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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환자 조심할 음식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25-10-22 10:27:30

어제 자궁내막증식증 수술하고 퇴원했어요

조직검사 결과 보러 다음주에 외래 가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저처럼 폐경임박+비만인 사람은 증식증 조직검사결과 거의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나봐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보니 이렇게된듯한데.. 덜먹는거 외에 무조건 피해야할 음식이 있을까요?

붉은고기?

커피?

이런거 먹으면 안좋나요?

야근이 많아서 늘 졸리다보니 커피 못마시면 큰일인데 ㅠㅠ

빈혈약 처방 안주는걸 보면 빈혈은 없는듯하니 굳이 육고기 안먹어도 되겠죠?

평소에도 식사량이 많진 않은데 (하루 한끼 또는 두끼 먹음,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항상 고기반찬줌, 채소 많이먹음, 밥은 1/3공기 먹음. 과자나 라면은 싫어해서 안먹음, 면요리는 주 1회 정도, 복부비만 심함, 운동 전혀 안함, 출퇴근시 전철역이 멀어서 하루 만보 이상 걸음)

 

아직 외래를 본건 아니지만 제가 자궁내막암 1기라고 치고 치료방법은 자궁적출 또는 호르몬치료인거 같고 그거는 의사가 할일이니까 제가 관여할수 없고

제가 해야할일은 무조건 살빼기일까요?

 

직장을 관둘수 없고 평일 보통 7시 퇴근, 늦으면 10시퇴근, 주말부부라 평일 집안일도 오롯이 제몫이고, 사춘기 절정을 겪는 고딩맘이에요.

 

퇴근후 집에 와서 청소하고 세탁기 돌려놓고

아이먹을 저녁밥 짓고 -아이가 학원다녀와서 10시에 밥을 먹음- 설거지하고 부엌정리하고 빨래 널고 개고 집정리하다보면 12시 훌쩍 넘고 운동할 시간은 없어요

 

다이어트는 식이가 9할이라고들 하니 운동못하더라도 1일 1식하고 새모이만큼 먹어볼까요?

 

IP : 118.235.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2 10:28 AM (118.235.xxx.168)

    82 검색해보니 자궁경부암 글은 많은데 자궁내막암 글은 거의 없어요 ㅠㅠ

  • 2. ㅇㅇ
    '25.10.22 10:33 AM (218.156.xxx.121)

    자궁내막암 1.5기쯤으로 진단받고 수술하고 방사선치료했고
    5년 지났어요 저는 홍삼이나 중년여성들한테 좋다는 거
    먹지 말라는 말만 들었고 그외는 없었고
    호르몬 치료도 안 했어요 예전이랑 똑같이 지내요..

  • 3.
    '25.10.22 10:57 AM (118.235.xxx.254)

    댓글 감사합니다
    적출하고 호르몬 치료만 하신거에요?
    홍삼 먹으면 안되는군요
    중년 여자들한테 좋다는거 (달맞이꽃오일 뭐 그런거겠죠?) 피하고
    커피는 상관 없나보네요
    헤헤 실컷 먹어야지!
    윗님 수술 후 피곤하거나 아프지않으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계속 건강하시길 빕니다!

  • 4. ㅇㅇ
    '25.10.22 11:02 AM (218.156.xxx.121)

    호르몬 치료 안했어요
    약도 먹은 적 없네요
    저는 방사선 23회 받았는데요
    주말 빼고 매일매일 병원 가는 거 힘들었고
    (저는 택시타고 10분이면 가는 거리라 그나마 다행이긴 했는데)
    15회차 넘어가면서 설사랑 소화불량 생겨서 고생 좀 했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암 아니시길 바랍니다!
    검사하고 수술 받고 입원하고 방사선에
    5년간 추적검사에 등등
    병원 다니는 거 힘들자나요

  • 5. ..
    '25.10.22 11:08 AM (223.39.xxx.45)

    음식은 소량 골고루 드시고
    비타민 c.d등 챙겨드시고

    고단한 것 보다 간단한 집안일 등 몸 편하게
    늘어지게 푹푹 잠을 잘 자는게 젤 중요해요

  • 6. ㅇㄱ
    '25.10.22 11:23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ㅇㅇ님 댓글 감사합니다
    방사선치료 받느라 힘드셨겠네요 ㅠㅠ
    암이 아닐거라 기대하는맘으로 일주일을 기다리다가 암선고받으면 마음이 더 지옥일것 같아서 그냥 1기이길, 2기만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7. ㅇㄱ
    '25.10.22 11:23 AM (118.235.xxx.240)

    ㅇㅇ님 댓글 감사합니다
    방사선치료 받느라 힘드셨겠네요 ㅠㅠ
    암이 아닐거라 기대하는맘으로 일주일을 기다리다가 암선고받으면 마음이 더 지옥일것 같아서 그냥 1기이길, 2기만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ㅇㅇ님 5년 완치 축하드리고 계속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 8. ㅇㅇ
    '25.10.22 11:25 AM (118.235.xxx.240)

    비타민 안먹는데 먹어볼께요
    늘어지게 잠을 자야하군요
    아이 고등학생된 뒤에 수행평가니뭐니 해서 애가 맨날 새벽3-4시에 자니까 저혼자 잠들기 미안해서 같이 옆에서 자주 날밤샜는데 ㅠㅠ

  • 9.
    '25.10.22 1:05 PM (211.206.xxx.236)

    암 아닐겁니다.
    미리 너무 걱정하거나 상심하지 마시길요
    이제부터 먹는거부터 내몸 생각해야하는거 아시죠?

  • 10. ㅇㅇ
    '25.10.23 1:47 PM (118.235.xxx.42)

    님 말씀 감사해요.
    얼굴도 안보이는 82님들로부터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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