹고

 

조리를 하는 과정이 거의 없네요. 귀찮아서 ㅋㅋㅋ

 

그래도 가끔씩

예를 들어 갑자기 콩나물국이 먹고 싶은 날엔 콩나물국을 끓여요. 

콩나물 국을 끓이고

밥에 콩나물, 김치, 찢어넣은 상추, 김가루, 계란후라이에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 비벼먹으면 저에겐 근사한 한 끼가 됩니다.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으면

무쇠냄비에 참기름 깔고 김치 깔고 고추장 올리고 뚜껑 덮어서 약불에 올려놓고

두부 한 모 그대로 전자렌지에 데워서 간장 찍어 먹으면 한 끼가 됩니다. 

 

모든 과정이 초간단입니다. 

정말 대충 먹어요. 

음식을 하는 시간이 거의 안 들어요. 

 

그래도 아주아주 가끔 나물도 있고 생선구이도 있고 된장찌개도 있는 밥상을 차리기도 하죠. 

우리집에선 이게 진수성찬입니다. 

 

네, 내일은 생선도 굽고 된장찌개도 끓이고 오징어전도 해서 한 끼 먹어봐야겠어요. 

 

요리 잘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IP : 106.101.xxx.25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잉?
    '25.10.22 6:52 PM (220.78.xxx.213)

    더이상 뭘 더 어떻게 잘 해먹어요??ㅎㅎㅎ

  • 2. 요리 잘해봐야
    '25.10.22 6:54 PM (112.184.xxx.50)

    먹고 살빼지 못해 난리죠
    좋네요
    전 요리 좋아하는데 혼자 먹을땐 원글님처럼 먹어요
    그게 훨 건강에 좋은건데 버릇을 잘못 들여놔서 제가 만능 요리사인줄 압니다ㅜ

  • 3. ..
    '25.10.22 6:58 PM (106.101.xxx.254)

    자식들이 집에 오면 매 끼니 고기반찬이긴 해요.
    고기도 역시나 초간단, 굽는 게 최고예요 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집에 오래 있으면 매일 굽기만 하면 지겨울테니까
    이럴 땐 양념고기를 사서 구워줍니다.
    이것도 굽기만 하면 되지만.

  • 4. ...
    '25.10.22 7:04 PM (125.128.xxx.63)

    저도 그래요

  • 5. 저는
    '25.10.22 7:06 PM (211.206.xxx.191)

    집밥파인데 평생 외식은 최소한으로 하고 살았거든요.
    집밥 테크도 꽤 쏠쏠해서.
    그런데 이젠 반찬 만들기 너무 싫어서 원글님 처럼 해먹어요.
    간단한 것이 최고의 성찬이다.
    도시락 한 끼는 늘 이것저것 구운 야채에 단백질 추가.

    아들 며느리 올 때만 제대로 반찬 만들어 같이 먹고 싸주고
    우리도 남은 거 며칠 먹고 그래요.

  • 6. 하도
    '25.10.22 7:12 PM (121.128.xxx.105)

    쳐먹어서 난리인 세상에 훌륭하십니다.

  • 7. 12515
    '25.10.22 7:16 PM (14.40.xxx.162)

    황태무침이 먹고는 싶은데 만들기 귀찮으면

    냉동실의 약간 촉촉한 먹태 꺼내서

    참기름 넣은 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밥, 김치, 고추장 황태와 곱창김이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

    저장. 냉동보관 황태 꺼내서 고추장기름장에 무쳐먹기

  • 8. ㅇㅇ
    '25.10.22 7:22 PM (223.39.xxx.215)

    귀차니즘 건강식 저장
    건강식으로 영양소 손실 없이 잘 드시는데요
    저는 진짜 정크푸드만 먹고 사는데 반성하고 손민수하겠읍니다

  • 9. ...
    '25.10.22 7:24 PM (183.101.xxx.183)

    그래도 성의껏 제대로 처려드시네요
    저도 고기 싫어햐서...
    황태요리 저도 해볼래요~ㅋㅋ

  • 10. 우리집
    '25.10.22 7:32 P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찌개나 볶음
    한가지만 해서 먹어요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면서 한마디씩해요
    오늘은 제육볶음했네
    오늘은 부대찌개 끓였네
    냄새만 맡고 맛있겠다 해요
    오늘은 콩나물넣고 오삼불고기
    냄새부터 맛있어요

  • 11. ㅋㅋ
    '25.10.22 7:40 PM (210.96.xxx.10)

    아이디어 뱅크세요
    저도 살포시 손민수할게요!!

  • 12. 우리집님이
    '25.10.22 7:42 PM (106.101.xxx.254)

    요리를 잘하셔서 그게 가능한 거예요.
    찌개나 볶음 그거 아무나 잘하는 거 아니거든요.

    전 일단 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음식의 간을 보기 위해
    한 숟가락 먹어보는 것 자체를 못해서 만들기가 더 어려워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고기는 무조건 굽는 겁니다!

  • 13.
    '25.10.22 7:49 PM (118.32.xxx.104)

    각자 알아서 먹는거지
    왜 남의 판단이 필요한가요?

  • 14. ....
    '25.10.22 7:52 PM (211.201.xxx.247)

    알뜰하고 나름 건강하게 너무 잘 해 드시는걸요...

    나이 들수록 단백질이 제일 중요하대요. 살코기랑 두부 많이 챙겨드세요.

  • 15. 오오
    '25.10.22 8:09 PM (118.235.xxx.252)

    오늘 메뉴
    황태포 + 참기름고추장
    넘 맛있겠어요!!

  • 16. ...
    '25.10.22 8:11 PM (112.133.xxx.101)

    건강에 좋겠는걸요

  • 17. 오우.
    '25.10.22 8:12 PM (121.170.xxx.187)

    몇가지 더 알려주세요.
    좋은팁이에요.

    저는 무쇠냄비없어요.

  • 18. ㅡㅡㅡ
    '25.10.22 8:15 P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1인 사무실인데 나가는거 귀찮고 맛도 거기서 거기고 계란간장밥도시락 싸가요 과일이나 남는반찬 얹을때도 있고요. 입맛이 어릴때부터 그냥 수더분했어요 결혼해서 식구들 입맛 맞추느라 이것저것 했을뿐이지 이제 다 성인이고 각자 밥먹어서 저는 제것만 그렇게 먹고다녀요. 미역국 있음 한달도 먹을 수 있어요. 너무 복받았다 생각해요 음식관련 에너지, 돈낭비 없어도 만족스럽거든요 그래서 요리잘하는사람이 딱히 부럽지도 않아요 ㅋㅋ

  • 19. 머리가 뛰어나시죠
    '25.10.22 8:16 PM (118.218.xxx.85)

    머리나쁜 저같은 사람은 흉내도 낼수없는 아이디어이십니다.

  • 20. ㅇㅇ
    '25.10.22 8:31 PM (118.46.xxx.100)

    간단 요리 좋은데요
    황태무침도

  • 21. 뭐야
    '25.10.22 8:40 PM (74.75.xxx.126)

    저보다 잘해 드시는데요. 뭘 더 바래요.
    혼자 에어프라이어까지 돌리시네요. 전 전자렌지 돌리기도 귀찮아서 찬밥에 물만 땡해서 말아 먹어요. 전날 남은 반찬 걷어 먹고 없으면 계란 후라이 아님 참치나 고등어 통조림에 김치 김. 사온 반찬 있으면 멸치볶음이나 젓갈위주에 계란 말이 덮밥 해먹고요.
    좀 잘 해먹고 싶은 날은 김치 3분 볶아서 두부 땡한거랑 같이 먹든지, 아님 가위로 쫑쫑 썰은 김치랑 샐러드 야채, 아보카도랑 고추장 넣고 비벼 먹어요. 쓰다보니 츄릅. 다 맛있겠네요.

  • 22.
    '25.10.22 8:45 PM (118.36.xxx.122)

    저도 티비에서 연예인이나 일반인 상차림보고 놀랍니다
    밑반찬에 메인요리에 와!!!
    거기에 때되면 간식까지
    저렇게 먹고 살 안빠진다며 투덜대는게 웃길지경이에요
    음식은 점점 달고 자극적이되고 당뇨 고지혈증 혈압 이런 성인병 인구가 늘어나는게 당연해요

  • 23. ...
    '25.10.22 9:09 PM (222.236.xxx.238)

    저도 한 때 집밥 엄청 해댔는데 지금은 의욕상실 진짜 대충 먹어요. 근데 유튭이나 인스타에 정말 쉬운 레시피들 많더라구요. 저장해놨다가 가끔 따라해먹어요.

  • 24. ..
    '25.10.22 9:30 PM (125.248.xxx.36)

    좋은 재료에 소금 후추면 최고. 아닌가요

  • 25. ㅎㅎㅎ
    '25.10.22 9:31 PM (211.228.xxx.160)

    글쓴이의 의도대로
    달리는 댓글들 ㅎㅎ
    성장기 아이들 없으면 아무 문제없는 (너무 좋은)식 생활이네요

  • 26. 오오
    '25.10.22 10:11 PM (116.44.xxx.14)

    좋은 재료에 소금 후추면 최고. 아닌가요22

  • 27. 원글님
    '25.10.22 11:06 PM (49.168.xxx.85)

    식단 너무 좋아요 절대 지우지 마세요

  • 28. 따라하자
    '25.10.23 12:28 AM (121.161.xxx.4)

    고추장을 사야겠어요

  • 29. 000
    '25.10.23 3:53 AM (49.173.xxx.147)

    집밥
    간편식
    된장찌개에 돼지고기 넣고 끓이고
    양배추 쪄서 돼지고기 싸먹어요
    편마늘 항상 함께해요

  • 30. ..
    '25.10.23 4:58 AM (180.69.xxx.29)

    간편하고 원글님 식단 좋아요

  • 31.
    '25.10.23 7:22 AM (222.108.xxx.233)

    요즘 저속노화 트랜드에 가까운데요?
    여자연에인들 그냥 다 쪄서 조리과정+재료종류 간단히 먹잖아요.
    복잡하게 많이 먹으면 몸이 분해?해독?하느라 힘들대요
    다만 영양소는 생각하면서 드시면 될듯 해요

  • 32. ,,,,,
    '25.10.23 9:07 AM (218.147.xxx.4)

    풉 이게 뭐 대충먹고 사는건가요?
    무지 잘 해드시는데 일단 계란 후라이도 귀찮아서 못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먹는거 보면 거지라고 하실듯 ㅋㅋ
    계란도 다 귀찮아서 아주 좋은 계란 사서 생계란 비벼 먹습니다 ㅎㅎ

  • 33. ...
    '25.10.23 9:44 AM (211.213.xxx.76)

    대충이라니요
    제 기준엔 아주 훌륭한 식단이네요.
    간소하고 건강한 식단 참고합니다.

  • 34. ㅇㅇ
    '25.10.23 4:23 PM (180.229.xxx.151)

    혼자 살면 어떻게 먹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런데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셨는지 궁금하네요.
    평소에 그렇게 먹고 자랐는데 아이들은 매일 고기 반찬만 먹는다니 그것도 신기하네요.
    음식 한 숟가락 떠서 간 보는 건 왜 못하세요?
    드시는 음식을 보면 채식주의자는 아니신 것 같은데

  • 35. 반대로
    '25.10.23 4:48 PM (112.169.xxx.252)

    우리남편 집밥아니면 너무싫어해요
    정말 저녁밥상보면
    고급한정식
    정작나는 음식하느라 지치고 냄새에지쳐
    귦기일수입니다
    남편오래살거예요
    나는 밥해대느라 과로사할거고
    전생에 내가 저인간한테
    뭔신세를 그리많이졌기에
    이러고사는건지

  • 36. . .
    '25.10.23 4:54 PM (175.119.xxx.68)

    밥 먹는거 싫고 귀찮아요
    김치 잔뜩 볶아놓기 여기다 김 밥 이것만 해도 맛있어요.

    참기름 간장 깨소금 파다진거에 밥 비며먹어도 한끼 해결되구요

    컵라면에 국물까지 먹음 배 불러서 그날은 더 이상 못 먹어요

    가족 없음 전 밥 안 먹고 살지 싶어요

  • 37. 저는
    '25.10.23 4:55 PM (116.89.xxx.138)

    한동안은 넘 귀찮아서 한그릇음식 위주로 차렸어요
    연어덮밥 소고기덮밥 장어덮밥..
    차리기는 쉬운데 반응이 더 폭발적이더라구요
    한그릇에 근사하게 폼나는 요리가 담긴듯보이니.. ㅋㅋ
    밥차리는거 정말 귀찮아요 ㅎ

  • 38. 황태포
    '25.10.23 5:15 PM (112.157.xxx.2)

    손질된거 사다가 팬에 마른 황태를 살짝 볶고
    고추장에 참기름 간 마늘. 단맛 첨가.
    섞어서 한통씩 해놓습니다.
    작은 우렁이 사다 조금씩 담아 냉동실.
    된장에 양파 우렁이 넣고 볶아 양념장.
    머위쌈.호박쌈.다시마쌈 다 좋네요

  • 39. **
    '25.10.23 6:21 PM (223.39.xxx.5)

    요리 잘하는 분들ᆢ너무 부러워요^^

    원글님의 간단하면서 시간도,정성도 많이
    안들어가면서도 크게 신경안쓴? 메뉴로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다면 좋겠죠

    한식이 뭔가 준비하는게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신경쓴것보다 결과가 좋으면 성공!

    가족들 입맛이 제각각이면 모두다 만족하긴힘듦

  • 40. 좋은데요
    '25.10.23 11:51 PM (1.225.xxx.83)

    간편하고, 내 만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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