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반복적으로 꾸는 같은 내용의 꿈이 있어요

꿈의 분석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25-10-21 00:22:23

오늘로서 같은 꿈이 네번째 쯤 된것 같아요

같은 내용의 꿈을 보름정도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꾸니까 정말 프로이드가 살아있다면 물어보고 싶네요

좀 전에 초저녁부터 피곤해서 잤는데 또 이 꿈을 꾸었어요

 

꿈에 가정에 충실하던 엄마에게 늘 남자가 생깁니다.

현실의 엄마는 80대 중반이신데 꿈속의 엄마는 40대 아니면 50대 입니다

꿈 속의 저는 대부분 고등학생쯤이거나(이 때 엄마는 40대쯤)

결혼한지 얼마 안돼 친정을 찾은 새댁(이 경우 엄마는 신기하게도 50대쯤으로 나옵니다 ㅎㅎ )

 

엄마는 남자에 빠져 집을 나갑니다

저는 어린 동생들과 집안일이 걱정되어 엄마에게 집에 돌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새남자에 빠져서 우리 가족에겐 예전의 다정했던 엄마가 아니고 이미 마음이 떠났습니다

엄마의 인생을 찾겠다고 결국 돌아오지 않아요

저는 꿈에서 너무 걱정을 하다 잠을 깹니다

어제는 첨으로 17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까지 등장했는데아버지는 엄마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모른척합니다

엄마는 당당하게 남자를 만나는 생활을 하고요

 

진짜 제 마음 상태는 무얼까요?

꿈이 약간 맞는 경우도 몇번 있었으니 무슨 암시인가 모르겠고..

자라면서 부모님의 바람 문제도 없었고

남편도 특별히 그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는데

같은 레퍼토리의 꿈을 반복해서 꾸니까

이거 뭐지 싶네요

 

이 꿈은 제 마음속의 무엇을 보여주는 걸까요

 

IP : 39.11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모르지만
    '25.10.21 12:2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꿈속에 엄마가 본인 무의식이고 걱정하던 님과 어린동생들은 자녀분들 투영 아닐까요?
    혹시 최근 압박받는 문제나 걱정거리가 많아지셨는지
    아니면 지겨운 일상과 버거운 가정생활 일 양육등 스트레스로 일탈을 꿈꾸시는지..
    꿈속 리비도충족이 저는 스트레스 많을때 나타나서.. 꼭 꿈 시나리오 1:1 매칭은 아니더군요

  • 2. 선무당
    '25.10.21 12:46 AM (59.29.xxx.241)

    나의 욕구에 대한 꿈으로 읽히네요
    엄마가 나의 여성성
    나에게 다른 욕구가 있는데 이게 바람난 남성으로 상징화되는 것 같아요
    나에게 어떤 욕구가 생겨서 나의 현실적인 삶을 버리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 같아요

    바람난 남자는 어떤 남자였나요?
    젊은
    힘센
    지혜로운?
    키가 큰?

  • 3. idnktmrw
    '25.10.21 12:50 AM (39.118.xxx.159)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은 다 커서 서른 앞뒤고 지금 독립했어요 물론 늘 맘속에 걱정이 있긴 하지요
    요즘 부부만 둘이 사니까 몸도 꽤 편안하고 새로운 취미도 생겨서 전에 없이 집에 혼자 있는것이 좋아요
    그냥 개꿈인가 모르겠네요

  • 4. idnktmrw
    '25.10.21 12:54 AM (39.118.xxx.159)

    남자는 어떤 남자인지 전혀 안나와요 그냥 남자가 있다는것뿐
    그러고보니 한번 외국 남자인적도 있었어요 스페인이던가? 그 남자는 엄청 스윗하다는것 같았어요 유일하게 캐릭터가 있었네요 ㅎㅎ

  • 5. 바람난
    '25.10.21 1:56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상황이 즐겁지 않고 걱정스러웠잖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끼지만 잃을 게 생기니 그럴 순 없어. 현실에 안주하고 잘 사는 게 올바른거야. 이런 상반되는 마음이 꿈속에서 막장드라마로 재현되는 거 아닐까요?
    딱히 과거에 어머님이 신뢰를 잃을 행동을 하신 게 아니라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856 단어가 금방 생각이 안나고 한참 지나야 생각나는 문제. 3 .. 2025/10/22 1,179
1765855 50 좀 넘어도 힘든데 뭔 100세 인생 12 .... 2025/10/22 3,882
1765854 건강상 조깅하는데 배살은 안빠지네여 6 000 2025/10/22 1,562
1765853 나솔사계 미스터 나 46 ㅡㅡ 2025/10/22 3,388
1765852 치약 다 사용했는데 냅두고 왔네요.. 5 키링 2025/10/22 2,112
1765851 대만여행 패키지? 자유여행? 13 기분좋은밤 2025/10/22 1,783
1765850 받지도 못할 경조사비 줄줄이 아까워요 솔직히. 6 아까워 2025/10/22 1,918
1765849 오늘 뉴스공장 대단하네요 6 레거시너네는.. 2025/10/22 3,526
1765848 저가 전자레인지는 원래 소음이 좀 있나요? 5 소리 2025/10/22 501
1765847 백내장 초기증상일까요? 4 고도근시 2025/10/22 1,626
1765846 주진우의 자백(?) 5 000 2025/10/22 1,943
1765845 내성발톱, 며느리발톱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2 . . 2025/10/22 702
1765844 40대 아줌마, 오토바이 배울 곳 있을까요? 6 ..... 2025/10/22 933
1765843 청소업체 2 친정 2025/10/22 495
1765842 애랑 남편 등교 출근 다 시키고 7 에효 2025/10/22 1,734
1765841 올해 대졸한 아이들 취업율 10 어때요? 2025/10/22 2,838
1765840 쿠쿠 as비용이 15만원이나ᆢ 5 나비 2025/10/22 1,263
1765839 인터넷게시판보고 주식하는거 아니네요 18 .. 2025/10/22 3,120
1765838 82에 도움받은 것-수면 5 ㅁㅁ 2025/10/22 1,777
1765837 오세훈- 국민세금으로 한강버스 보증 1 000 2025/10/22 485
1765836 LED전구의 수명은 얼마나 돼요? 4 .... 2025/10/22 814
1765835 내로남불당 6 느리미 2025/10/22 348
1765834 초등학교 5학년 딸 어떻게 하면 좋을지 11 엄마 2025/10/22 2,903
1765833 보헤미안랍소디 1 보헤미안랍소.. 2025/10/22 691
1765832 특검이 오세훈 수사를 안한다 3 ㅇㅇ 2025/10/22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