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이상하지만 자기집가서
유난히 엄마한테 더 짜증내고
반찬투정하고 욱하는 남편은 왜 그럴까요..
집에서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고
친정가서는 기분파지만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이요.
가끔씩은 안가고싶으면 안가도 된다고.
(저는 기본도리는 하자는 주의라..)
근데 시댁가서는 쟤는 또 오늘 왜저래
눈치보게 되네요.
이유가 있나요?
말이 이상하지만 자기집가서
유난히 엄마한테 더 짜증내고
반찬투정하고 욱하는 남편은 왜 그럴까요..
집에서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고
친정가서는 기분파지만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이요.
가끔씩은 안가고싶으면 안가도 된다고.
(저는 기본도리는 하자는 주의라..)
근데 시댁가서는 쟤는 또 오늘 왜저래
눈치보게 되네요.
이유가 있나요?
강약약강인거죠
부인이 엄마보다 무서운가보죠
가장 만만하고 편안 상대라서
본성이 그대로 발현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어머니 민망하게 와이프앞에서 뭔짓인지...
철이 덜들었네요
저 무섭지 않고 그냥 어차피 너 맘대로 할꺼 맘대로 하라고 해요..
아내가 시집 못 마땅하게 생각하면 짜증도 나고 미리 선수치는 것ㅇ일수도
제가 그런편인데..
어릴때 가정환경이 안정적이거나..등등
여러가지로 정돈되지 않은 감정들이 쌓여 있어요.
스스로 미성숙하다는것도 인정하고요.
남편에게도 부끄러울때 많지만
그냥 지켜봐주고 아무말없이 곁에 있어주네요.
늘 고맙고 감사해요.
엄마에게 쌓인 불만과 애증의 감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냥두세요. 그런아들일수록 며느리는 가만히있어도 잘하는며늘되요~
저.. 엄마한테 쌓인게 많지만 안볼수없어 보는데 확 짜증나요. 저 온갖구박 다 받고컷거든요. 진짜.. 말로 하기 부끄러울만큼요.ㅜㅜ
그래서 친정가면 감정이 별로 안좋아서 그래요. 그래서인지 남쳔 아무것도 안해도 그저 고마워함 ㅡㅡ
애증......
나이들어가는 친정 부모님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서운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화가 쑥 올라오는걸 참느라고 힘들어요.
님은 모르죠.. 우리도 남편이 그런데
한번씩 듣다보면 그 모자사이의 역사가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시어머니로는 별로지만
같은 여자로 시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는데 시누이는 이해하는데
아들인 제 남편은 진정으로 이해는 못해요.....
정리되지못한 과거의 상흔같은걸 발산하는중일거예요
형제자매간 차별했다거나해서 올라오는 울분을 터트리는거죠
당시엔 어려서 뭘모르고 부모에대한 객관화가 안됐다가 나이드니 오히려 그때 기억들이 더 선명해지고 내 부모는 대체 그 어릴적 내게 왜그랬나 싶은거죠
왜그랬냐그래 좀 잘해주지
자식, 조부모 세대에 비하면 그닥 많지도 않은 세대였는데
자기엄마한테 그러기도 하잖아요
우리 시누이가 그랬었거든요
케바케죠
자라면서 내 부모에게 쌓인 감정이 풀리지 않아 꾹꾹 참고 자식도리 한다고 가는데
부모는 눈치도 없이 남의 자식이랑 비교하고
나한테 하던 차별 또 내 자식들에게 하고
도대체 반성도 변화도 없구나 생각하면 울컥해요.
내편있다~그 느낌이죠
무서워 그런거죠. 처가에 잘하는 이유도 그런거고
처가에 잘하는 이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처가에 잘하는 사위가 얼마나 된다고요
자기집에 잘하는 아들들이 훨씬 더 많죠
82에도 자기 남편이 워낙 효자라는 며느리들 글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부인이 무서워 그런거죠
ㄴ
설마 그럴리가요
부인이 무서울 정도면 무서워서 함께 어찌 살겠어요
공포스러워서 어찌 같이 살겠냐구요ㅜ
엄마에게 쌓인 불만과 애증의 감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이겁니다.
양자관계 문제에요
엄마에게 쌓인 불만과 애증의 감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이겁니다.
양자관계 문제에요222222222222222
과거때문이거나 자기집이 처갓집보다 수준낮아 좀 챙피한경우
그렇더라구요..
시댁가면 남편이랑 꼭 싸우고 와요.
너무 이상한 게 집에선 좀 쭈그러져 있던 남편 (제가 외벌이 가장이라서요) 자기 집에만 가면 마치 작은 왕국의 독재자가 된 것 같이 행동해요. 시댁이 시골 2층집인데 얼마만에 보는 엄마랑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손도 잡아드리고 그럼 좀 좋을까요. 2층으로 슉 올라가서 절대 안 내려와요. 화난 사람처럼 말도 안 하고 자기 옛날에 읽던 책들 들춰보고 아버지가 치시던 구닥다리 디지털 피아노 친다고 헤드폰 끼고 혼자 방에만 틀어박혀 있고요. 무슨 우울증같기도 하고. 그럼 어머님은 점점 불안해 하시면서 내가 뭐 잘못한 거니? 쟤가 화난 거 맞지? 하고 저만 붙들고 물어보세요. 저녁은 뭐 차리지? 니가 할래? 안절부절 못하시고 어머님이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알아서 할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하고 밥차리고 치우고 몇 번 하다보면 저도 인간인지라 화가나요. 그래서 결국 어머님 들리는데 큰 소리로 싸우게 되고요. 시댁 갈 때 유일한 목표가 그거예요. 제발 이번엔 싸우지 말자. 싸우더라도 집에 와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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