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말투는 주양육자 따라가나요? (사투리)

11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25-10-19 22:18:58

부모 중 한명이 사투리가 심한 경우 아이는 사투리를 쓰게 될까요? 

한명은 서울 표준어고 한명은 사투리가 강합니다.

아이가 알아듣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같은 말을 해도 말이 달라서 처음에 이해하기가 어려울 듯 한데...

키워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IP : 89.147.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크
    '25.10.19 10:32 PM (180.70.xxx.195)

    아니요. 사는 지방 말투를 써요~

  • 2. ㅡㅡㅡㅡ
    '25.10.19 10:35 PM (221.151.xxx.151)

    지내는 지방 말투요.
    예전에 놀러가면 아기들이 사투리 써서 너무 귀엽고 놀랐거든요.
    그 지역 분들이 눈 뜨면 그 말툰데 서울 말 쓰니?해서 웃었어요.

  • 3. ㅂㅁ
    '25.10.19 10:37 PM (112.168.xxx.161)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울 아들, 제 고향 억양이 아주 약간 있어요. 남편 고향 억양은 전혀 없구요. 부부 둘다 공식적으론 사투리 억양 거의 없는데 집에선 좀 나오나봐요.

  • 4. 서울에서
    '25.10.19 10:44 PM (210.117.xxx.44)

    아이 백일즈음 부산 이사왔는데
    아이 초6인데 사투리없어요.
    선생님들이 넌 어디서 살다왔니?? 항상 물어보세요.
    사투리 안쓰니까.

  • 5. ..
    '25.10.19 11:17 PM (39.7.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파출부 아줌마 사투리 배워서 지금도 억양 남아있어요

  • 6. ㅡㅡ
    '25.10.19 11:18 PM (118.235.xxx.63) - 삭제된댓글

    아이의 선택이예요.
    또래 집단에게 묻어갈까 가족들 말투를 쓸까.

  • 7. ...
    '25.10.19 11:18 PM (175.119.xxx.68)

    사는 지방 말 따라가요 부모가 쓰는 사투리를 남들보다는잘 알아듣겠죠

  • 8.
    '25.10.19 11:29 PM (118.219.xxx.41)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남편 경북
    시부모님 경북
    나 서울

    첫째 임신하면서 경북으로 이사 및 합가, 7세때 분가
    아이들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사는곳 경북

    이런 상황에
    제 아이들 모두 초1, 초3, 초5 모두 거의 표준말 씁니다

    초5가 올해 사투리를 조금 쓰다가
    (억양을 표준말로 고쳐주면 반항적이었어요, 친구들 선생님 다 사투리 쓰는데????라면서요)
    그런데 경기도 사는 사촌이 갑자기 "근데 너 왜 사투리 써?"
    (그동안 애가 사투리를 안썼거든요, 갑자기 쓰니까 이질적이었나보더라고요)
    이후 표준말, 표준억양 쓰려해요

    여아라서 좀 민감하지만
    사촌의 반응으로 당황했나봐요
    그리고 저희가 대학 서울가면 고생해 라고 말하죠 (아...서울 가는건 부모 욕심이죠 ㅋㅋ)

    암튼 아이들 이 지역 택시 타면 가끔 기사님들이 물어봐요
    애들이 조부모님 댁에 놀러왔냐고요

    제 생각엔 주양육자가 표준말을 쓰니 아이들도 닮아가요

    저흰 아이들이 4살때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어요
    태어나서 3년동안 표준말 많이 듣고
    밤에 조부모님, 아빠 와서 함께 저녁식사..
    그래서 그런건지 아이들이 거의 표준억양 써요..

    대신 초5는 제가 가끔 다시 고쳐줘요
    억양이 자꾸 경상북도 억양이 나올때 있어서요...


    나중에 어디 살지 모르는데..
    사투리를 쓰면 힘들다라는게 저희 부부 생각이라서요
    (남편도 10년 서울 생활했는데, 고향오니 다시 사투리 씁니다
    전 10년 넘게 경북 살게 되니 가끔 사투리 따라해요
    그래도 서울말투 안잊으려고 노력해요 자주 서울을 가는지라 서울서 튀지않고 싶어서요 익명에 묻히는 그 마음)

    지방 사시는 분들께는 기분나쁠 수 있지만
    서울에서 35년동안 나고자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 9. ㅎㅎ
    '25.10.19 11:47 PM (49.236.xxx.96)

    저랑 남편 둘 다 사투리 안쓰는데
    울아들은 부산 사투리 원단으로 써요 ㅎㅎ
    안쓰다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어쩔 수 없더라고요
    친구들하고 어울리니까요
    지금 미국에 가 있는데
    여전해요
    웃겨요
    근데 사투리 쓰면 안되나요?

  • 10.
    '25.10.19 11:55 PM (118.219.xxx.41)

    사투리 쓰면 안되는건 아니죠

    근데,
    서울에서 생활 할때
    여자아이는 좀 걸림돌이 되거나, 시선이 몰리니
    빠르게 표준어를 습득하더라고요

    대학가서 다양한 사투리를 접해보니
    특히 여학생이 빠르게 표준어로 바꾸더라고요

    그런 고생을 하지말라는 의미일 뿐,
    사투리를 비하히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저희는 한달에 한번은 서울을 가니
    표준어를 쓰는게 더 편해서
    시선을 덜 받아서
    그럴뿐이에요

  • 11.
    '25.10.19 11:57 PM (61.47.xxx.61)

    사투리 금방 배워요
    아니라고해도 그억양이있더군요

  • 12. ...
    '25.10.20 1:34 AM (180.70.xxx.141)

    저는 수원 사는데
    작은아이 친구네가 부부가 둘 다 부산이예요
    중3인데
    사투리 억양도 없어요 표준어 구사
    집에서는 간혹 사투리 억양만 약간 있게 말 한다네요

  • 13. 부모
    '25.10.20 7:21 AM (211.205.xxx.145)

    표준말. 아이들 1세때부터 경남.부산거주.사투리 전혀 안 써요.
    반전은 친구들이랑 있을때 써요.
    상대방이 표준어쓰냐 사투리 쓰냐에 따라 아이들 쓰는 언어도 달라짐.
    어릴때는 밖에서도 표준말 썼는데 크면서 그런다는데 저는 안 봐서 몰라요.
    저랑 말할때는 표준말 써서요.

  • 14. ...
    '25.10.20 8:21 A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부모가 사투리 안 써도
    친한 친구의 사투리를 따라하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서울에서 나고 자라도 부모의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요.
    서울 출생인데 엥 억양이 ? 엄빠 억양을 살짝 따라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95 층간소음 문제요.. 아래층 민원이 자꾸 들어오는데. 아래아래층이.. 44 dd 2025/10/20 4,611
1765494 남편말세게뱉고 다른행동 어찌해야해요 8 진심 2025/10/20 1,294
1765493 이불밖은 춥네요 4 부자되다 2025/10/20 1,813
1765492 끈에 쇠나 플라스틱 없는 브라 아세요 4 . . 2025/10/20 1,275
1765491 직장에서 돈 모아서 결혼 축의금 낼 때요 52 2025/10/20 4,257
1765490 싸웠어요ㅜㅜ 46 이 문제로 .. 2025/10/20 13,728
1765489 니트에 모직코트까지 입고 나왔어요. 1 oo 2025/10/20 2,028
1765488 윤석열정권때 캄보디아 ODA사업 반드시 특검해야 3 ㅇㅇㅇ 2025/10/20 702
1765487 “안창호가 여성직원 머리카락 만진 것 명확히 목격…법정 증언 각.. 4 파렴치한 2025/10/20 2,956
1765486 시가와 인연끊기 = 남편과 인연끊기 15 .... 2025/10/20 4,631
1765485 오늘 추워요 2 추움 2025/10/20 2,587
1765484 물에 담가둔 날계란 1 .. 2025/10/20 981
1765483 남편을 어떻게하면 용서할수 있을까요 37 11 2025/10/20 18,550
1765482 저는 생일이 없습니다. 10 생일 2025/10/20 3,413
1765481 시 찾아주세요 8 저도 2025/10/20 615
1765480 Mz세대때문에 발칵 뒤집힌다는 업종 22 ㅇㅇ 2025/10/20 20,848
1765479 울 엄마는 당신 생일 챙겨달라더니 제 생일엔 문자도 없네요 12 ㅇㅇ 2025/10/20 3,194
1765478 명언 - 어떤사람이 진정 위대한 인물인가 3 ♧♧♧ 2025/10/20 1,084
1765477 아버지가 카페차려줘 3년만에 망한 썰 32 ㅋㅋ 2025/10/20 14,993
1765476 위성락 무능한데 누가 고른 인사임? 9 2025/10/20 2,226
1765475 저는 누가 잘해줄때보다 누군가한테 제가 잘해줄때 6 ㅇㅇ 2025/10/20 1,857
1765474 926억 쏟아붓고 멈춘 한강버스 12 신기방기 2025/10/20 2,609
1765473 민주당 200억 당사 구입액 80%대출 논란 -대출 2억으로 사.. 20 lillli.. 2025/10/20 1,898
1765472 백번의 추억 보면서 (스포주의) 3 ... 2025/10/20 2,871
1765471 네이버 페이 줍줍 5 ........ 2025/10/20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