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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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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난인가요?

...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25-10-22 11:26:59

여름에 더워서 휴가를 못갔어요.

작년에도 느즈막히 추석 지나고 갔는데

올해도 추석 지나고 가려했는데

남편이 휴가를 못낸다고 해서 11월로 미뤘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11월 첫주에 가자고

회사에서 전화를 했네요.

뒤로는 못 간다고

근데 11월 9일이 아들 상견례에요.

휴가 다녀오는 주에 상견례?

제가 못 안간다했어요.

남편이 왜 못 가냐고

그냥 상견례 신경쓰여서 그렇다하니

이해를 못해요. 신경쓸게 뭐가 있냐고 ㅋ

또 전화해서 자꾸 왜?

그래서 제가 말했죠.

휴가가서 맘껏 먹고 싶은데

제대로 못 먹을거같다고

(정장바지 단추 늘여야해요ㅎㅎ)

여행가면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컨디션 안 좋을거같다니까

남편은 이해불가?

제가 유난인가요?

 

 

 

 

 

IP : 118.216.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25.10.22 11:29 AM (61.82.xxx.22)

    저는 이해가 가요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 2. 저두요
    '25.10.22 11:30 AM (140.248.xxx.2)

    상견례 끝나고 홀가분하게 가고 싶죠.

  • 3. 이해는갑니다만
    '25.10.22 11:30 AM (221.138.xxx.92)

    남편이 아내가 휴가 가고 싶어하니까
    이리저리 시간 만들어서 전화한거잖아요.
    저라면 꼭 함께 가고싶다면 다녀올래요.
    급찐살은 하루 이틀 안먹으면 급빠져요 ㅎㅎ

  • 4. ..
    '25.10.22 11:31 AM (211.208.xxx.199)

    남자들은 몰러요..
    사부인 자리가 얼마나 신경 쓰이는 자린줄을.
    자기네들처럼 아침에 푸파푸파 세수하고
    수염 깎고 로션 쓱 바르고
    걸린 옷 걸쳐입고 나가면 되는줄 알아요.

  • 5. nn
    '25.10.22 11:33 AM (61.82.xxx.22)

    자기네들처럼 아침에 푸파푸파 세수하고

    ---------------------------------------


    너무 웃겨요 표현 엄지 척

  • 6. ..
    '25.10.22 11:34 AM (220.78.xxx.7)

    중요자리 있음 월매나 비쁜디
    염색도 해야지 잠도 푹자야 화장 잘받지
    컷트에 네일도 해야지 ㅎㅎㅎ
    화성에서 온여자?

  • 7. ....
    '25.10.22 11:34 AM (115.22.xxx.102)

    에너지 많지 않은 사람인 저같은 사람은 이해됩니다.

  • 8. ...
    '25.10.22 11:34 AM (211.234.xxx.114)

    상견례 끝나고 홀가분하게 가고 싶죠.
    222222222

  • 9. 그냥
    '25.10.22 11:36 AM (221.138.xxx.92)

    일정을 다시 잡아보라고 타이르세요..ㅎㅎ

  • 10. ...
    '25.10.22 11:39 AM (115.22.xxx.123) - 삭제된댓글

    성향차이죠
    여자들중에도 큰일 앞두고 몇달전부터 소화불량까지 생기면서 생각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좀 나은 옷 입고 나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유형이 있죠
    저는 전자
    미칩니다.
    올해는 송년회 전혀 참석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체중이 작년대비 10킬로 정도 늘어서요
    살빼나 안빼나 딱히 이쁠것도 없는데 나만의 기준에 어긋나니까.

  • 11. ---
    '25.10.22 11:44 AM (175.199.xxx.125)

    남자들 생리로는 이런 우리를 유난이라고 하겠죠.....저도 안갈거 같아요

  • 12. 으잉?
    '25.10.22 11:45 AM (112.184.xxx.188)

    유난 맞습니다 하려고 했는데 댓글들 보니… 흠… 여행이 대세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 죄송.

  • 13. . ..
    '25.10.22 11:46 AM (118.235.xxx.185)

    남자들은 하나하나 찬찬히 납득시켜야.,
    또 납득도 잘해요.

  • 14. 장모
    '25.10.22 11:50 AM (118.221.xxx.102)

    다들 공감하시는데 전 그냥 여행 갈 거 같아요. 그냥 만나서 밥 먹는데 뭐 며칠이나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사람마다 참 다르네요 .
    전 7년전 상견례하고 결혼 치렀는데 서로 소박하게 이야기 했고 (뭐 이미 애들이 좋다해서 결혼은 정해진 수순이었어요) 이후로도 서로 어울려 해외여행도 몇번 갔어요.

  • 15. ??
    '25.10.22 11:56 AM (121.162.xxx.234)

    홀가분하게 가면 좋지만
    회사 일정이 마음대로 되나요
    조절 가능하면 미루는 거고 아니면 못가는 거죠. 상견례를 미룰 순 없으니 ㅜ

  • 16.
    '25.10.22 11:56 AM (1.229.xxx.95)

    두 분다 이해가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게 맞는 거 같고요.

    다만 여행이 며칠이고, 상견례 전날까지 여행이 아니라면 여행가서 슬렁슬렁 바람쐬어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혼식도 아니고요. 물론 이건 제 생각

  • 17. 결혼식
    '25.10.22 12:07 PM (124.50.xxx.142)

    도 아니고 상견례인데 그게 여행도 못갈만큼 큰일인건지...상견례 끝나고 가면 더 홀가분하겠지만 못갈건 없다고 봅니다.
    서로의 생각 차인데 서로 잘 대화해서 결정하면 될듯요

  • 18. 절대
    '25.10.22 12:11 PM (110.14.xxx.103)

    저도 절대 안 돼요.
    상견례인데 미리 피부며 헤어며..이것저것 신경써야하고..
    이거 아니더라도 좀 조용히 있다가 상견례하고 싶을 거 같아서요

  • 19. ...
    '25.10.22 12:46 PM (118.221.xxx.98)

    저라면 당연히 여행을 갑니다
    회사 일정빼기 쉽지 않아요
    저는 오히려 여행가면 살이 빠지던데..
    많이 걷잖아요.
    음식 조심해서 드시고
    마스크팩도 넉넉히 챙겨서
    무리하지 말고 여행 다녀오시면 돼죠
    파마할거면 여행전에 하고요.

  • 20. 가끔은 하늘을
    '25.10.22 1:07 PM (121.147.xxx.89)

    상견례전에 이렇게들 신경 쓰는것인가요?
    염색 정도만 신경쓰고 진행했었던 제가 무딘것이었네요.ㅋ
    상견례 전날 끝나는 여행일정 아니면 저는 여행 갑니다.
    해외여행 아닌 국내여행은 노 프라블럼.

  • 21. 저는
    '25.10.22 2:00 PM (223.39.xxx.227)

    여행을 가요. 상견례전에 다이어트? 그게 무슨 소용인지 ... 얼굴 안색과 표정과 분위기로 성품 다 보이는데 무슨 외모타령인지

  • 22. .....
    '25.10.22 2:41 PM (163.116.xxx.117)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저 같으면 여행 다녀오고 상견례 갈거 같은데... 휴가철도 아닌데 회사에서 휴가 내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여행가서 뭘 얼마나 먹을거며 그걸로 살찌는게 상견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시모 살쪘다고 욕먹기도 하나요. 유난인거 같아요.
    차라리 올해는 여행 안가겠다고 했으면 남편이 일정 조정하려고도 안했을텐데... 여행가기 힘들면 빨리 남편한테 말하세요. 그리고 휴가 며칠내서 집에서 쉬라고 하세요.

  • 23.
    '25.10.22 3:30 PM (121.167.xxx.120)

    중매 아니고 연애한 사이면 상견례가 의미 없어요
    자식들이 통보하고 형식적으로 인사하는 자리예요
    결혼 깰거 아니면 적당히 말 조심하고 내 의
    견 심하게 내세우지 않고 밥 먹고 오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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