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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독립적입니다

... 조회수 : 12,263
작성일 : 2025-10-21 22:37:25

시어머니 존경스러운 부분이 그런건데

일단 정신 건강하고 

몸도 91세인데 다른분에 비해 건강하세요

친정엄마는 딸이 많고  장녀가 모시고 살아 그런지 70중반인데 감기만 걸려도 눈물바람이고 사람이 모자라나 싶을 

정도로 의존적인데

저희 시어머니는 

딸둘 해외 살아 자주 못보고  맞벌이 아들만 옆에 사는데

2시간거리 시외  병원도 내가 알아서 갈게하세요

아직도 혼자 사시고요 실지로 2시간 거리 지하철 버스타고 

혼자 병원가세요.  이번에 아파서 입원하셨는데 입원도 혼자 하시고

어제 나 퇴원 할련다 짐좀 집에 가져다 둬라 하고

회사에 낼 서류 필요하면 적어 달라고해서

서류 다 받아서 혼자 퇴원하셨네요 .  남편이 반차 낸다 해도

내가 알아서 한다고 뭐하러 바쁜 사람이 반차 쓰냐 하시고요

반면 친정엄마 보면 한숨이 ㅠㅠㅠㅠ

 

 

IP : 118.235.xxx.6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1 10:40 PM (115.21.xxx.164)

    정신이 건강하고 몸이 건강해서 그래요

  • 2. ..
    '25.10.21 10:43 PM (175.116.xxx.85)

    그동안 독립적이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한번씩 들여다보고 병원동행해드려야 할 연세시네요. 시어머님 정말 대단하세요.

  • 3.
    '25.10.21 10:46 PM (58.235.xxx.48)

    제 시모님도 건강하셔서 구순에 홀로 사시지만
    심정적으로 곁에 사는 딸에게 엄청 의지 하시던데
    대단한 분이시네요.

  • 4. 저희도
    '25.10.21 10:48 PM (223.38.xxx.62)

    시어머니가 독립적이세요
    가까이 사는 딸이 잘 챙겨드리지도 않아요

  • 5.
    '25.10.21 10:49 PM (118.235.xxx.120)

    정말 존경스러운 어르신 이십니다

  • 6. ..
    '25.10.21 10:51 PM (182.220.xxx.5)

    어른이시네요.

  • 7. ..
    '25.10.21 10:51 PM (27.125.xxx.215)

    이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 8. 아~
    '25.10.21 10:51 PM (223.118.xxx.100)

    가까우면 맛난 식사대접해드리고 싶은 어머니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몸과 정신이 건강하시니 원글님은 복받으신 분!
    어머니얘기 더 해주세요~~

  • 9. ..
    '25.10.21 10:52 PM (223.39.xxx.170)

    저희는 친정엄마가 독립적이세요
    딸들도 독립적이고요

  • 10. 독립적이기도
    '25.10.21 10:56 PM (112.186.xxx.86)

    하시지만 체력도 좋으시고 굉장히 똑똑하시네요.

  • 11. 멋짐
    '25.10.21 10:57 PM (221.165.xxx.65)

    저도 그러려고요.

    시어머니는 지금 생각하면 오십대 제 나이였을 때에
    저한테 전화해서 병원 가는데 이렇게 하면 되냐 접수 어쩌냐 등등(늘 다니던 병원)
    애 연년생 정신없는 나한테 왜 물으시지? 했는데
    그게 같이 가달라는 거였..

    체력 열심히 키워놔야겠네요. 저도 독립적으로 살고싶어요.

  • 12. ....
    '25.10.21 10:58 PM (140.248.xxx.3)

    너무 멋진 어른이시네요
    저도 건강만 허락한다면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씩씩하게 살다 가고 싶네요
    제 시어머니는 60도 되기 전부터 내일모레면 죽는다 타령하셨었는데..이제 80세 앞두고는 진짜 내일모레면 세상 다 산단 식으로 자식들 잡아두려고 하세요..
    반대로 친정어머니는 완전 독립적이시구요

  • 13.
    '25.10.21 11:05 PM (14.47.xxx.106)

    울 시어머님도 독립적이세요.
    우리가 멀리살긴하지만
    절대 우리가 바쁘고 소흘하다고
    뭐라 하지도 않고 혼자 씩씩하세요.
    친구도 많으시고. 오히려 우리가
    죄송할 지경..

    근데 72세 친정엄마는 엄청 의존적.
    친정이랑 4시간 거리 사는데
    맨날 나한테 전화해서 징징.
    병원 혼자 가는 사람 나밖에 없다.
    내가 너를 멀리 시집보내는게 아니였다.
    집 와서 청소.요리 좀 해달라.
    딸 키워봤자 멀리 있어 다 소용없다
    등등
    어이없는 말만하고.
    저런성격이니 친구도 없음.
    아버지.아들 다 같은 아파트 살지만
    그들은 다 귀한 존재.
    나한테만 전화해서 저래요.
    고3아들도 있는데 진짜 엄마땜에
    더 힘들어요
    진짜 맘 같아선 전화차단하고 싶다는 ㅜ

  • 14. ...
    '25.10.21 11:08 PM (223.38.xxx.100)

    우리도 엄마가 전화로 하소연 자주 하세요
    딸한테만 바라시는게 많아서 괴롭기도 해요
    시어머니는 독립적이시라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 15. ㅇㅇ
    '25.10.21 11:16 PM (118.235.xxx.40)

    저희는 친정부모님이 독립적이세요.
    병원비 달라고 한적 없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한 적 없음
    젊은 사람들 바쁘게 사는데
    노인들이 왜 붙잡고 힘들게 하냐..이런 마인드
    제사 다 없애고
    생신때 용돈 드리면 플러스 알파로 더 주십니다.
    항상 고맙고 존경스러운 분들이세요.
    저희 아들 대학 입학할때도 4년등록금 하라고
    목돈을 주셨어요.
    본인들은 검소하게 사시면서ㅜㅜ

    반면에 시부모님은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16. ...
    '25.10.21 11:24 PM (59.15.xxx.235)

    와 91세 ㄷㄷ
    대단하시네요

  • 17. 부자되다
    '25.10.22 12:07 AM (106.101.xxx.202)

    제가 아는 어르신이랑 똑같으세요 ㅎㅎ
    자식들이 혼자 병원다니시면 아들들 욕먹는다고 혼자 다니시지 마시라고 해도 혼자 다니세요
    제가 존경하는 이웃 할머님이세요

  • 18. 91세시면
    '25.10.22 12:16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자랑할래요.
    79세 친정엄마도 혼자 평생 잘 다니시고
    친구분들도 엄청 많고 배우는 것도 많으시고
    연금 많이 받고
    다니던 곳이라서 대학병원도 잘 다니시고
    운동 매일 하셔서 근육량 좋으시고
    수술후 후유증도 운동으로 극복해내세요.
    이제 두번째 개인 시집 출간하세요. 엄청 잘 쓰신다기보다 인생 후반부 정리하시는 느낌으로 그동안 쓰시던거 정리하시는데 이번엔 메일 쓰기며 hwp 사용이며 출판사계약이며 다 물어가며 스스로 배워가며 하셨어요.
    50이후의 생에 무슨 의미가 있나 전 매우 염세적인 사람인데 새로운 걸 도전하는 엄마를 보니 저도 막 용기가 생기고 노후를 딱 엄마처럼만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 19. 정신이
    '25.10.22 12:22 AM (180.71.xxx.214)

    건강하시네요. 정말.

  • 20.
    '25.10.22 12:26 AM (14.38.xxx.186)

    몸도 건강하시네요
    그러고 싶어도 전철타기 힘드시고
    택시도 타기 힘드시면
    안되더군요
    정신도 총총하시고요

  • 21. 저희 아버지
    '25.10.22 1:21 AM (211.218.xxx.216)

    82세신데 혼자 서울대병원 대중교통으로 다니시고 가끔 문제 생겨도 절대 자식한테 말 안 하심.
    축구를 평생취미로 했고 지금도 시니어축구 80대 모임 나갈 정도.
    혈관 나이가 55세라고..자기 관리에 끝판왕
    건물주 임대업하는데 구두쇠 절약하느라 돈 없는 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땅도 많고 십년 전부터는 자식들한테 돈 펑펑 쓰심.
    어릴 땐 정 없고 이기적인 게 싫어서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자식들한테 너무 좋은 아빠라는 아이러니.
    사회성 부족한 성격 결함 빼곤 외모도 모델해도 될 정도..

  • 22. 이뻐
    '25.10.22 1:31 AM (211.251.xxx.199)

    이런거 보면 타고나는겨

    그리고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친부모 시부모 어느 한쪽만 그러니
    다행
    이래서 세상은 공평한거지도?

  • 23. ...
    '25.10.22 6:07 AM (125.178.xxx.10)

    저희 엄마 60대 중반쯤 자식들 들들 볶고 아무것도 못하니 자식들이 다해라 하셨는데 효심 깊은 자식이 하나없어 귓등으로도 안들으니 10년쯤 지나 포기. 지금 80대이신데 엄청 독립적이시네요. 병원 혼자 다니시고 영화나 콘서트도 혼자 잘 다니세요. 원래 독립적 성향은 아니셨지만 환경에 의해 독립적으로 바뀐 케이스랄까요.

  • 24. ,,,,,
    '25.10.22 7:20 AM (110.13.xxx.200)

    90세넘은 나이에 대단하시네요.

  • 25. 음…
    '25.10.22 7:48 AM (211.234.xxx.245)

    한다리건너라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시어머니 곁으로 오시라해서 살펴드리세요. 그렇게 독립적으로 사시던 친정엄마, 78세에 갑작스럽게 쓰러져 한달만에 가셨어요. 나중에 보니 병세진행을 숨기고 계셨어요. 매일 얼굴보는 누군가 있었으면 진작에 병원에 가셨을 텐데 그냥 당신과 전화로나 듣고 한달에 한번 볼까한 자식들은 이제 나이가 있어 기력이 없으신가로만 생각했다죠.

    지금은 후회막급입니다만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가 없으니 슬프기만 합니다.

  • 26. ㅇㅇㅇ
    '25.10.22 7:49 AM (210.96.xxx.191)

    90다된 친정부모가 그런데요. 노인들에 문제가 귀가 안좋으세요. 대강은 듣는데 다 못듣고 퇴원하는거. 병원 예약도 우리처럼 전화나 앱으로 히면 되는걸 직접 가서 합니다. 귀가안좋고 하니.얼글보고 하는거죠. 막상 한번 깉이.병원 가보면 제대로 못하고 계신거 아실거에요. 그리고 아주 늙은분 혼자오는분이 없더군요. 저도 몰랐다가 한번 따라간후 속상했어요. 우리 올케들은 몰라요. 시가일에 전혀 신경안씁니다. 저도 말안하고 필요할때는 오빠난 동생에게 해요.

  • 27. 지금
    '25.10.22 8:25 AM (118.235.xxx.57)

    10분 거리고 남편이 출근전에 매일 가고 있어요 그래봤자 5분 보고 출근하지만 홈캠도 설치되어있고요

  • 28. ..
    '25.10.22 8:27 AM (118.44.xxx.51)

    저희 시어머니가 89세 되는 해 돌아가셨어요.
    독립적이셨어요.

    자식들 젊어서 냉정하시고 조금도 도움주지않으셨어요.
    아기키울때도 보고 싶어하지않으시고 손주타령도 안하시고 며느리입장에서는 좀 의아했어요. 제가 스스로 며느리살이하느라 명절에 종종거리고 음식 자진해서 해가고 빙신짓많이 했어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설거지 잽싸게 하면 아무소리도 안하셨어요. 아무것도 안챙겨주시고요. 간다고 미리 연락하고 갓난쟁이 데리고 가면 심지어 밥도 안해놓고 계셨어요. 아기데리고 부랴부랴 나가서 사먹고 돌아오면 저희가 싸간거 과일 먹고 아침 뭐먹나 서성거려야했어요.
    어머니는 본인 먹을거 먹고 우리 뭐먹는거 별 관심이 없었어요. 명절에도 아무것도 사놓지않아서 미리가서 장부터 봐야했어요. 어떤것도 간섭없으셨는데 나이드셔서도 똑같았어요.
    그런데 아프기시작해서 어머니 모시고 병원가니 의사가 저한테 며느리가 시어머니 안챙기고 뭐하냐? 저를 혼내더라고요.
    그동안 혼자 오셨다고요. 우리나라는 참견, 훈수질을 그렇게 많이 한다는걸 알았어요. 누가 지생각 듣고 싶다고 했는지.. 입다물고 있어야한다는걸 어머니 병원 1년동안 모시고 다니면서 알았어요. 입원, 퇴원, 집에 모셔왔다가 대소변 스스로 못처리하셔서 요양병원 모셨고 1년쯤 병원생활 하시다 가셨어요. 독립적인 분도 아프기시작하면 자식들 손이 필요하지요. 노인 혼자오면 병원은 불편해서인지 자식들은 왜 같이 안왔냐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이제 달라지려나?

  • 29. 좋은 부모님
    '25.10.22 8:33 AM (220.117.xxx.100)

    원글님 복이고 자식들 복이예요
    저런 분들이 독립적이기만 하실까요
    다른 면에서도 본받을 점이 많은 분들이죠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이 다 그러세요
    시부모님도 89,87이신데 병원일로 저희를 부르신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뜻도 있지만 자잘하거나 나이드셔서 한번씩 응급실에 가시기도 하셨는데 다 뒤늦게 알게 되고 그랬어요
    말씀을 안하시고 두분이 알아서 하신거죠
    집에 컴퓨터나 가전, 핸드폰에 문제가 있어도 알아서 해결하시고.. 저희가 들릴 때 물어보시면 저희가 도와드리는데 그럴 때 아니면 따로 연락을 안하세요
    두분 다 넘 부지런하시고 남에게 폐 안 끼치려고 하시고 그 연세에도 꾸준히 책보시고 운동하시고..
    그러다보니 그집의 두 아들들도 며느리들도 다 독립적이고 알아서 자기 인생사는 성실한 사람들이고 그런 배우자를 만났어요 (하다보니 제 자랑? ㅎㅎ)

    저희 친정부모님도 마찬가지
    뭐든 부지런히, 성실히, 책임감있게 하시고 자식에게 짐 안되시려고 평생 애쓰심
    오히려 뭐든 주려고만 하셨죠
    징징거림, 하소연, 남의 집 자식과 비교 이런거 일절 없었고요
    양가 어르신 네분 모두 저의 롤모델이십니다
    감사하죠

  • 30. ..........
    '25.10.22 8:35 AM (220.118.xxx.235)

    윗님... 그것도 복입니다.
    시어머니가 아부 전화 안한다고 삐지고
    명절에 장봐와라. 뭐 만들어라. 시댁 챙겨라 하면
    그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
    참견 없고 말도 없는 시어미가 오복 중 하나일걸요?

  • 31. 친정부모님
    '25.10.22 8:37 AM (222.10.xxx.77)

    친전부모님 두분 다 저런 성격이라서
    혼자서 병원 다시시다
    돌아가셨는데
    요즘 생각에 너무 안쓰러워요
    나이들어 혼자 다 해갈려고 힘쓴 모습에 돌나가시니 너무 안쓰러워요
    혼자 잘하시는 부모님 두신분들 안부라도 자주 전하세요
    우는 아이 떡 하나 더준다는 말이 맞어서 잘하시면 잊게 되더라고요

  • 32. 음…
    '25.10.22 8:44 AM (14.35.xxx.114)

    아이구, 10분거리에 매일 아드님이 얼굴보신다니 잘하고 계신데 괜한 오지랖을 부렸네요. 제가 워낙 이번에 충격이 커서....

    앞으로도 시모께서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 33. ...
    '25.10.22 8:51 AM (222.237.xxx.194)

    그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 34. 누구나
    '25.10.22 9:05 AM (1.234.xxx.189)

    오래 살게 된다면 건강해서 독립적이고 싶죠
    모두들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해서 독립적인 노인으로 갑시다ㅎ
    병원에 가 보면 알아요 노인분들 혼자 오시면 힘드시다는것을

  • 35.
    '25.10.22 9:07 AM (61.75.xxx.202)

    윗님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도 78세에 돌아 가셨는데 잘 돌봐드렸어도
    죽음은 정말 순간이고 하늘의 뜻이라서 그런지
    중환자실에서 힘들게 계시다가
    한 달 만에 하늘나라 가셨어요
    어쩌면 병원진료 안하셨던게 엄마에게는 나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어요
    천국의 삶도 좋다고 하니 댓글의 어머님도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실 거예요

  • 36. 여기도있슴다
    '25.10.22 9:15 AM (83.249.xxx.83)

    친정엄마 90세인데 여태 혼자서 밥해먹고 사세요.
    암치료도 혼자가서 받고 쓰러질뻔...어휴....엏;ㅠ.....자식 도움 받는걸 뭘 그리 미안해하는지말입니다.

  • 37. ..
    '25.10.22 9:25 AM (116.35.xxx.111)

    저도 이렇게 늙고 싶어서 저장해요...

  • 38. 저희
    '25.10.22 9:46 AM (211.253.xxx.159)

    양가 모두 독립적으로 잘 지내시는데,,
    윗글보니 갑자기 .....
    혼자서 독립적으로 지내기위해 얼마나 애쓰시겠냐 하는 글을 보니 마음이 슬퍼요..
    이번주 가뵈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39. 보이는게다가
    '25.10.22 10:00 AM (124.61.xxx.181)

    나이들어 혼자 다 해갈려고 힘쓴 모습에 돌나가시니 너무 안쓰러워요
    혼자 잘하시는 부모님 두신분들 안부라도 자주 전하세요
    우는 아이 떡 하나 더준다는 말이 맞어서 잘하시면 잊게 되더라고요22

  • 40. .....
    '25.10.22 10:15 AM (1.241.xxx.216)

    그렇게 혼자 다니실 수 있는 체력 관절 등이 받쳐주는 게 부럽고
    자식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이 본받고 싶네요
    정말 멋진 어른이세요
    저희는 두 시부모님이 아직은 그렇게 알아서 다니시기는 하는데
    경제적인 부분이...생활비 드려야 하고
    돈 들일 있을 때마다 따박따박 말씀하세요...
    분명 이사하시면서 집 사고 남은 현금이 있는데 그 돈은 안쓰시려고 하네요
    유산이고 뭐고 필요없고 당신들 갖고 계신 것으로 해결 하셨으면 좋겠어요

  • 41. 독립적이란것도
    '25.10.22 10:17 AM (175.196.xxx.15)

    독립적이란 것도 주변에 돌봐주는 자식이나 돌보는 이가 있어야 가능한 거 같아요
    아주 건강한 노인아니고서는 불가능한거 같아요.
    아픈데도 혼자 잘 사신다면 불편하거나 아프거나 필요한 일들을 참았던 걸 거예요. 위 댓글 말씀대로 귀안 들리고 거동이 불편하면 보호자 동반해서 오라고 병원에서 말하고 나이 많으면 동네에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진료거부했어요.
    대학병원 가면 드시는 약 다 알려줘야 하고 그동안 병 치료받은 내용 설명해야 하고 병원 내부 잘 못 찾으시고 귀가 잘 안 들리니 같은 얘기 반복해서 물으니 설명 전달해 줄 보호자가 필요해요.
    그리고 혼자 사시더라도 하수구 막히거나 도어록 고장 나거나 변기커버 교체나 전등 수리 가전제품 교체 휴대폰 잘못 눌러서 소리가 안 들리거나 화면이 안 나오거나 등등 사람을 부르기엔 사소하고 애매한 일들을 돌봐줄 누군가 가까이 들여 다 봐야 해요.
    혼자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밑반찬도 챙기고 죽이라도 챙겨드리고 수액 맞게 모시고 갈 돌봐줄 사람요. 약 드시는 것도 많아서 다 일일이 분류해서 덜어드려야 하고 고요.
    엄마 돌아가시니 혼자되신 아버지 옷 정리 이불 정리까지 다 제 일이네요.

  • 42. 부럽네요
    '25.10.22 11:15 AM (183.97.xxx.35)

    저도 정말 독립적으로 살아왔는데

    그나이까지 건강하게
    독립적으로 살수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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