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잘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25-10-19 16:36:11

저번에 돌고래유괴단 촬영장면 보면서 좀 놀랬거든요

이 대통령이 촬영현장에 도착해서 인사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인데 대통령을 어려워하질 않더라고요

 

 

저같으면 일단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눌려서 저절로 내 몸이 폴더폰처럼 90도로 접혀져서 인사하게 될것 같은데

신우석 감독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서 저는 솔직히 "요즘 애라서 그런지 참 거침이 없구나" 싶었어요

(알고보니 제 또래더군요. 제가 너무 경직된 집안에서 성장했고 사회생활을 군대보다 더 경직된 조직에서 하다보니 생각이 고루한가봐요. 신감독은 나이보다 동안이기도 하고요)

 

 

대통령실 직원 " 신우석 감독님이십니다”

대통령 "아이고 안녕하세요”

신감독 “반갑습니다”

(보통 어린 사람이 어른한테 반갑다는 말은 잘 안하지않나요? 저같으면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할것 같은데.. 제가 너무 생각이 고루한 꼰대인가봐요)


대통령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드신다고 들었습니다”

신감독 "아닙니다. 이상한거 만들어요, 이상한거”

(이때도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같으면 어른이 칭찬하면 "별것 아닌데 훌륭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라고 자동반사처럼 내 입에서 튀어나올것 같은데 저 감독은 어쩜 저리 친구한테 말하듯 편하게 대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엊그저께 방송했다는 jtbc 인터뷰 보니까 버릇 없는게 아니고 진짜로 이대통령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가봐요

대통령 연기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는걸 보니 ㅎㅎㅎ

IP : 112.153.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9 4:37 PM (112.153.xxx.120)

    https://x.com/104_grg/status/1979133729348915412?s=46&t=Yt8lTEkc7mdRrPLSs_Tqqw

    신우석: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사실 속으로 말했어야 됐는데.. 저도 모르게 “귀엽다” 해버린거예요
    오대영: 귀엽다. 하하

  • 2. **
    '25.10.19 4:59 PM (211.109.xxx.32)

    저도 이대통령 귀엽다고 느꼈는데..^^ 실력자들이 실력자를 알아보고 사기꾼은 사기꾼을 알아보겠죠

  • 3. 개인적으로
    '25.10.19 5:39 PM (174.233.xxx.15)

    나이 때문이 아니라 직종이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좀 경직되고 수직적 관계인데 은악 미술 영화나 광고쪽은 좀 수평적이고 자유롭고..
    평소 그런 환경에서 일해온 사람이라 그대로 대통령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 듯한데 좀 생소하고 새롭긴 하네요.ㅎㅎ

  • 4. ㅇㅇ
    '25.10.19 5:42 PM (39.7.xxx.208)

    윤뚱에게도 저리 반응했을지
    궁금하긴 하네

  • 5. ㅇㅇ
    '25.10.19 6:04 PM (112.153.xxx.120)

    저도 잼프가 너무 귀여운데
    신감독도 그렇다니 반가워서 글써본 거에요 ㅎㅎ
    감독님 처음에 오해해서 미안

  • 6. 1111
    '25.10.19 6:30 PM (218.48.xxx.168)

    김건희가 문대통령님을 그렇게 안어려워 했다던데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관련된 감독 아닌가요
    어이없던데요
    민희진 뉴진스는 역시 민주당이 뒷배일까요
    국감장에 불러준거 진짜 기가 막힌일인데
    거짓말쟁이 하니 비자 해결해주라는 사람이 있질않나

  • 7. ㅎㅎ
    '25.10.19 6:57 PM (218.155.xxx.132)

    저도 회사 문화 차이 같아요.
    전 it 회사 출신인데 분위기가 수평적이라
    할말 다 하는 편입니다 ㅡㅡ;
    지금까지 대표님들도 권위의식 없는 분들이라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는 분위기 만들어줬었고요.
    반면 일반 대기업 다니는 제 남편도
    회사 직함 다 떼고 부르는 조직인데
    제가 상사에게 스스럼없이 성토하는 내용 들으면 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562 곽규택. 초선 주제에 추장관에게 건방지다고 11 하극상 2025/10/20 1,384
1765561 저 50대 아짐인데 아직도 햄버거, 샌드위치, 빵을 제일 좋아해.. 19 음.. 2025/10/20 3,579
1765560 카톡 대신할 메신저?…왕년의 1위, 광고도 없앴다 11 ㅇㅇ 2025/10/20 1,944
1765559 토요일 날 구매한 상품이 오늘 세일을 해요 2 혈압올라 2025/10/20 875
1765558 과외식 학원 어떨까요? 9 ddd 2025/10/20 563
1765557 여자 연예인들이 유독 유방암 걸리는 사례가 44 가만히보면 2025/10/20 13,152
1765556 중3아이 친구문제로 계속 조퇴하려고하는데 5 괴로움 2025/10/20 890
1765555 부세미...재밌다고해서 요약본 보다가 디테일 미쳤어요 6 디테일 2025/10/20 2,536
1765554 이재명 대통령만큼 약속 잘지키는 대통령도 없죠 14 ..... 2025/10/20 819
1765553 숙소추천좀 해주세요 5 ..... 2025/10/20 464
1765552 4 000 2025/10/20 1,376
1765551 냉동야채로 볶음밥해도 괜찮을까요 2 냉동야채 2025/10/20 800
1765550 Ct촬영후 결과바로 나오나요. 3 2025/10/20 806
1765549 로또가 이상햐 3 .. 2025/10/20 1,300
1765548 공대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에게 11 기도합니다 .. 2025/10/20 1,577
1765547 대입 수시 면접 다들 학원보내면서 준비하나요 7 ㅇㅇ 2025/10/20 428
1765546 임태훈 소장 fb글 속보입니다 6 군인권센터펌.. 2025/10/20 2,185
1765545 박태웅 페북/ 기재부 나쁜 공무원의 표본 2 ........ 2025/10/20 781
1765544 캄보디아대사 특검해야할듯 2 뭐하는 인.. 2025/10/20 746
1765543 버스에서 엄마가 넘어질뻔 했는데요 18 ..... 2025/10/20 3,145
1765542 오늘 혈압 높지 않아요? 2 가을이네 2025/10/20 1,197
1765541 박진주 결혼하네요. 7 2025/10/20 5,285
1765540 와 모기가 싹사라졌네요 9 ㅇㅇ 2025/10/20 1,474
1765539 캄보디아에서 피해자 구해오랬더니 범죄자만 데려옴? 30 ... 2025/10/20 3,229
1765538 "차 뒷자석에서 뭐했어요? 너무하네"···블랙.. 5 ㅇㅇ 2025/10/20 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