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세 만기 전 잔금 못받고 이사하는데요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25-10-21 11:15:46

같은 지역에 집을 사놓고 인테리어 해놨어요

지금 전세 사는 집은 집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전세가 안 나가네요

나가겠다 통보한건 7월이고 만기는 1월. 저희는 다음주에 이사가요

임대인은 만기까지 시간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가격을 꽤 비싸게 내놨고 집 상태는 최저가에 내놔도 안나갈 상태에요

이사 나갈거고 집이 비면 전세가 더 안 나갈 수 있으니 가격을 내리는게 어떠냐고 얘기했더니 가격을 내렸고 이사간 후 수리를 해서 내놔야겠다고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그건 안되고, 수리 조건으로 내놓으면 계약금이라도 받고 수리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한 상황인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엊그제 집 보고 간 사람이 수리한 상태가 상상이 안된다, 수리한 거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고 집 비면 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데 이래도 괜찮을까 싶어요

지금은 만기 전이라 임차권등기 설정도 불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걱정 1. 짐을 일부 놓고 이사간다 해도 수리하고 집주인이 번호를 바꿔버리면 난 집에 대한 점유권도 없어지는게 아닌가

걱정 2. 우리 들어올때 주인이 화장실 부분 수리를 해줬는데 돈 아끼려고 최저가로 해서 공사도 엉망(일부 타일을 덧방했는데 삐뚤빼뚤), 악세서리도 플라스틱 천원짜리로 붙여놔서 저희가 다 다시 샀거든요

공사한다고 뭔가 드라마틱해질 것 같지 않은데 차라리 세입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공사하는게 낫지 않겠나

걱정 3. 안 비워주면 그 핑계로 전세 안 나간다고 전세금 못 돌려받을 것 같음

주인은 여윳돈이 전혀 없대요

90 넘은 노인이고 자식도 신경 안쓰고...

비운 집 공사하라고 해도 별 문제 없을까요

IP : 221.165.xxx.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1 11:20 AM (110.70.xxx.169)

    이래서 노인들집에 전세 들어가는거 아니예요...ㅠㅠ
    무슨 집수리 후 돈을 받나요. 나갈때 무조건 다 받아 나가야죠.
    근대 임차권등기하면 집이 아예 안나가는거 아닌가요?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하셔야할거예요임차권등기 하면 부동산에서 아예 거래 안한다 들었어요. 돈 안빼주는 집이라고..

  • 2. 네버
    '25.10.21 11:27 AM (211.234.xxx.168)

    절대 안되죠!

  • 3. 노노
    '25.10.21 11:27 AM (140.248.xxx.3)

    말도 안되는 집주인 어르신들 정말 많아요.. 돈을 안 주고 무슨 수리요 말도 안되는 소리... 이사 나가고 나면 임차권등기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진짜 집이 안 나가니 어떻게든 전세금 반환대출을 받던지 해서 만기에 돈 마련하라고 해야죠. 지금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돈 받을 준비 하세요. 말도 안되는 수리 운운하지 말고요. 돈 주고 난 다음에 알아서 하든가 말든가 하라 그래요.

  • 4.
    '25.10.21 11:27 AM (221.138.xxx.92)

    세상에...넘 힘드시겠네요.

  • 5. ....
    '25.10.21 11:32 AM (220.76.xxx.89)

    주소지에서 이전 절대하지마시구요. 이사날 돈안주면 임차권등기설정하신후에 주소이전 하시면 돼요. 절대 주소빼지마세요.

  • 6. mm
    '25.10.21 11:34 AM (211.119.xxx.164) - 삭제된댓글

    1번 걱정이 맞는거예요
    짐 다빼고 집 비번도 알려주고 난두엔 돈 안주면 어쩌시려구요

  • 7. 구라
    '25.10.21 11:44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부동산에서 집주인이랑 짜고 사기 차고 있네요.
    세상 어떤 세입자가 계약금도 안걸고 집수리 후에 할지 안할지 결정한다고 하나요
    그리고 그걸 들어주는 집주인이 세상에 어딨어요.
    절대 비번 알려주지 마세요.

  • 8. 네버
    '25.10.21 11:46 AM (58.124.xxx.75)

    돈받고 나가야함

  • 9. ...
    '25.10.21 11:47 AM (122.38.xxx.31)

    계약 만기전에 이사 나가시는거면
    집주인은 돈 줄 의무는 없죠.
    1월 만기때 돈 받으려면
    최대한 집 보여주고 협조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주소는 돈 받기전에 절대 옮기시면 안되요.

  • 10. 구라
    '25.10.21 11:48 AM (58.226.xxx.2)

    부동산에서 집주인이랑 짜고 사기 차고 있네요.
    세상 어떤 세입자가 계약금도 안걸고 집수리 후에 할지 안할지 결정한다고 하나요
    그리고 그걸 들어주는 집주인이 세상에 어딨어요.
    절대 비번 알려주지 마세요.
    전세금 못받고 이사 가면서 집 보여 준다며 비번 알려 줬다가
    잡주인이 몰래 새 세입자 들여서 살고 있는 경우 많아요.
    그렇게 되면 전세금 한푼도 못돌려 받습니다.
    전세사기 유형입니다

  • 11. ....
    '25.10.21 12:03 PM (223.52.xxx.235) - 삭제된댓글

    절대 주소이전하지 마시고,
    비번도 알려 주지 마시고,
    집에 물건 몇개 남겨 두시고,
    만기날 보증금 돌려달라 하세요.
    집보러 오겠다 하면
    원글님 가능한 날짜 시간 정해서
    그때만 가서 보여 주시고요.

  • 12. 아직도
    '25.10.21 12:07 PM (210.221.xxx.96)

    아직도 원글님 같은 세입자가 있으니 집주인도, 부동산도 그 모양인거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비번 넘기시면 안됩니다. 이미 원글님이 이사하시는 것만으로도 불리한 상황입니다.
    만약 비번 알려줬다가 주인이 또다른 비번으로 바꿔버리면 님은 그냥 바보 되는거고요,
    전세금 일부만 돌려받고 비번 열어준다? 나머진 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그냥 만기 전까지 님께서 직접 왔다갔다 하시며 집 보여주시고, 무조건 1월 만기일에 전세금 돌려달라만 반복하셔야 해요.

  • 13. ......
    '25.10.21 12:17 PM (175.119.xxx.50)

    전세권 설정하고 짐을 빼시던가............

  • 14. 123123
    '25.10.21 12:21 PM (116.32.xxx.226)

    제가 비슷한 경우였어요
    저는 계약일이 지나서 임차권등기 안하는 대신 보증금의 5프로 이자 받기로 하고 짐 일부 두고 이사만 나간 상황ㅡ
    도배 조명 공사한다고 비번 가르쳐달라길래 가르쳐주고, 공사 끝나는 날 제가 가서 비번 바꿨어요
    보증금 돌려받는 날, 입금은 안하면서 자꾸 새 비번을 말하라길래 두고봤더니, 10년된 집 벽지며 바닥이며 제 과실이라고 지연 이자 깎을 속셈이었더라고요

  • 15. ???
    '25.10.21 12:26 PM (118.235.xxx.92)

    누워있다 벌떡 일어났어요 !!!!!!!!

    저는 만기 지난 케이스지만,,,
    전세금 못받아서 ‘전세보증금반환소송’ 하고 ‘강제경매’로 집을 낙찰 받읃 케이스입니다 (임대인이 돈 한푼 없는 갭투자자 ㅠ)
    여튼 낙찰 받고 보증금 손실은 없었는데요,,,

    글쓴님은 만기전에 이사 나가는거잖아요???


    ****전입신고 절대 절대 빼서 옮기면 안됨*****
    1.만기까지 절대 짐을 다 빼지 않는다
    2.비번 공유 절대 불가
    3.수시로 집 관리하며 관리비 납부 제대로 하기
    4.만기에 보증금 반환을 꼭 해달라는 문자 여러번 남기기(증거1)
    5.만기후에 보증금 안들어오면 내용증명(전세보증금반환소송 진행 여부) 여러번 보내기(증거2)
    6.

  • 16.
    '25.10.21 12:44 PM (116.120.xxx.222)

    만기전에 전세집빼야 할것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시 전세만기후에 전세집이 안구해져 한두달 더 살아야할 경우는 어찌되는건가요
    요즘 전세가 너무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145 일주일 4번 50분 실내자전거 운동효과 있을까요? 4 .. 2025/10/21 1,806
1766144 저처럼 여름 그리우신분 안계시나요?? 35 괴롭 2025/10/21 2,763
1766143 템플스테이하고 오면 좋은 일이... 5 ... 2025/10/21 2,550
1766142 조카 소개팅, 뭐가 문제일까요? 40 가을이 2025/10/21 5,720
1766141 독감예방접종 꼭4가 맞아야하나요 7 독감 2025/10/21 2,278
1766140 매매할때 집이 깨끗해도 난감하네요 44 2025/10/21 19,817
1766139 이찬진 금감원장 부동산 귀재시네요 9 .... 2025/10/21 2,252
1766138 아버지는 비리군수 장인은 내란수괴 ..국힘 박정훈 3 그냥 2025/10/21 949
1766137 나경원의원 문제는 3 지식이 부족.. 2025/10/21 1,231
1766136 아이가 세배돈 받거나 친척에게 용돈을 몇십만원선에서 받을때 1 증여 2025/10/21 1,422
1766135 카카오뱅크 안전한가요? 7 .. 2025/10/21 2,810
1766134 도저히 이해안되는 남편의 이런 행동 7 ㅇㅇ 2025/10/21 2,536
1766133 문지석 검사를 따시키는 일당들 현재 진행형! 9 치졸한검찰 2025/10/21 1,125
1766132 전문대 입시 4 2025/10/21 921
1766131 다들 겨울패딩 가격대 얼마나 되는거 사시나요? 9 패딩 2025/10/21 2,802
1766130 테슬라 충전 중 ‘불꽃 폭발’…공중으로 날아간 운전자 ㅇㅇ 2025/10/21 2,622
1766129 근데 일찍 결혼하는 애들은 또 일찍 해요 9 0000 2025/10/21 2,472
1766128 보유세 인상 가능할까요? 20 ㅇㅇ 2025/10/21 2,219
1766127 종일 굶었더니 두통이 심한대요ㅠ 10 2025/10/21 2,726
1766126 선은 외모가 좋으면 매칭 잘되요.. 여자건 남자건 14 2025/10/21 2,775
1766125 미장 소프트웨어 어떤 종목 하세요? 1 주주 2025/10/21 489
1766124 허벅지 안쪽 (뒷라인) 통증 아시는분 계실까요? 5 ... 2025/10/21 819
1766123 AI 영상인 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8 ㅇㅇ 2025/10/21 1,836
1766122 이사갈때 관리비 정산 어떻게 하나요? 4 .. 2025/10/21 847
1766121 WMF 퓨전테크 냄비 코팅 *** 2025/10/21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