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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여럿이어도 외국나가 살면

....... 조회수 : 6,076
작성일 : 2025-10-19 19:59:52

무자식이랑 똑같아지네요

잘난 자식일수록 외국 살고있을 확률도 높고

혼자 사시던 80대 친척 어른이 쓰러져서

입원했는데 자식이 둘다 미국 살아요

열흘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안 와보네요

돈은 있으니 간병인 구하고 병원에서 어째저째 버티고는 있는데 잘난 자식 뒀어도

아무도 없는 독거노인 상태나 똑같아요

 

 

IP : 221.150.xxx.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9 8:02 PM (223.38.xxx.131)

    당연하죠. 저도 그렇고 주변에도 그래요.
    자식에게 의탁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고 있어요

  • 2. 공감
    '25.10.19 8:02 PM (121.154.xxx.224)

    그래서 멀리사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있는 거 같아요 이역만리 자식이 노부모 힘들 때 무슨 소용이예요

  • 3. ....
    '25.10.19 8:03 PM (221.150.xxx.22)

    그분도 아주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분이셨어요
    근데 갑작스럽게 아프면 어쩔 수 없잖아요
    노인이 그래서 노인이더라구요

  • 4. ....
    '25.10.19 8:03 PM (221.150.xxx.22)

    친척들끼리 하는 소리가 저러다 돌아가시면 재산정리하러 들어올거라고..

  • 5. 맞죠
    '25.10.19 8:04 PM (70.106.xxx.95)

    그래서 사주상 무자식인데 자식 있는경우가 유학간 자식들이라고.
    그렇다고 내 말년 돌봐달라고 자식들 이민갈거 못가게 할수도 없잖아요
    어차피 늙으면 다 혼자에요.
    자식들 수발 받아봤자 긴병에 효자없다고 자식들도 힘들어하고.
    저희 시부모님만 봐도 본인들만 즐겁지 자식며느리들은 괴롭네요

  • 6. 외국자녀들도
    '25.10.19 8:06 PM (218.50.xxx.164)

    편한마음으로 안오고있지않을거예요

  • 7. 인간은
    '25.10.19 8:06 P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혼자왔다가 혼자가는 쓸쓸하고 외로운 존재더라고요.
    왜 태어나게 했는지 죽음 생각하면 눈물이 고여요.
    저희 동네에 친척이 두집건너 사셨는데 자녀가 5남매
    돌려가며 주말마다 다녀갔었어요.
    근데 80살 어느 평일...
    노인회관에서 저녁도 잘드시고 집에 가셨고
    친정엄마에게 곡식 특이한게 있다며 오라고 해서
    가보니 쇼파에 누워있는데 목욕도 한 모습에 옷도 다 깨끗이
    갈아입고 그러고 돌아가셨다고 깜짝놀랐고 자기 죽을걸 알고
    그렇게 단장한더라 안좋았다 하셨어요.
    자녀들 1시간 거리도 살고 3시간거리도 살면서 매주 오면 뭐해요.
    자주 볼뿐 죽을땐 혼자

  • 8. 돈있음
    '25.10.19 8:07 PM (118.235.xxx.57)

    간병인 쓰는거죠
    주변사람이 이러니 저러니 하는거 위하는것도 아니고요
    저도 시부모 간병중인데 10분거리라도
    맞벌이라 내맘대로 못해요. 해외 산다고 바로 일버리고 올수도 없고요
    시누도 다른 지방에서 맞벌이 중인데 엄마 아프다고 못와요
    딸이 전업 할때나 간병하지
    앞으로 딸도 맞벌이 하면 부모 간병 못해요
    재산운운 선넘었고요. 안오고 싶어서 안오는게 아닙니다

  • 9. ..
    '25.10.19 8:07 PM (118.235.xxx.73)

    간병인을 구한거는 그래도 자식이 해외서 업체에 전화했거나 누군가에게 부탁해서겠죠?
    그리고 병원비도 통장에서 이체하고 결정적인 의사결정은 의사와 전화로 해요. 이것도 자식이 있으니 가능한거지 무자식과는 달라요

  • 10. ....
    '25.10.19 8:08 PM (223.38.xxx.131)

    어쩌겠어요. 뭘 어쩌라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양육의 목적은 자녀의 독립이라는데, 그러면 된 거 아닌가요?

  • 11. 그쵸
    '25.10.19 8:09 PM (70.106.xxx.95)

    한집아래 살아도 죽는건 혼자에요
    예전에 혼자늙기 싫어서 애들 유학가는거 일부러 못가게 한다는 글도 봤는데
    옆에 끼고살아봤자 어느날 어떻게 갈지 몰라요
    옛날처럼 집에서 모시고 사는 시대도 지났고 좀만 귀찮아지면
    요양원으로 가고.
    요양원에서 임종하고 숨넘어가고 나서야 자식들이 가는게 대부분.

  • 12. ㅇㅇ
    '25.10.19 8:11 PM (59.10.xxx.58)

    한 집에 살아도 죽는건 혼자 2222

  • 13.
    '25.10.19 8:13 PM (220.117.xxx.100)

    자식들 한국 살아도 임종 못 지키는 경우 많아요
    저도 뭘 어쩌라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자식들은 때가 되면 독립하고 요즘 세상 한국에 살지 외국에 살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나이들면 죽는 것이고…
    자식이 옆에 없으니 그 노인 불쌍하다는건지, 유학가서 잘되는거 다 소용없다는건지..
    인생사 마음대로 되는거 없어요

  • 14. 한국살아도
    '25.10.19 8:13 PM (118.235.xxx.254)

    부모 아프다고 일버리고 남편버리고 부모 간병 못해요
    다들 요양원 보내는게 최선이고 원글님 부모님 모셨어요?

  • 15. 그리고
    '25.10.19 8:16 PM (70.106.xxx.95)

    큰외숙모 자식들 다 국내에 살고 딸아들 도합 여섯명이나 되고
    손주 증손주까지 하면 거의 스무명이었는데도
    죽기전 거의 십년을 요양원. 죽을때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무도 못와서 혼자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네요.
    죽고나서나 와서 장례 치루고 .

  • 16. ...
    '25.10.19 8:17 PM (118.235.xxx.83)

    친척들 뒷담하는게 더 힘들겠네요.

  • 17. ..
    '25.10.19 8:18 PM (61.32.xxx.198)

    한국 산다고 옆에서 간병하는 자식 없어요. 다 간병인 붙이거나 요양원에 보내지죠.

    가는 길은 원래 외롭고 쓸쓸하답니다.

  • 18. ㅇㅇ
    '25.10.19 8:18 PM (223.39.xxx.7)

    자식 여럿이 근처에 살아도
    세자매 친정 명절에나 한번씩 가서 봬요

  • 19. ....
    '25.10.19 8:23 PM (61.43.xxx.178)

    자식들도 사정이 있겠죠
    맘편하지 않을거에요

  • 20. 저도
    '25.10.19 8:35 PM (74.75.xxx.126)

    그런 해외에 사는 불효녀인데요. 건강하실 때 엄마 아버지 누누히 얘기하셨어요. 우리는 네가 더 큰 세상에 나가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 솔직히 너 정도 성공하는 자식 하나는 있어야 친지들 동창들 만나도 면이 선다.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나중에라도 돌아올 생각 마라. 우리 노후대책 다 해놨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던 아버지는 이제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라 매일 기저귀를 갈아주는 게 누구인지도 모르세요. 지난 30년 전화통화 매일 하고 1년에 2-3달은 제가 가든 부모님이 오시든 같이 시간 보냈지만요, 이제는 전화도 안 받고 말씀도 전혀 안 하시는 단계. 제가 모든 걸 내려놓고 가서 간병한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죄책감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이런 글 올리시는 의도도 참 모르겠네요.

  • 21. 입원했다고
    '25.10.19 8:36 PM (175.123.xxx.145)

    한국오지는 않겠죠 ㅠ
    급한상황 아니면ᆢ 안타깝네요

  • 22.
    '25.10.19 8:38 PM (58.225.xxx.20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솔직히 그 자식들 잘나서 외국살고 성공했으면 효도 다 한거 아닌가요?
    살아생전 잘난자식들때문에 든든했고 자랑스럽고
    행복했죠.
    죽을때 곁 지켜주는게 뭐가 그리 중한가요?
    저는 제발 나혼자 늙어 죽어도 되니 자식들 잘나면 좋겠네요.
    굽은나무가 선산 지킨다고
    자식이 내옆에서 굽은나무 되면 좋겠어요?

  • 23. 어쩌겠어요
    '25.10.19 8:59 PM (182.216.xxx.135)

    잘 난 자식은 나라의 자식이다... 그러고 살아야지.
    저는 안돌아와도 좋아요.
    자기들 잘 살면 만족이에요.

  • 24. 그리고
    '25.10.19 9:02 PM (70.106.xxx.95)

    늙어가는 부모 치닥거리하는거 우울하고 무기력해져요
    어차피 옆에서 희생하는거.
    자식들만 행복하면 된거에요.

  • 25. 자식은
    '25.10.19 9:12 PM (180.71.xxx.214)

    능력없는 자식들이 대부분 같이 살며
    좋든 싫든 부모 돌보더라고요
    부모 병원입원해도 병원 수발 다들고요

    자식이 잘날 수록. 남들에게 자랑은 하겠지만
    얼굴은 못보죠

    사촌이 의사에 대학교수라 그집안 자랑에
    온 친척들도 자랑스러워하는데
    그 의사교수 아들 결혼도 성대하게 하고
    친척들도 엄청 많이들 갔는데
    정작 그 이후로 가족행사엔 코빼기도 안보이고
    아무도 왜안오냐 안묻고. 바쁜거 자동이해 하더라는
    대개 잘나가는 자식들은 사위나 며느리도 잘나가서
    둘다 얼굴 보기 힘듬


    씁쓸한 현실이죠

  • 26. 이러
    '25.10.19 9:35 PM (39.7.xxx.210)

    이러고 뒷담하는꼴 보고듣기 싫어서 한국안오겠네요

  • 27.
    '25.10.19 9:35 PM (175.196.xxx.234)

    요즘 트럼프 정책 때문에 미국 이민자들 미국에서 나왔다가 다시 못 들어갈까봐 선뜻 나오기도 어렵잖아요.
    이제 그 자식들은 삶의 터전이 미국인데 나왔다가 다시 못 들어가면 그것도 큰 일이구요.

  • 28. 못났다
    '25.10.19 9:54 PM (221.138.xxx.92)

    아니 뭐라는건가요.
    본인일도 아니면서...

  • 29. ……
    '25.10.19 9:56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하던 일 그만두고 간병만 하고 있을 수는 없쟎아요. 그나마 한국에 있으면 짬짬이 들여다보고 안부 묻는 정도는 할 수 있는건데 외국에서 뒷일 생각안하고 무작정 들어오기 쉽지 않아요.
    일단 입원치료와 간병은 해결되었으니, 그 이후 병세에 따라 자식들도 해결책을 궁리하겠죠. 멀리서 못와보는 자식들도 발 동동구르고 마음 편치 않아요.
    나 아프면 자식이 회사고 사업이고 포기하고 내 옆에 붙어 간병하깅 바라세요?
    부모님 병 때문에 외국에서 살다 들어온 자식이 접니다. 10년 넘게 제 커리어 삷 포기하고 우울증걸려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더 걱정이구요. 내 인생은 뭔가 싶아서..

  • 30. 옛말
    '25.10.20 8:48 AM (211.208.xxx.21)

    그른거 하나 없네요ㅠ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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