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알리고 축하 받는 거 귀찮고 싫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축하 없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77세 엄마가 본인 생일 챙겨달래서
이번에 가서 밥 사드리고 용돈 드렸는데
(자식이 셋인데 저만 챙깁니다)
제 생일엔 문자 한 통 없네요.
씁쓸합니다.
생일 알리고 축하 받는 거 귀찮고 싫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축하 없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77세 엄마가 본인 생일 챙겨달래서
이번에 가서 밥 사드리고 용돈 드렸는데
(자식이 셋인데 저만 챙깁니다)
제 생일엔 문자 한 통 없네요.
씁쓸합니다.
여긴
어릴때 자식 생일 한번 안 챙겨준분. 물론 나이 드셔도 똑같아요
본인 생일때 안 내려가면 삐지시고 안 가는 이유 말하면 핑계대지마라고 전화마저 하기 싫게 만드는분 있어요
저도 국민학교 때 제 생일 잊고 지나가던 엄마아빠 기억 납니다.
나이 드셔도 똑같아요 22222
울아들 담달 생일인데 지금 집에 잠깐 와 있는중이었어요.
내일 미리생일 챙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안부통화 하다가 낼 나 생일이야.
이러면 아 그러냐고
몰랐다고 항상 이런식.
근데 내 생일 모르는건
그렇다치는데
남동생 생일이라고
전화한통 해주라고 할땐
진짜 짜증나고 빡치네요.
울엄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그냥 지나가더니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아무 것도 없냐고..
너는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까...
나는 생일을 앞으로 몇번이나 맞겠냐
아니면 잊어버리신거...
하나를 보면 다 알죠.
위로 드려요~
성장하면서 부모복 없는 사람은 대신 다른 복 있어요.
저도 그래요
손주들한테까지 전화에 현금까지 꼬박꼬박 받으면서
저나 아이들 생일에 문자도 없어요. 당연히 전화나 축하선물도 없구요
어릴 떄도 뭐 받아본 기억이 없긴한데
제 생일에 시부모님은 선물이랑 축하인사 두 분이 꼬박꼬박 챙겨주시거든요
아이들 생일까지도요. 당신 아들 생일은 그냥 넘어가도 제 생일이랑 두 아이들 생일은 며칠 지나고 나서도 꼭 챙기십니다. 그래서 남편보기 너무 민망해요.
결혼 초엔 좀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돈 주면서 ㅇ서방 생일인데 이거 주면서 전화한 통 해주라고 했더니 당신이 왜 그래야 하냐며 돈만 받아챙기고(!!) 안챙기더라구요. 참 세상에 염치없고 못된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둘다 내 부모라니.. 다행히 윗분 말씀처럼 부모복은 정말 없는데 남편복 자식복은 있는 것 같습니다.
에구…위로 드립니다..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몇일전 생일이었는데…저는 다행히 친정부모님께서는 항상 제 생일을 챙겨주시는데(맛있는 밥 사주시거나 용돈주세요), 시부모님은…얼마전 칠순잔치까지 몇백만원 들어셔 해드렸는데…시어머니는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 끝이고, 시아버지는 문자나 카톡도 없네요. 한두번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인간들이겠거니 합니다. 다행히 남편과 아들이 챙기네요..
화내지 말고 말을 하세요
우리 시어머니가 매번 남편생일은 까먹으면서 큰아주버님 큰며느리 생일챙기라고 전화하시더라구요
우리생일 아시냐? 왜 우리생일은 기억도 못하면서 다른집 생일 챙기라고 전화하시냐
그런 도데체 무슨 부모의 마음이냐 남들한테도 이렇게 무례하게는 안한다..
진짜 첫해 까먹으시길래 3년 내리 얘기했더니 모든 생일은 안챙기는 걸로 정리되었습니다.
위로 고맙습니다. 그냥 원래 그런 부모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윗분 ‘생일 안 챙기는 걸로 정리’ 결말 너무 좋네요!!
평생 제 생일 안챙긴 엄마 저는 매번 생신용돈 드리는데 이제 보내지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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