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냥이에게 폭로 중예요

아줌마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25-10-20 23:03:09

"야 저 아줌마는 니 생모가 아니야! 

이제 눈치 깔때도 됐는데 여기서 이러고 맨날

저 아줌마만 졸졸 따라다니면 어쩌자는거야!!

이만큼 거둬다 키워줬으면 이젠 상계동에 있는

네 생모 찾아가야지!! (상계동에서 주워옴)

나도 사실 니 아부지가 아니라고!!"

 

냥이가 제 발에 착 붙어서 가는 곳 마다 쫓아오고

뜨개질 좀 하려고 앉으면 제 발치에 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눈에서 레이저 쏘며

언제 침대에 누우러 갈거냐고 눈 부릅뜨고 기다리는 통에

뭘 못 하겠다고 남편에게 하소연하니

교통정리 해주겠다며 냥이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있네요.

 

그냥 둘 다 상계동으로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182.228.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0 11:05 PM (110.70.xxx.33)

    아니 분위기 잡고 차분하게 설명해야지.
    냥이가 충격받고 가출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남편분 극T죠?

  • 2. ^^
    '25.10.20 11:06 PM (103.43.xxx.124)

    마지막줄 반전이네요ㅋㅋㅋㅋㅋ
    줌인줌아웃에 사랑둥이 이쁜이 자랑 좀 해주세요 냥어머니ㅋㅋㅋ

  • 3. 엌ㅋㅋㅋㅋㅋㅋ
    '25.10.20 11:06 PM (112.168.xxx.146)

    둘이 같이 쫒아내면 상계동은 쿠면 남편분이 냥이한테 빨리 엄마귀에 들리게 크게 울어라 빨리~ 하면서 문앞에서 둘이 끌어안고 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푸하하하
    '25.10.20 11:09 PM (14.50.xxx.208)

    그림이 그려져서 폭소가...

    너무 따수워요.

    흐뭇~~~~~~

  • 5. 어떡해요
    '25.10.20 11:12 PM (218.54.xxx.75)

    냥이 귀여워서~~
    언제 엄마랑 침대 누우러 가나 한없이 기다리고
    쫓아다니다니...
    상계동엄마는 비밀로 하셔야~ㅎ

  • 6. phrena
    '25.10.20 11:16 PM (175.112.xxx.149)

    이런 생활 밀착형 리얼 단막극
    넘 좋다는요~~~

  • 7. 상계동 엄마는
    '25.10.20 11:17 PM (1.228.xxx.91)

    아들 혹은 딸내미 찾으러 안오는가요.
    오면 둘이 잘 키워주세요.
    이 밤중에 웃으면서 댓글 달기는 처음..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8.
    '25.10.20 11:19 PM (118.32.xxx.104)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9. ㅋㅋㅋㅋ
    '25.10.20 11:21 P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아 들어본듯한데 글을 잘 쓰셔서 웃겨요

  • 10. ㅎㅎ
    '25.10.20 11:28 PM (211.199.xxx.10)

    너무너무 재밌어요.
    아침드라마의 결말
    꼭 또 연재해 주세요. ㅎㅎ

  • 11. 행쇼
    '25.10.20 11:30 PM (125.142.xxx.31)

    이런 일상의 행복이 찐 행복입니다

  • 12.
    '25.10.20 11:37 PM (118.235.xxx.139)

    냥이가 엄마찾아 삼만리 하면 어쩌시려고..
    그때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 13. ㅋㅋㅋㅋㅋ
    '25.10.20 11:44 PM (58.236.xxx.72)

    마지막줄 ㅋㅋㅋㅋㅋ 둘다 상계동
    원글님 재밌어요

  • 14. 그래도
    '25.10.20 11:46 PM (122.36.xxx.234)

    냥춘기는 지나고 폭로하시지...너무하셨네 ㅋㅋ

  • 15. ...
    '25.10.21 12:30 AM (211.234.xxx.34)

    생모 찾아가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생의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007 지성의 광장, 지식의 바다 비슷한 말로 한때 페이스북이나 커뮤니.. 5 질문 03:36:18 84
1766006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지 않는 출국자 9천명 ... 03:25:59 244
1766005 춥게 잤더니 감기가 오네요 6 계속할까요 02:48:17 318
1766004 금이 궁극의 자산이 될까요? 부동산이 될까요?주식이 될까요? 6 궁극의 자산.. 02:39:40 408
1766003 보유세 올리라는데 7 ... 02:37:24 206
1766002 올해 초에 합법화된 장례문화 1 ... 02:22:02 608
1766001 한 5년쯤 뒤에는 ai챗봇을 비롯 구독서비스로 돈 엄청 나갈거같.. 3 아효 02:21:52 207
1766000 이모가 엄마한테 돈을 빌려줬다는데요. 4 에구구 01:58:27 970
1765999 유방암행사 팔수록 구리네요. 2 01:29:58 909
1765998 만삭 낙태는 충격이네요;; 34 .... 00:50:14 2,802
1765997 1초 시력검사 2 ........ 00:46:10 636
1765996 소스라치게 놀라 꿈에서 깨보적 있으신가요? 5 트라이 00:40:35 471
1765995 명언 - 혼자 있으면 괴로움은 더욱 깊어진다 5 ♧♧♧ 00:25:12 1,072
1765994 길고양이 집 만드는 팁 부탁드려요 7 깅고양애 00:25:04 292
1765993 요즘 반복적으로 꾸는 같은 내용의 꿈이 있어요 4 꿈의 분석 00:22:23 534
1765992 생에 첫 약밥 총 3.4킬로 생산했어요 8 하루종일 00:19:46 778
1765991 정경심이 위조했다던 동양대 표창장, 진범이 따로 있었다 6 ... 00:15:42 2,109
1765990 통역 일 하러 캄보디아 간 여성"성인방송 강요하며 감금.. 9 ㅇㅇ 2025/10/20 2,664
1765989 남편의 예술사랑 36 어휴 2025/10/20 2,266
1765988 저는 낙태권 찬성하는데 만삭낙태요??? 10 넝쿨 2025/10/20 870
1765987 하도 답답해서 2 ㆍㆍㆍ 2025/10/20 378
1765986 윈터스쿨 하면 기존에 다니는 학원은? 1 학부모 2025/10/20 343
1765985 내솥이 올스텐인 밥솥 밥맛 어떤가요 23 ㅡㅡ 2025/10/20 1,854
1765984 다들 가슴에 비는 내리는거죠? 7 남들도 그럴.. 2025/10/20 2,377
1765983 일본에서 처방약 들고들어올때 궁금 2025/10/20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