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재지 면 지역에 살고 있어요
여기 인근 초등 학교가 5개가 안되는데,
학교평이 좋아서 초등 저학년 아이를
일부러 집에서 멀어도
리에 속하는 학교에 보내고 있거든요
근데 제 친구가 여기 근처에 땅을 좀 사서 농사를 짓는데, 집은 면에 있어요
자기땅에 집을 지을까 생각도 했는데,
농약도 많이 뿌리고 하면 건강에 안좋을거 같다고
안지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가 성조숙증 판정도 받고 신경쓰고있는데, 오늘 문득 학교 데려다주면서 보니까
학교를 둘러싼 논밭들이 더 눈에 뜨이네요
옆농가에 비료푸대 수북히 쌓여있는게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았어요
면소재지 학교는 아무래도 아이들도 많고 그래서 소규모 작은 학교가 더 신경 써줄거같아서 일부러 이 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요즘 학교 근처에서 농약을 많이 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요
몇키로 근처엔 송전탑도 있구요
면에 있는 학교는 주변에 주택과 건물들밖에 없어서 농약 문제는 안심이 되구요
내년에 학교를 옮겨야하나...
괜한 걱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