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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엄마는 당신 생일 챙겨달라더니 제 생일엔 문자도 없네요

ㅇㅇ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25-10-20 03:13:29

생일 알리고 축하 받는 거 귀찮고 싫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축하 없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77세 엄마가 본인 생일 챙겨달래서 

이번에 가서 밥 사드리고 용돈 드렸는데

(자식이 셋인데 저만 챙깁니다)

제 생일엔 문자 한 통 없네요. 

씁쓸합니다. 

IP : 121.162.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10.20 3:40 AM (175.119.xxx.68)

    여긴
    어릴때 자식 생일 한번 안 챙겨준분. 물론 나이 드셔도 똑같아요
    본인 생일때 안 내려가면 삐지시고 안 가는 이유 말하면 핑계대지마라고 전화마저 하기 싫게 만드는분 있어요

  • 2. ㅇㅇ
    '25.10.20 3:56 AM (121.162.xxx.85)

    저도 국민학교 때 제 생일 잊고 지나가던 엄마아빠 기억 납니다.
    나이 드셔도 똑같아요 22222

  • 3. 아 이런.
    '25.10.20 4:17 AM (83.249.xxx.83)

    울아들 담달 생일인데 지금 집에 잠깐 와 있는중이었어요.
    내일 미리생일 챙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4.
    '25.10.20 4:38 AM (14.47.xxx.106)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안부통화 하다가 낼 나 생일이야.
    이러면 아 그러냐고
    몰랐다고 항상 이런식.

    근데 내 생일 모르는건
    그렇다치는데
    남동생 생일이라고
    전화한통 해주라고 할땐
    진짜 짜증나고 빡치네요.

  • 5. 초등때
    '25.10.20 6:19 AM (223.38.xxx.131)

    울엄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그냥 지나가더니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아무 것도 없냐고..

  • 6. 생각
    '25.10.20 7:16 AM (124.53.xxx.169)

    너는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까...
    나는 생일을 앞으로 몇번이나 맞겠냐
    아니면 잊어버리신거...

  • 7. 부모복 없는거죠
    '25.10.20 7:43 AM (211.48.xxx.45)

    하나를 보면 다 알죠.
    위로 드려요~
    성장하면서 부모복 없는 사람은 대신 다른 복 있어요.

  • 8. ...
    '25.10.20 7:50 A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손주들한테까지 전화에 현금까지 꼬박꼬박 받으면서
    저나 아이들 생일에 문자도 없어요. 당연히 전화나 축하선물도 없구요

    어릴 떄도 뭐 받아본 기억이 없긴한데
    제 생일에 시부모님은 선물이랑 축하인사 두 분이 꼬박꼬박 챙겨주시거든요
    아이들 생일까지도요. 당신 아들 생일은 그냥 넘어가도 제 생일이랑 두 아이들 생일은 며칠 지나고 나서도 꼭 챙기십니다. 그래서 남편보기 너무 민망해요.

    결혼 초엔 좀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돈 주면서 ㅇ서방 생일인데 이거 주면서 전화한 통 해주라고 했더니 당신이 왜 그래야 하냐며 돈만 받아챙기고(!!) 안챙기더라구요. 참 세상에 염치없고 못된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둘다 내 부모라니.. 다행히 윗분 말씀처럼 부모복은 정말 없는데 남편복 자식복은 있는 것 같습니다.

  • 9. 큰며늘
    '25.10.20 8:03 AM (140.248.xxx.0)

    에구…위로 드립니다..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몇일전 생일이었는데…저는 다행히 친정부모님께서는 항상 제 생일을 챙겨주시는데(맛있는 밥 사주시거나 용돈주세요), 시부모님은…얼마전 칠순잔치까지 몇백만원 들어셔 해드렸는데…시어머니는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 끝이고, 시아버지는 문자나 카톡도 없네요. 한두번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인간들이겠거니 합니다. 다행히 남편과 아들이 챙기네요..

  • 10. ...
    '25.10.20 8:22 AM (152.99.xxx.167)

    화내지 말고 말을 하세요
    우리 시어머니가 매번 남편생일은 까먹으면서 큰아주버님 큰며느리 생일챙기라고 전화하시더라구요
    우리생일 아시냐? 왜 우리생일은 기억도 못하면서 다른집 생일 챙기라고 전화하시냐
    그런 도데체 무슨 부모의 마음이냐 남들한테도 이렇게 무례하게는 안한다..
    진짜 첫해 까먹으시길래 3년 내리 얘기했더니 모든 생일은 안챙기는 걸로 정리되었습니다.

  • 11. ㅇㅇ
    '25.10.20 11:40 AM (119.193.xxx.165)

    위로 고맙습니다. 그냥 원래 그런 부모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윗분 ‘생일 안 챙기는 걸로 정리’ 결말 너무 좋네요!!

  • 12. ..
    '25.10.20 5:30 PM (121.130.xxx.26)

    평생 제 생일 안챙긴 엄마 저는 매번 생신용돈 드리는데 이제 보내지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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