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 까는거 힘든일 맞죠?

A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25-10-22 11:53:09

기계로 대충 깐 밤을 3키로정도 얻어왔더라구요

물에 담갔다가 까는데

손이랑 어깨 아파요ㅠ

말랐나 드럽게 안까지고요

목에 담온거 며칠 되었는데

더 심해지겠어요

얻어온 인간 가만 안둬ㅡㅡ

좋아하지도 않고

먹을 사람도 없는데

짜증나요

IP : 182.221.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0.22 11:54 AM (221.138.xxx.92)

    대충까진거면 삶아서 까면 안되나요...그게 좀 더 나을듯요.
    아님 다 에프에 구워 먹던가

  • 2. ㅌㅂㅇ
    '25.10.22 11:57 AM (211.36.xxx.125)

    먹을사람없으면 하지마세요
    저도 남편이 받아왔는데 튼실한거만골라 삶아놨는데 아무도 거들떠보지않아서 버리려는중

  • 3.
    '25.10.22 12:0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고들배기 누가 줘서 뿌리를 하나하나 긁어 내다가
    그냥 버렸어요
    안먹고 말지 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더라구요

  • 4. ...
    '25.10.22 12:25 PM (58.145.xxx.130)

    그걸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이상하게 그 까다로운 밤까는 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쭈글한 뇌같은 골사이에 낀 껍데기 곱게 드러낼 때 쾌감은... ㅎㅎㅎ
    생밤까는 것도 좋아하고 삶은 밤 까는 건 더더더 재미있다는...

    그거 저 주시면 진짜 신나게 몇시간 잘 놀았을 건데, 아까비...
    tv나 음악 틀어놓고 몰두하면 정말 뇌비우고 깔 수 있어요 ㅎㅎㅎ

  • 5. 에휴
    '25.10.22 12:27 PM (121.152.xxx.48)

    말도 마세요
    저희집은 45키로 기계로 까왔어요
    그 돈만 몇 만원
    여기저기 나누고 까서 냉동실에 두고
    좁아터지는ㅠ 밥에 놔 먹어요 싫다
    속껍질 있는채로 갈아서 묵만들어
    묵사발 해먹어요
    건더기는 전 부쳤더니 의외로 맛이
    좋아요 들고 온 사람 미워요
    고구마도 잔뜩
    고구마묵은 맛이 별로네요
    아깝기는 하고 하기는 싫고
    괴로워요

  • 6.
    '25.10.22 3:09 PM (121.167.xxx.120)

    예전엔 잘 깠는데요
    이젠 손목이 아파 힘들어요
    물에 슬쩍 10분 삶아 까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어요
    내년 대보름 오곡밥할때 사용 하려구요

  • 7.
    '25.10.22 3:19 PM (211.234.xxx.250)

    까지말고 그대로 삶아서 반잘라 숟가락으로 퍼먹거나 이빨로 깨물어 대충 빼먹고 버려요

  • 8. 저희
    '25.10.22 8:10 PM (74.75.xxx.126)

    친정 아버지 명절 되면 제사랑 갈비찜에 쓸 생밤까는 담당이셨어요. 퇴근하자마자 런닝셔츠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구부리고 앉아 몇시간 씩 밤을 까셨는데 그래봐야 겨우 작은 대접 하나 분량. 근데 잠깐 화장실 다녀오셨는데 밤이 싹 다 사라졌어요. 우리집 시츄가 하나도 남김없이 잽싸게 먹어 치웠네요. 엄마는 애가 좀 먹을 수도 있지 또 까면 될 걸 강아지한테 뭐라고 한다고 아빠를 나무라셨고요. 이제는 돌아가셨지만 밤 까는 얘기 나오면 저는 아직도 아빠 생각해요. 그게 얼마나 딱딱하고 드럽게 안 까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423 아파트로 가기 싫고 원룸이 좋다는 부부 ㅁㄴㅇ 2025/10/23 2,522
1766422 '쿠팡 수사외압' 폭로한 검사 "지청장이 9분여 욕설·.. 4 새상에 2025/10/23 1,266
1766421 주식 질문 4 .. 2025/10/23 1,574
1766420 오늘은 덥죠? 5 날씨 2025/10/23 1,061
1766419 불쌍하고 약간 하찮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단어가 따로 있.. 8 ㅇㅇ 2025/10/23 1,354
1766418 고양이보호소 병원비마련 지니네달력과 드립백 커피 판매해요 1 펌글 2025/10/23 383
1766417 지금 보일러 켜기 시작했나요? 4 .. 2025/10/23 1,160
1766416 저녁 안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15 2025/10/23 2,729
1766415 고양이가 몇달만에 왔는데.. 3 어데로 2025/10/23 1,717
1766414 아파트 실내온도 6 hakone.. 2025/10/23 1,133
1766413 고2 딸.. 2-2학기부터 성적 (모고 내신) 급 상승 후.. .. 12 궁금 2025/10/23 1,697
1766412 임피리얼팰리스 패밀리아 뷔페 6 강남 2025/10/23 1,199
1766411 환율 왜이렇게 계속 오르나요? 16 ..... 2025/10/23 3,880
1766410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문제가 많았죠 4 2025/10/23 1,004
1766409 경량점퍼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키큰아짐 2025/10/23 399
1766408 역대급 폭염에도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됐던 이유는 ‘태양광 에너.. 5 친환경에너지.. 2025/10/23 1,439
1766407 Kb 증권 계좌에서 3 .. 2025/10/23 1,159
1766406 혜택많은 신용카드는 뭘까요? 여행.... 6 .. 2025/10/23 1,195
1766405 혹시 남편분이 얼마전에 도쿄 출장이나 혼자여행 다녀오신분? 13 ㅅㄱㄴ 2025/10/23 4,291
1766404 선우용녀씨가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어요 28 ..... 2025/10/23 15,509
1766403 서울 및 수도권 토허제 지역 아파트 구입시 유의하세요. 20 살아가는거야.. 2025/10/23 2,259
1766402 한은 총재 "수도권 집값 너무 높다…한국 성장률 갉아먹.. 8 ... 2025/10/23 1,441
1766401 요즘 코로나도 통증 심한가요? 그냥 감기 인가요? 5 요즘 2025/10/23 818
1766400 50대 건물청소알바 9 ..... 2025/10/23 4,021
1766399 퀵보드 없애야 해요 10 .... 2025/10/23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