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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할까...

답답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25-10-21 07:25:19

남편 명퇴 후 집에있고 저 일해요. 음식 다 만들어 놓고 출근. 출근이 늦어 퇴근도 늦어요.

 

퇴근후 집에가면 지 밥먹은 그릇 그대로 씽크대에 .

 

본인이먹은건 설거지해라.나 너무 기분 나쁘다 아무리 말해도 지 기분 좋을때만 몇번하고 조금이라도 기분 안좋으면 매번 씽크대에 그대로 두네요.

 

퇴근후 너무 화나서 설거지하다 어제는 그냥 잤고 오늘 아침 밥을 하려다 너무 화도 나고 어떻게해야 이기적인 저 인간한테 상처를 줄까 생각하다가도 뭐 다 늙어서 에너지 낭비하나 그냥 내가하고 말지하다가도 남은 생도 저런 이기적 인간과 같이 간다는게 답답해요.

결론도 안나는 일 주절거려요.

 

저그릇을 다 깨버릴까 생각하다 나는 그럼 맘이 편할까...

IP : 121.188.xxx.24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전을 이용
    '25.10.21 7:29 AM (121.166.xxx.208)

    식세기를 사다 쓰세요

  • 2. 답답
    '25.10.21 7:30 AM (121.188.xxx.245)

    식세기있어요.

  • 3. ....
    '25.10.21 7:31 AM (223.38.xxx.2)

    하지 말고 놔두세요.
    저는 안합니다. 안하니까 남편이 하네요.
    식세기 있어도 거기 넣는 사람이 따로 있으면 안돼죠.

  • 4.
    '25.10.21 7:32 AM (118.235.xxx.252)

    식세기 돌리기도 귀찮아하는남자군요

  • 5. ...
    '25.10.21 7:34 AM (211.235.xxx.132)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그거도 안하면 싸우자는건가요. 남겨둔 설거지 쌓이든 말든 하지 마세요.

  • 6. ..
    '25.10.21 7:38 AM (211.36.xxx.166)

    밥도 해주지말고 놔두세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들에대한 이해심과 관용을 버려야해요
    이런글 나오면 본질피해서 식세기사라 사람써라 돈으로해결하라 이러는 사람들도 남자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사람들같아요

  • 7. ...
    '25.10.21 7:39 AM (182.229.xxx.41)

    더쿠에 전업 주부 부인이 밥을 안해줘서 매달 이삼백씩 돈 쓴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대다수가 여자 옹호를 하는걸 보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 싶어 좀 놀랐어요. 원글님 남편은 좀만 늦게 태어났으면 백퍼 부인에게 이혼 당했을 듯. 원글님도 일하며 살림 사느라 힘드실텐데 본인부터 챙기시길

  • 8. 닉네**
    '25.10.21 7:39 AM (114.207.xxx.6)

    아침 준비하시며 요리할 후라이팬이 없네?? 어떻게해~~미안 늦었어 하고 밥 하지말고 나가세요

  • 9. ..
    '25.10.21 7:48 AM (140.248.xxx.2)

    식세기 있는데 애벌해서 식세기 안에 넣어놓는 것도 안한다는 건가요? 정말 답답하네요;;;

  • 10. ,,,,,
    '25.10.21 7:48 AM (110.13.xxx.200)

    하지말아야죠.
    음식도 해놓지마세요.
    아들도 아니고 일하면서 무슨 남편ㄴ ㅊ먹은 설거지까지..
    저라면 음식은 물론 저넉먹고 들어오고 암것도 안해줌. 미루다 그릇없으면 지가 하겠죠.

  • 11. 그냥
    '25.10.21 7:59 AM (61.102.xxx.221) - 삭제된댓글

    안 씻은 엊저녁 그릇에 아침 줘요

  • 12. 그냥
    '25.10.21 8:00 AM (61.102.xxx.221)

    그릇 깨지 말고 안 씻은 엊저녁 그릇에 아침 줘요

  • 13. ..
    '25.10.21 8:00 AM (140.248.xxx.2)

    설거지 안하면 원글님도 요리 안하겠다고 미리 경고하시고, 혼자 드시도 들어가세요. 정말 못된 버릇이네요.

  • 14.
    '25.10.21 8:03 AM (58.29.xxx.96)

    김밥사드시면서 당분간 집안일 하지 말아보세요
    세상이치가 내가 목이 말라야 우물파요.

    다있는데 뭐하러

  • 15. ㅇㅇ
    '25.10.21 8:07 AM (211.251.xxx.199)

    하지 말고 놔두세요.
    저는 안합니다. 안하니까 남편이 하네요.
    식세기 있어도 거기 넣는 사람이 따로 있으면 안돼죠.2222

    그리고 밥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절대 목소리 높히고 화내지 마시고
    평온한 어조로 밥 왜 안하냐? 그러면

    이젠 늙어서 기력이 딸려 당분간 못하겠다
    알아서 챙겨 먹으라 하세요

  • 16. 탑을 쌓든
    '25.10.21 8:11 AM (223.38.xxx.215)

    쓰레기 산더미가 되든 그냥 납두세요
    밥은 왜 챙겨두고 가세요
    출근하기도 바쁜데
    남편이 출근전에 전업 와이프 식사 차리는거 봤습니까?

  • 17. ..
    '25.10.21 8:18 AM (211.46.xxx.53)

    저도 밥 안해요..애들만 해줍니다. 같이 회사다니고 남편은 주2일 재택해요. 설거지 안하네요. 그리고 그나마 회사갈때랑 주말에는 지 취미생활로 10시넘어서와요. 그래서 그때부터 밥 안줘요. 알아서 먹으라고.

  • 18. 두고 츨근하세요
    '25.10.21 8:20 AM (14.35.xxx.114)

    밥 안되어 있음 왜 밥 안했냐 물어보시고 집에 있는 사람이 밥도 안해놓고 집안일도 안해놓으면 어쩌냐고 하셔야죠.

  • 19. ㅇㅇ
    '25.10.21 8:23 AM (106.102.xxx.90)

    음식을 만들어두지 마세요. 설거지 안해서 쓸만한 그릇이 없네? 하고.

  • 20. 지금
    '25.10.21 8:31 AM (1.236.xxx.114)

    밥을 남편이 해줘야하는 상황인데요
    빨래나 청소 다른 집안일은 하나요?
    그도 아니면 밥해주지 마세요

  • 21. ..
    '25.10.21 8:39 AM (211.234.xxx.68)

    밥을 왜 해줘요??

    밥도해주지 말고
    청소빨래도 다 시키세요
    지가 밥을 차리지는 못할망정.
    저런걸 왜 집에 두세요?

    호구가 진상을 만드네요.

  • 22. ..
    '25.10.21 9:13 AM (211.208.xxx.199)

    청소, 빨래라도 남편이 하면
    속터져도 내가 설거지, 밥 하며 일하러 다니겠지만
    그것도 안하고 식충이짓이면
    저라도 주부파업 하겠어요.

  • 23. 극단적인가요 ㅋ
    '25.10.21 9:15 AM (58.123.xxx.22)

    그릇 숨겨놓고 스텐 식판으로 바꾸세요

  • 24. 답답
    '25.10.21 9:25 AM (121.188.xxx.245)

    자기 밥그릇도 정리 안하는 인간이 뭔 들할까요. 원래이기적인 인간이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돌멩이도 이정도 말했으면 조금이라도 굴렀을 것 같아요.

    남은 생 저런 인간과 지속 해야하는지 저한테 계속 묻고있어요.

    답답한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
    '25.10.21 10:16 AM (112.155.xxx.17)

    그렇게 해도 설거지해주고 밥도 해주는 군요?
    저라도 계속 그러겠네요. 편한 팔자네.

    윗분들 말씀처럼 설거지 안 하면 다음날 밥 없다 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설거지 안 하면 설거지 그대로 놔두고 밥도 해주지 말고. 원글이 밥만 딱 해서 먹고 치워버려요. 니 밥은 니가 해라 하고요 당분간 좀 강하게 나가야 겠네요

  • 26. 제가
    '25.10.21 6:59 PM (74.75.xxx.126)

    15년 전에 겪었던 일이네요. 남편이 2009년에 명퇴 당하고 제가 외벌이 가장이 되었거든요.
    직장에 안 나간다고 집안 일을 하는 건 더 존심상한다고 생각했는지 자기 먹은 설거지도 개수대에 쌓아 놓고 하루종일 일하고 온 저한테 미뤘어요. 잔소리를 하면 싸움이 되고 그럼 기분 나빠서 더 안 하게 되고. 저도 남편 먹은 거 안 치워 주고요. 뭘 하라고 말해서 한 적이 없으니 잔소리 해서 얻은 게 1도 없어요. 잃은 건 많아요. 부부간의 사랑과 유대, 정서적인 지지. 다 날아갔더라고요. 아이가 그 전쟁터에서 자랐는데 고등학생이 된 올해 처음 그러더라고요. 이제부터 설거지는 자기가 맡아서 하겠다고요. 둘이 싸우고 서로 미뤄서 돼지 우리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면 가족간의 관계도 좀 화목해지지 않겠냐고 우리 중에 제일 철든 말을 하데요.

    남은 생 저런 인간과 지속 해야하는지 저한테 계속 묻고있어요 라고 하셨죠.
    저도요. 그러다 어영부영 15년 후딱 가던데요. 같이 계속 살 거면 본인이 감당해야할 엑스트라 노동과 분노 조절 잘 되는 정신적인 강인함 그리고 기초 체력 잘 챙기시고요. 이왕 희생해서 가정을 구하시겠다면 불평불만 없이. 그래야 부부관계 가정의 평화 유지되고요. 내가 왜 그래야 하나 억울하시면 결단을 내리고 담판을 짓든 갈아엎든 하세요. 인생 참 짧아요.

  • 27. 답답
    '25.10.21 8:21 PM (1.246.xxx.168)

    74.75님 정성스런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82분들의 따스함정말 감동이예요.
    인생은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의 연속이고, 내가 갖지 못한 배려심 넘치는 친구 남편들 볼때마다 내가 뭔가 현명하게 잘하면 저 사람들처럼 조금은 바뀔 수 있을까 스스로 뭔가 부족해 보이고 자꾸만 위축되는게 사실이예요
    아닌척 의연한척하지만.

    오늘도 화장실에서 울다 거울 속의 나를 보며 제 이름을 소리네 부르고 사랑한다 말을 여러번 반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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