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 읽혀지는 책들이 있어요

,,,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25-10-22 11:54:43

책 읽다보면 읽혀지지 않는? 그런 책들이

있네요.

알랭드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사서

여러 번 읽고 있는데 이상하게 집중이

되지 않고 헛도는 느낌이 있어요.

번역의 문제인지 다른 이유인지

그런 책들 가끔 있지 않나요ㅜ

IP : 223.38.xxx.2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10.22 11:55 AM (221.138.xxx.92)

    있지요..그럴때
    저는 억지로 읽지 않고 덮어요ㅎㅎ 다음에 도전.

  • 2. ..
    '25.10.22 11:56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번역이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도 뇌과학 책 빌려다놓고 페이지 안넘어가요.
    번역이 이상하다고 생각중입니다.

  • 3. 나무木
    '25.10.22 11:57 AM (14.32.xxx.34)

    그런 책 있죠
    저는 김훈의 칼의 노래 읽을 때 그랬어요
    번역도 아닌데
    뭔가 나랑 안맞는 작가가 있나봐요

  • 4. 동감
    '25.10.22 11:57 AM (118.221.xxx.102)

    네 자기랑 잘 안맞는 책이 있긴 해요. 근데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혀지기도 하더라구요. 3년전 스토너 사놓고 앞부분 읽다 멈췄는데 최근에 후루룩 읽히더라구요.

  • 5. ...
    '25.10.22 12:00 PM (58.145.xxx.130)

    원글님 찌찌뽕
    저도 알랭 드 보통 책은 맨날 다 못 읽어요. 원글님 표현대로 헛도는 느낌... ㅎㅎㅎ
    근데 그게 꼭 번역 탓은 아닌 것 같아요
    며칠 전에 겨우 끝낸 책 하나는 번역이 그지같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내용 자체는 그래도 꾸역꾸역 몰입해서 읽었거든요
    번역 문제도 없지 않은데 작가 자체, 혹은 그의 문체나 스타일이 저랑 안 맞는 경우도 있는가보다 해요

  • 6. 저도
    '25.10.22 12:00 PM (39.118.xxx.199)

    원글이 언급한 여행의 기술.
    읽히지 않아 중도 포기. ㅠ

  • 7. ㅁㅁ
    '25.10.22 12:03 PM (1.240.xxx.21)

    로버트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가 그래요.

  • 8. 새로사귄 친구의
    '25.10.22 12:04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선물로 여행의 기술 책을 받았는데 한번에 읽혀서 앉은 자리에서 끝냈어요
    아마도 저의 여행 기억을 상기시키고 여행 후 저의 생각과 비슷한 얘기들이 많아서 맞아맞아 하며 읽었어요
    일년에 해외여행을 두달에 한번꼴로 다닐 때라 재미와 호기심과 여행의 흔적과 소감을 주체못하던 시기였거든요
    이후로 그 친구와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의 여행은 그 책이 바탕이 되고 동행 발자취를 되짚는 연결고리가 되어 잘 써먹고 있어요

    책은 취향이고 문체도 스타일도 자기와 잘 맞는게 다르다고 봐요
    물론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명작들도 있고 번역에 좌우되는 점도 있고 인생의 어느 시기엔 확 들어오기도 하고..
    저도 어떤 책은 안 읽히는데 어떤 건 단숨에 읽게 되니 안 읽히면 당장 꼭 읽어야되는거 아니면 덮었다가 나중에 다시 봐요

  • 9. 하루만
    '25.10.22 12:06 PM (115.143.xxx.157)

    윗님 바로밑에 반대 의견을 달아 실례합니다만..

    알랭드보통 번역 버전이 여러개인데요.
    같은 책인데도 번역본 별로 실력차가 크더라고요.

    저도 알라딘중고 서점 놀러갔다가 알랭드보통 코너에서 여러 버전 직접 한번 읽어봤는데 어떤건 교수가 책 부분 쪼개서 불문과 대학생들 과제로 시킨 원고 모아놓은 수준이었어요. 실제로 이런식으로 번역 원고 모우는 교수들 흔해요. 저도 대학다닐때 본의아니게 동참(?)한적 있구요.

    그런 버전이랑 실력있는 번역가 한명이 통일성 있게 옮긴 작품은 차이가 어마어마해요. 뜻이 팍팍 잘 전달 되더라고요,


    해리포터도 초판번역본은 쪼개서 여러명 번역이라 통일성 떨어져요.

    처음 작가나 작품이 핫할때 출판사가 급하게 번역 내놔서 그래요...

    시간 나실때 서점 나들이할 기회있으면 다른 버전 한번 찾아보세요.

  • 10. 네네
    '25.10.22 12:07 PM (106.244.xxx.134)

    사람마다 그런 책들이 있더라고요.
    전 아니 에르노와 크리스티앙 보뱅의 책이 진짜 안 읽혀요. 근데 온라인 서점에서는 평점이 엄청 높더라고요.

  • 11. 여행가서 사귄
    '25.10.22 12:11 PM (220.117.xxx.100)

    친구에게 선물로 여행의 기술 책을 받았는데 한번에 읽혀서 앉은 자리에서 끝냈어요
    아마도 저의 여행 기억을 상기시키고 여행 후 저의 생각과 비슷한 얘기들이 많아서 맞아맞아 하며 읽었어요
    일년에 해외여행을 두달에 한번꼴로 다닐 때라 재미와 호기심과 여행의 흔적과 소감을 주체못하던 시기였거든요
    이후로 그 친구와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의 여행은 그 책이 바탕이 되고 동행 발자취를 되짚는 연결고리가 되어 잘 써먹고 있어요

    책은 취향이고 문체도 스타일도 자기와 잘 맞는게 다르다고 봐요
    물론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명작들도 있고 번역에 좌우되는 점도 있고 인생의 어느 시기엔 확 들어오기도 하고..
    저도 어떤 책은 안 읽히는데 어떤 건 단숨에 읽게 되니 안 읽히면 당장 꼭 읽어야되는거 아니면 덮었다가 나중에 다시 봐요
    백년동안의 고독도 어떤 이는 뭔소리냐 하는데 저는 넘 재미있어서 만화책보듯 깔깔거리며 화장실 갈 때도 들고가고 해서 하루만에 끝냈는데 책 엄청 읽는 아는 동생은 그냥저냥… 줄줄이 사탕으로 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집중이 안되서 힘들었다고 해요
    나에게 재미있는 책만 읽기에도 바쁘니 힘들게 하는 책은 패쓰 ㅎㅎ

  • 12. 저는
    '25.10.22 1:04 PM (1.241.xxx.146)

    백년동안의 고독, 안나 까레리나, 전쟁과 평화, 적과 흑,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번역본 대작들은 읽었어요. 인물도 많고 특히 러시아인들은 이름과 별명에다가 여자는 성도 좀더 길잖아요. 그런데도 그럭저럭 읽었는데...
    토지를 못 읽고 있어요. 사투리부터 너무 힘드네요. '김약국의 딸들'은 읽었는데, 너무 어릴 때 읽어서 충격적이였어요. 너무 인생 밑까지 다 드러난다고 해야하나?
    암튼 토지를 읽고 싶어서 요즘은 박경리 선생님의 수필집들을 읽고 있어요. 토지를 언젠가 꼭 읽으려구요.

  • 13. ....
    '25.10.22 1:07 P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

    젊을때는 오기로 끝까지 다 읽었는데,
    이젠 그냥 중도포기해요.
    재밌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323 지금ebs에서 냉정과 열정사이 방송하는데 4 ㅇㅇ 2025/10/26 1,941
1767322 지역축제에 음식 싸오지 마세요 19 아줌마 2025/10/26 16,839
1767321 오래되고 손실 큰 펀드가 있는데요 1 ... 2025/10/26 1,575
1767320 처음 혼자 일본여행(공항가는것도 어려움)어디가 좋을까요? 18 60세 2025/10/26 2,494
1767319 반중은 혐오라며 반대한 서울시 교육감 박살낸 서지영 6 룰루 2025/10/26 1,144
1767318 당근알바-흰머리 뽑아주실 분 10 ㅁㅁ 2025/10/26 4,070
1767317 병원은 가까운데로 가야겠지요? 2 남편 2025/10/26 771
1767316 우체국보험 보통 어떻게 가입하나요? 6 보험가입 2025/10/26 1,072
1767315 로버트 레드포드 영화볼 수 있는 곳이요 8 로버트빨간포.. 2025/10/26 837
1767314 오세훈 “김영선 ‘연애편지’ 사실아냐…명태균이 상황 교묘하게 이.. 11 ... 2025/10/26 4,124
1767313 감정대화 2 정말가을 2025/10/26 652
1767312 밀그레인 반지 종로금방이랑 티파니.. 차이 많이 날까요 6 선물 2025/10/26 1,264
1767311 부자들 공통점이 9 ㅎㅎㄹㄹㄹ 2025/10/26 3,996
1767310 소염제 먹어도 될까요? 2 .. 2025/10/26 862
1767309 총수는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29 나옹맘 2025/10/26 2,611
1767308 사주가 돈벌이가 되나봐요. 10 2025/10/26 2,776
1767307 김치재료 사다두고 미루네요 6 ㅡㅡ 2025/10/26 1,062
1767306 주식 - 이번주 월욜 4000포인트 확실 ,이번주 삼전 10만.. 11 4000 포.. 2025/10/26 4,076
1767305 인조무스탕 세탁 집에서 해도 되나요? 1 .... 2025/10/26 372
1767304 길에 도로 주차장마저도 세금인데 15 00 2025/10/26 1,686
1767303 치약 뭐 쓰시는지요? 12 스윙 2025/10/26 2,173
1767302 마그네슘 어디꺼 드세요? 추천좀 9 2025/10/26 1,550
1767301 네ㆍ버 웹툰 추천할게요 5 여름이 2025/10/26 1,146
1767300 ‘경복궁 사진’ 논란에 김건희측 “적당히 하라…누가 유포한지 알.. 23 ... 2025/10/26 3,796
1767299 케데헌과 싱어송라이터 이재 1 수혜자는한국.. 2025/10/2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