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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먹은 아버지가 남자가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세상이 왔다면서

.................. 조회수 : 14,018
작성일 : 2025-10-20 18:20:11

미혼인 50먹은 남동생이 자주 요리해먹고...설거지도 자주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팔순 아버지가...요즘 남자도 요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세상이라면서

우리때는 그냥 편안하게 여자들이 해준 음식을 먹었는데

지금 젊은남자들이 가정에서 여자가 하는일을 많이 하게되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IP : 221.167.xxx.11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25.10.20 6:22 PM (211.234.xxx.233)

    달라져서 여자나 남자나 같이 돈벌고 애키우고
    요리하며 청소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씀 드리세요
    여자는 더 힘들어졌구만...

  • 2. ....
    '25.10.20 6:23 PM (114.200.xxx.129)

    혼자사는데 그럼 본인이 해먹어야지 누가 해줘요.? 50이 아니라 60의 미혼이라도마찬가지로요

  • 3. ....
    '25.10.20 6:23 PM (223.38.xxx.2)

    80 먹은 아버지 => 연세가 여든이신 아버지께서

    아버지가 말씀 하신 내용이 틀린 건 아니죠.

  • 4. ...
    '25.10.20 6:23 PM (122.38.xxx.150)

    맞는 말씀 하신건데 어떤게 걸리시는지?

  • 5. ....
    '25.10.20 6:24 PM (221.162.xxx.205)

    혼자 사는데 그럼 누가 요리하냐고 물어보세요

  • 6. ..
    '25.10.20 6:24 PM (211.208.xxx.199)

    귓등으로 흘리세요.
    노인네와 그것 가지고 옳네, 아니네 따지는건
    에너지 낭비에요.

  • 7. 아버님
    '25.10.20 6:25 PM (112.146.xxx.207)

    연세도 있으신데 통찰을 좀 하시지…
    혼자 사는 사람이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게 힘들면 누가 그걸 대신 해 준답니까?
    그리고 여자들이 하던 걸 하게 돼서 힘들면
    옛날에는 그 일도 다 했고 지금은 남자들이 하던 일도 다 해야 하고 여전히 양가 부모는 거의 혼자 다 챙겨야 하는 여자들은 얼마나 고달플까요? 옛날에도 힘들었고 요즘은 더 힘들 텐데.

  • 8. ...
    '25.10.20 6:26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여자가 밥해주면 몸 편한것도 사실이고
    요즘 남자들 집안 일 많이해서 예전에 비해 힘든것도 맞잖아요

  • 9. 남자고
    '25.10.20 6:28 PM (211.206.xxx.191)

    여자고 요리 안 하고 시켜 먹는 집도 많아요.

  • 10. 그래도
    '25.10.20 6:33 PM (59.7.xxx.113)

    현실을 받아들이시는거니까 나쁘지 않은데요

  • 11. 에이
    '25.10.20 6:39 PM (221.138.xxx.92)

    내가 그나이되면 더한소리해가며
    자식들 뒷골잡게 할지도 모른다우

  • 12. 저희 아버지
    '25.10.20 6:45 PM (211.235.xxx.187)

    80후반이신데 가부장적인 면도 많지만
    요리도 설거지도 집안청소도 할 때는 하셨음.
    맞벌이면 같이 해야한다 마인드가 있으심.
    유학파이긴 하지만 일본이라 서구화된 문화에서 사신 것도 아님.

  • 13. 우리 아버지
    '25.10.20 6:58 PM (183.97.xxx.222)

    30년전까지만해도 남자가 마트를 간다는건 있을수 없는일...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남녀노소 다 마트에서 장 보는 일이 평범해졌고 울 아버지도 장 보러 엄마와 함께 다녔지요.
    그 세대엔 여자는 그냥 집안일, 육아나 하는 전업주부여야 했고 남편들은 가부장적이었으니까요.

  • 14. ...........
    '25.10.20 7:06 PM (110.9.xxx.86)

    80후반 저희 아버지 설거지, 청소 젊을 때 보다 은퇴 하시고 더 많이 하세요. 엄마 힘드시다고..양말 속옷은 샤워 하고 손 빨래 하시고요. 엄마 친구분 남편들은 그런 분 거의 없다고 항상 엄마가 고마워 하세요.

  • 15. ㅁㅁ
    '25.10.20 7:0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사람나름
    저의 부친은 83세에 돌아가실때까지
    맞벌이 아들내 손주들 뚝배기밥 만들어먹이며 다 키우시고

    우리 사남매 키울때도 엄마보다 더 야무지게 더 많이 포대기 동여매 업어 키우심

  • 16.
    '25.10.20 7:33 PM (118.32.xxx.104)

    그때 여자들은 대부분 전업이었겠죠ㅎㅎ

  • 17. ....
    '25.10.20 7:45 PM (122.36.xxx.234)

    결혼생활 70년간 하고 94세에 떠난 저희 아버지(외벌이), 평생 모든 가사일을 엄마(전업)와 나눠서 하셨습니다. 가족이니까 누가 누구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셨어요.
    맞벌이 세상이 된 지 몇십년이나 됐는데 남자가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세상이 '이제야' 왔다고 하시는지, 아무리 연세를 감안해도 시대에 한참 뒤처졌네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자기 입에 들어갈 음식 자기 손으로 준비하고 정리하는 건 당연한 거죠.

  • 18. ....
    '25.10.20 7:58 PM (39.125.xxx.94)

    세상이 바뀐 겅 인정은 하시네요

    80 아버지도 요리 하셔야죠

    요리할 줄 아는 남자가 오래 산다고 전해주세요

  • 19. ㅡㅡㅡ
    '25.10.20 8:08 PM (221.151.xxx.151)

    사람 나름이지만 그 연세에 그런 분들 많아요.
    그래도 사위가 그러면 좋아하실거에요.
    70대 후반인 아빠가 저 아기 때부터 항상 곁에 있었어요.
    진짜 유별나게 해서 소문 나고 그랬는데 음식도 해주고 맛집도 데려가고 했어요.대신 엄마랑은 최악.
    혼자 음식도 해먹고 설거지 하는 미혼 남동생이 혼자서도 잘 살고 나중에 좋은 분 만나도 잘 살거에요.

  • 20. ca
    '25.10.21 8:48 AM (39.115.xxx.58)

    세상이 바뀌었지만
    본인 가치관은 바뀌지 않아서 떨떠름하겠죠. ㅜㅜ

  • 21. 소란
    '25.10.21 8:55 AM (175.199.xxx.125)

    93세 친정아버지 혼자 계시면서 전부 본인손으로 해서 드세요...

    저희 어릴땐 단팥죽을 자주 해주셨던 생각도 나네요

  • 22. happ
    '25.10.21 9:51 AM (118.235.xxx.182)

    저 말씀은 맞죠.
    아버지 세대는 여자는 집안일
    남자는 바깥일
    그때는 그럴 상황이고
    요즘은 맞벌이에 여자들 바쁘죠 ㅎ

  • 23. happ
    '25.10.21 9:54 AM (118.235.xxx.182)

    우리 할어버지도 엄마 가게 하실 때
    학교 다녀오면 손주인 우리들
    김치국밥 해주셨었는데 솜씨가~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껏 못잊어요.
    연세 드신 8090대 남자분들도
    상황별 합리적으로 향동하시는 지혜로운
    분들 계세요.

  • 24. ....
    '25.10.21 10:04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단편적인 생각이죠.

    미혼인데 부려먹을 며느리도 없으신 양반.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겠죠.

    80대면 평범한 남자들은 36개월 군대다녀오고, 나름 힘들게 살았던 분들도 많아요.
    농사를 지어도 농기구가 미비.
    공장을 다녀도 근무시간자체가 빡셈.
    (남자만 고생했다는 건 아님)

  • 25. ....
    '25.10.21 10:05 AM (211.218.xxx.194)

    그분의 단편적인 생각이죠.

    미혼인데 부려먹을 며느리도 없으신 양반.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겠죠.
    요즘 남자같으면 내가 더 힘들다고 난리일텐데
    80대라서,,자기 힘든건 까먹고 여자가 밥해줘서 편히 살았다고 하는 걸지두요.

    80대면 평범한 남자들은 36개월 군대다녀오고, 나름 힘들게 살았던 분들도 많아요.
    농사를 지어도 농기구가 미비했고,
    공장을 다녀도 근무시간자체가 빡셈.
    뭘해도 지금 남자보다 훨씬 힘들게 살았겠죠. 그게 디폴드값이라 인식을 못하시나봐요.
    (물론 그시절에 남자만 고생했다는 건 아님)

  • 26. 80대 아버지가
    '25.10.21 10:25 AM (1.228.xxx.91)

    야단 안치시고 평범하게 말씀하셨다면
    변한 세상 흐름을 인정 하시는거라고 보세요.

    그리고 80 먹은 아버지가..
    좀 기가 막힌 문장..
    원글님이 먼저
    국어 순화공부를 하시기를..

  • 27. ㅇㅇ
    '25.10.21 10:46 AM (211.234.xxx.197)

    어떤 늬앙스로 말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변했고
    안됐지만 님자들은 그 변화를 받아들여야한다는
    뜻 같은데요
    옛날은 편했지 ...
    남자들도 먹여살리느라 힘들었다고
    가부장적으로 이기적으로 편하게 살던걸 인정 못하는것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계신거 같은데요

  • 28. 111111111111
    '25.10.21 11:05 AM (61.74.xxx.76)

    요즘 여자도 일하면서 요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세상이라면서
    예전에는 그냥 편안하게 여자들이 집에서 음식만 해도 됐는데
    지금 젊은여자들은 사회에서 여자가 하는일을 많이 하게되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세요
    이이눈눈 전법으로 할아버지의 남아있는 남존여비사상을 깨우쳐야죠 ㅎ

  • 29. ..
    '25.10.21 11:14 AM (1.235.xxx.154)

    맞벌이하시거나 일찍 은퇴하신집은 80대라도 집안일하고
    아닌 집은 끝까지 안해요
    전업주부는 은퇴가 없기때문에 남자들 은퇴하고 일년은 쉬고 똑같이 모든 집안대소사 부인과 함께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 모두가 건강하지 않을까싶네요

  • 30. 123
    '25.10.21 12:10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80세이신데 밥하시고 상차리고 설겆이 등등 다 맡아하심요
    메인요리만 엄마가 하시고요
    엄마가 항암하신 이후 완전 전담하세요

  • 31. 123
    '25.10.21 12:10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80세이신데 밥하시고 상차리고 설겆이 등등 다 맡아하세요.
    메인요리만 엄마가 하시고요
    엄마가 항암하신 이후 15년정도 되신듯

  • 32. ㅎㅎㅎ
    '25.10.21 12:39 PM (112.157.xxx.212)

    그럼 50에 혼자사는 남자는
    굶어요? 하고 질문했을것 같네요 저는

  • 33. 저희 아버지
    '25.10.21 2:16 PM (122.41.xxx.15)

    올해 팔순되신 저희 친정아버지
    74세까지 일하셨고 지금도 현직에 계실때와 똑같이 엄마한테 생활비, 용돈 꼬박꼬박 보냅니다
    젊은날부터 지금까지 바깥일, 집안일 구분 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셨고
    그 신념에 엄마도 동조했고 그 버릇을 엄마가 들여놓으신 터라 딸들인 저희가 왈가왈부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젠 연세드셔서 엄마가 나 먼저 죽음 당신 찬밥 될거라며 집안일 배우라 하시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으신다는
    근데 재밌는건 딸 셋의 사위들이 집안일 함께하고 잘하는건 엄청 흐뭇해 하신다는 가족모임에선 딸들 집에갈때 사위들이 운전해야 한다며 술도 안먹이세요 뭐 두분 행복하시니 저희는 상관하지 않지만 진짜 엄마 먼저 돌아가시면 아빠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 34. ㅊㅊㅊㅊ
    '25.10.21 5:53 PM (87.79.xxx.143)

    노인의 잘 잘못을 떠나,
    팔십 넘으신 친부께 "팔십 먹은', 오빠는 ''오십 먹은",
    참으로 상 저질 인간성 입니다.
    모국어 부터 찬찬히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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