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 글에서 본 적 있는데
운동 완전 루틴으로 하시던 아빠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는 거 보고 운동이랑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시모가 운동 평생 안 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드라마 보는데 보냈어요
운동을 끔찍하게도 싫어했고 80대가 넘으니 근육이 하나도 없고 골다공증이 심했는데
어디 넘어지거나 삐끗한 것도 아닌데 골절이왔어요
병원에서 뼈가 연탄재 같은 상태래요
하품만 해도 골절이 올 수 있는 지경이래요
임시방편으로 골시멘트 수술을 했지만 추가 골절은 각오해야 하는 상태인가봐요
운동을 좀 하셨다면 이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몸이 이런 상태인데 오래 살면 뭐하나요
삶의 질이 감옥+지옥인 상태예요
자식들 폐끼치기 싫으면 운동해야 하겠어요
나이들면 연금 받는 사람보다 근육 있는 사람이 최고라더니 맞아요 그말
유전이 대부분이죠머
방송 같은데 장수노인 나오는거 보면
평생 담배피고 믹스커피 드시는 분도
1 00살 넘는데도 펄펄 날아다니는분도 있고 그렇잖아요.ㅋ
그런 상위 0.00001% 사례 들고 오지 말라고 정희원 교수가 그러더라고요
폐 끼치기 싫어서 운동해도 언젠가는 폐 끼칠 수밖에 없을 걸요
심장마비 같은 걸로 어느 한순간 갑자기 가는 거 아닌 바에는 제가 보기엔 다 비슷할 것 같은데
진찌 근육은 소중하죠
저는 운동 며칠 쉬면 심장이 아파요 그래서 꾸역꾸역 해요
지금 80대이상이 운동이 루틴인 분이
계실까요?
근력운동도 요즘에야 화두가 된거죠.
사람 운명이 어떻게 귀결될지는 모르지만 확률적으로 루틴하게 운동하고 자기관리하는 사람들이 죽을 때도 편하게 죽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예요.
운동은 그 옛날에도 중요성이 강조됐었어요 그걸 무시하고 그냥 편한 것만 취하고 살았던 결과가 80대 넘어가면 드러나는거죠
루팅 하게 운동하고 자기 관리하는 사람들은 죽을 때 어떤 방식으로 죽나요
운동하면 건강하게 살다 한방에 죽고
운동 안하면 골골대며 오래 살다 죽어서 자식에게 민폐래요
운동하면 진짜 한 방에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참고로 저희 아빠는 골건강은 60대셨어요 80세에도 근육이 있고 계단도 잘 다니고요
시모보단 몇년 일찍 갑자기 떠나셨지만 살아있는 내내 활동적이고 자기 삶을 행복하게 누리다 가셨어요
돌이켜보니 참 감사해요
수명만 길면 뭐하나요 누워서 똥오줌 싸면서 사는데
따져보면 남자 수명이 5년은 짧으니 그렇게 억울할 것도 아니더라고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행복하셨으니 요즘 추구하는 웰다잉에 부합된 삶이셨네요
정희원 교수가 자기가 알리는 건강법이 오래도록 자기 발로 걷고 스스로 생활 건사하며 오래 살다가 단기간 아프고 죽는 방법이랬어요. 원글님 시어머닌 아프며 오래 사실수밖에 없잖아요.
그게 지옥이죠. 스스로도 자식에게도.
대부분은 보통의 범주에 속해서 살다가 가는데 극적인 사례 생각하지 말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자는 거예요
운동 포기하지 마시고 근육 투자하세요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런 경우 운동 안 해서 저렇게 됐다는 건 확실하잖아요 의사도 그렇게 얘기했고요
전 예전에 심장병으로 갑자기 죽는게 참 안타깝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안타까운건 유병장수였어요.
나이가 60 넘어가는 사람이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죽는건 아주 양반이예요.
운동 안하면
근 손실 30대까지 10%
근 손실 50대까지 30% 그 이후 50% 손실.
근육이 없어도 일찍 사망
나잇대 맞는 운동해야죠.
그런데 허구헌날 노인들은 빨리 죽어야 된다.
비하하고 고사 지내던데 이런데 또 악착같네요
운동 안하면
근 손실 30대까지 10%
근 손실 50대까지 30% 그 이후 50% 손실.
근육이 없어도 일찍 사망
나잇대 맞는 운동해야죠.
그런데 여기 허구헌날 노인들은 빨리 죽어야 된다.
비하하고 고사 지내던데 오늘도 그러더니 이런데 또 악착같네요
제가 누워서 드라마만 보는거 좋아하는데 담달 헬스장 끊었어요
벌써 다니기싫은데 함 열심히 가보겠어요
운동을 너무 중독처럼 해대도 문제...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처럼....--;;
뭐든 적당히 하면 됩니다... 근데 그 적당히를 다들 모르더라고요.
너무 걷기만하거나, 너무 빡시게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