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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 환승을 했더니 악착이라고 뒷말을.

버스지하철 환승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25-10-21 16:32:40

제가 40대라 좀 젊은 편이긴 한데

자동차도 없고, 쓸데없는 지출은 피하고 사는 편이긴

해요. 옛날말로 소소한데 악착이긴 하죠.

 

예를들면.

A~C 까지 가야하는데

중간에 B에 큰 시장이 있으면, 환승찍고 내려서

B시장에서 급하게 장을 보고(동네시장보다 엄청 저럼한

도매시장과, 저렴하지 않지만 근처 백화점에서 필요한

것만 후다닥 사와서)다시 환승을 찍고 목적지인 C로

가는 거예요.

 

저보고 젊은 사람이 너무 저렇게 살아도 보기 좋지않다는

뒷말을 들었는데..

좀 제가 그런편인가요?

 

아낄땐 아껴도 주고받는 부조나, 밥 사고, 상식적인

행위에서 상대방에게 경우에 어긋난 행위는 절대

하지 않고요.

 

대신 넉넉하게 돈을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 욕하는 상대방도 넉넉하게 베풀지도 않으니까

저도 사람을 봐가며 돈을 풀어쓸때 쓰는것이지

아무에게나 흥청망청 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런 생각과 계산 조차도 제가 인색하다는

증거 일까요?

 

IP : 118.235.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5.10.21 4:37 PM (211.210.xxx.96)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자기한테 알뜰한게 뭐가 문제인건지..

  • 2. .....
    '25.10.21 4:38 PM (118.235.xxx.196)

    대학생인 두 아이 쓰임새가 그렇게 달라요. 한 애는 환승 이용, 어지간한 거 걷기, 다른 애는 당연히 뭔가를 타고 택시도 잘 불러요. 자기 용돈 이내니까 제가 뭐라한 적 없고 성격차이예요.
    3년이 지난 결과, 두 아이 저금액이 수천만 원 차이나더군요. 저도 놀랐어요.

  • 3. 상대무례해요
    '25.10.21 4:44 PM (221.138.xxx.92)

    너는 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살면 되지않을까요.
    타인 생활습관을 이러쿵 저러쿵 입에 올리는게
    인성이 안된거라고 생각해요.

    하물며 그런 생활패턴을 그 사람에게 님이 강요하거나
    그로인해 피해 입힌건 없잖아요.

    제 남편이 환승에 목숨?거는 편인데
    거슬리지 않아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절약하며 지내 왔더라고요.

    상대에게 소리 들어가게 대놓고 타박하는 건 무례해요.

  • 4. . . .
    '25.10.21 4:49 PM (14.39.xxx.207)

    뒷말하는 사람이 이상해요.
    저도 종로 약사러 가면 미리 메모해둔것만 얼른 사고 환승해서 돌아오곤 해요.
    불법도 아니고 30분이내에 환승하는게 뭐가 문제일까요?

  • 5. ...
    '25.10.21 4:56 PM (211.235.xxx.232)

    제 남편이 원글님 같은데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는 피곤할 때도 있어요.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고 좀 편하게 살면 안될까 할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남편이어서 자수성가한거지 제 성격처럼 했으면 나가는 돈이 커져서 이만큼 자산 일궈내지 못했을거에요.
    보기 좋다와 보기 좋지 않다는 기준에 정답이 있지도 않고요.
    제 기준은 오히려 젊은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한다 생각하고 나이들어서는 그렇게 살면 보기 좋지 않더군요. 그러니 제각각인 남의 기준 같은거 신경쓸 거 없어요.

  • 6.
    '25.10.21 5:01 PM (39.7.xxx.106)

    지한테 돈인써서 심술보가 터졌나 보네요.
    지돈으로 사는 것도 아닌데 왜캐 남의 동선에 시비질인지
    꼴보기 싫겠어요.
    혹시 그사람에게 천원이라도 얻어먹거나 이익보고 답례를 안했는지 생걱해 보시고 갚으세요

  • 7. ...
    '25.10.21 5:06 PM (117.111.xxx.226) - 삭제된댓글

    재밌고 뿌듯해서 잘 이용해요
    기다리는 시간 고려하느라 갈 땐 버스로 올 땐 지하철로
    버스 같은 번호는 피해서 타고요

  • 8. 이뻐
    '25.10.21 5:06 PM (211.251.xxx.199)

    어린것들이 그러든지 말든지
    허허허 그래 가볍게 넘겨 버리세요
    사람마다 다 틀리쟎아요
    근데 물려받을 재산 읍으면 원글님처럼 사는게 맞아요

  • 9. 저요저요
    '25.10.21 6:18 PM (39.124.xxx.23)

    아끼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무슨 미션을 수행하는것 같아서 재밌어요
    최대한 늦게찍고 내리고
    후다닥일보고 버스 다섯대까지
    갈아타봤어요^^
    늦은것 같아서 환승포기했다가
    환승입니다 소리 들으면 희열이~~

    그런데 경기패스 이용하니까
    월 15회이상 이용해야 20프로 환급이라
    가끔은 느긋하게 이용하기도 해요

  • 10. gg
    '25.10.21 6:21 PM (125.248.xxx.182)

    뭐 원글님이 그걸로 남한테 민폐 끼친것도 아니구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같으신분이 착실히 재산을
    잘 모으더라구요.다만 환승시간내에 못타서 추가요금 냈을때 아깝다 그런말 한두번은 괜찮은데 계속 그런 말을 이야기하는 내내하면 좀 그렇더라구요.
    제 친구가 그랬거든요
    그런 점만 주의하시고 알뜰히 모으고 잘불려나가서 노후에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 11. 인생무념
    '25.10.21 6:38 PM (211.215.xxx.235)

    원글님이 현명하게 잘 사시는 거죠. 뒷말하는 사람은 정말 이상한 사람. 가까이 하지 마세요

  • 12. ....
    '25.10.21 6:49 PM (1.228.xxx.68)

    환승이 그렇게 기분좋고 뿌듯하던데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래요? 남이사 뭘하던말던 뒷말하는 인간이 못된인간이죠

  • 13. ..
    '25.10.21 7:19 PM (117.111.xxx.125)

    지혜롭게 잘 사시는데요
    고따구로 말하는사람이 문제지요
    상대를 마세요
    저도 알뜰하지만 기부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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