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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인데 너도 이제 60이니까 라는 말 들으면

지나다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25-10-20 21:10:51

55세인데 너도 이제 60인데 라는 말을 엄마한테 들었는데

이게 이상하게 안 잊혀지네요.

 

엄마성향이 나이와 외모 집착이  심하신 분이라

자신의 나이는 꼭 만 나이로 하시거든요.

근데 왜 제 나이는 5살이나 올려버리시는지

딸 나이도 모르나 싶어서 섭섭하기도 하고

굳이 60으로 올리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

 

다른 사람이 60이라고 하면 아무렇지도 않겠는데

엄마가 60이라고 하니 되게 이상하네요.

 

게다가 얼마전에 가족생일 중에 사진 찍은 걸 보고

너는 왜 사진이 잘 나오냐고 ㅠㅠ 하셔서

나이 들어서 찍은 가족 사진에 잘나오면 얼마나

잘 나올까 왜 저러실까 싶어서

 

그냥 그러게 나도 잘 모르겠네. 라고 말하고 말았거든요.

 

저도 별 말 아닌데 왜 안잊혀지는지 계속 앙금처럼 남아서

자꾸 생각나는데 왜 그럴까요?

 

 

 

IP : 14.50.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0 9:12 PM (124.49.xxx.13)

    나르성향 엄마네요 여러 특징중 하나가 외모와 동안에 집착
    이해하려하지마시고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이런 성향이 있는 분이다

  • 2. 와시르다
    '25.10.20 9:19 PM (83.249.xxx.83)

    딸이 좋아하거나 행복해하면 누르는 엄마들이 있음.
    없을거같지. 있음.
    짜증짜증.
    하다못해 결혼식날 엄마와 더이상 같은집에 안산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행복해서 입벌리고 웃는데 엄마가 정색하고는 입다물어!소리칩디다.

  • 3. 원글
    '25.10.20 9:24 PM (14.50.xxx.208)

    두분 고마워요.

    워낙 그런 성향이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도 상처 받았나봐요.

    원래 그런 분이 또 그러셨구나 라고 지나가야겠네요.

  • 4. 원래
    '25.10.20 9:32 PM (125.178.xxx.170)

    딸 미모에 질투했나요.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어떻게 하면 딸 미모에
    질투를 하는 것인지
    진짜 그런 엄마들 한심해요.
    위로드려요.

  • 5. ....
    '25.10.20 10:17 PM (221.150.xxx.22)

    나르예요 40년 당해봐서 워딩만 봐도 알아요

  • 6. ....
    '25.10.20 10:19 PM (106.101.xxx.54)

    진짜 내가 이상한건지....
    저는 두가지 다 아무 문제 없이 느껴지는데
    어머니가 문제있는건가요?
    저는 제가 딱 55세인데
    나도 이제 60 다되가는데
    가끔 이렇게 말할때 있고(어떤 상황에서 편하게 말할때죠)
    사진 왜 잘나오냐는건 정말 서로 자주 하는말 아닌가요?
    어제도 저희 가족 여행 사진 보면서
    제 아들한테 너는 진짜 사진 잘 나온다 라고 말했는데
    참~~~ 세상 분위기랑 안맞는건지
    가끔은 내가 이상한건지 82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 7. ...
    '25.10.20 10:27 PM (211.234.xxx.97)

    내가 55인데 60으로 말하는거랑
    남이 내 나이 맘대로 반올림하는건 다르죠.
    그리고 원글님 어머님 평소 행실과 맞물려서 더 이상한거구요.

  • 8. •.
    '25.10.20 10:39 PM (118.216.xxx.114) - 삭제된댓글

    일빈적이라면 이상하진않은데

    평생당한게있으니 이상하게들렸을듯

    만46세 나도이제곧50 친구들서로 이런말 많이함

  • 9. ...
    '25.10.21 12:16 AM (220.117.xxx.45)

    저 30대 후반때 시어머니가 무슨 말하다가 저보고 갱년기아니니?했어요 워낙 아무말 대잔치라 어이없어서 받아치지도 못했네요
    남편이랑 저랑 동갑인데 이제 40대 후반이거든요
    대머리 아들 앉혀놓고 이제 이 사람도 낼모레 환갑이라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어머머 예~하며 펄쩍 뛰더라고요
    사돈처녀(동서 언니)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이랑 결혼할 때 오십도 안된 남편감보고 낼모레 환갑이라고 했던 말은 기억이 안나나봐요
    저는 알면서 모르는 척 저렇게 싸잡아서 다른 사람 낮춰 말하는 사람 싫어요

  • 10. 나이를 불문하고
    '25.10.21 2:55 AM (213.35.xxx.210)

    여자들 질투예요.
    특히 나이 많은 여자가 자기보다 어린 여자를 보고 그사람이 가진 것에 파르르 떠는 거 진짜 흉한데 그런 사람 많이 보여요.
    평소 멀쩡하던 7살 나이 많은 선배언니 ㅎㅎ 본인 목주름 많다고 속상해 하다가 갑자기 절 보더니 '넌 왜 목주름이 하나도 없어!!!!!'라더군요.
    아니 제가 자기랑 동갑도 아니고 ㅜㅜ 그런 사람 있어요.

    근데 그게 어머니이시니 피해야할 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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