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잘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25-10-19 16:36:11

저번에 돌고래유괴단 촬영장면 보면서 좀 놀랬거든요

이 대통령이 촬영현장에 도착해서 인사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인데 대통령을 어려워하질 않더라고요

 

 

저같으면 일단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눌려서 저절로 내 몸이 폴더폰처럼 90도로 접혀져서 인사하게 될것 같은데

신우석 감독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서 저는 솔직히 "요즘 애라서 그런지 참 거침이 없구나" 싶었어요

(알고보니 제 또래더군요. 제가 너무 경직된 집안에서 성장했고 사회생활을 군대보다 더 경직된 조직에서 하다보니 생각이 고루한가봐요. 신감독은 나이보다 동안이기도 하고요)

 

 

대통령실 직원 " 신우석 감독님이십니다”

대통령 "아이고 안녕하세요”

신감독 “반갑습니다”

(보통 어린 사람이 어른한테 반갑다는 말은 잘 안하지않나요? 저같으면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할것 같은데.. 제가 너무 생각이 고루한 꼰대인가봐요)


대통령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드신다고 들었습니다”

신감독 "아닙니다. 이상한거 만들어요, 이상한거”

(이때도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같으면 어른이 칭찬하면 "별것 아닌데 훌륭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라고 자동반사처럼 내 입에서 튀어나올것 같은데 저 감독은 어쩜 저리 친구한테 말하듯 편하게 대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엊그저께 방송했다는 jtbc 인터뷰 보니까 버릇 없는게 아니고 진짜로 이대통령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가봐요

대통령 연기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는걸 보니 ㅎㅎㅎ

IP : 112.153.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9 4:37 PM (112.153.xxx.120)

    https://x.com/104_grg/status/1979133729348915412?s=46&t=Yt8lTEkc7mdRrPLSs_Tqqw

    신우석: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사실 속으로 말했어야 됐는데.. 저도 모르게 “귀엽다” 해버린거예요
    오대영: 귀엽다. 하하

  • 2. **
    '25.10.19 4:59 PM (211.109.xxx.32)

    저도 이대통령 귀엽다고 느꼈는데..^^ 실력자들이 실력자를 알아보고 사기꾼은 사기꾼을 알아보겠죠

  • 3. 개인적으로
    '25.10.19 5:39 PM (174.233.xxx.15)

    나이 때문이 아니라 직종이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좀 경직되고 수직적 관계인데 은악 미술 영화나 광고쪽은 좀 수평적이고 자유롭고..
    평소 그런 환경에서 일해온 사람이라 그대로 대통령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 듯한데 좀 생소하고 새롭긴 하네요.ㅎㅎ

  • 4. ㅇㅇ
    '25.10.19 5:42 PM (39.7.xxx.208)

    윤뚱에게도 저리 반응했을지
    궁금하긴 하네

  • 5. ㅇㅇ
    '25.10.19 6:04 PM (112.153.xxx.120)

    저도 잼프가 너무 귀여운데
    신감독도 그렇다니 반가워서 글써본 거에요 ㅎㅎ
    감독님 처음에 오해해서 미안

  • 6. 1111
    '25.10.19 6:30 PM (218.48.xxx.168)

    김건희가 문대통령님을 그렇게 안어려워 했다던데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관련된 감독 아닌가요
    어이없던데요
    민희진 뉴진스는 역시 민주당이 뒷배일까요
    국감장에 불러준거 진짜 기가 막힌일인데
    거짓말쟁이 하니 비자 해결해주라는 사람이 있질않나

  • 7. ㅎㅎ
    '25.10.19 6:57 PM (218.155.xxx.132)

    저도 회사 문화 차이 같아요.
    전 it 회사 출신인데 분위기가 수평적이라
    할말 다 하는 편입니다 ㅡㅡ;
    지금까지 대표님들도 권위의식 없는 분들이라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는 분위기 만들어줬었고요.
    반면 일반 대기업 다니는 제 남편도
    회사 직함 다 떼고 부르는 조직인데
    제가 상사에게 스스럼없이 성토하는 내용 들으면 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706 이사갈때 관리비 정산 어떻게 하나요? 4 .. 2025/10/21 909
1765705 WMF 퓨전테크 냄비 코팅 *** 2025/10/21 233
1765704 골프 라운딩 갈 때 패딩조끼요~ 2 ㅇㅇ 2025/10/21 1,208
1765703 치금 팔고싶어요 6 어디다 2025/10/21 2,077
1765702 서울역쪽 고가도로 철거 중이라 너무 밀리네요 2 아이쿠 2025/10/21 865
1765701 개미 박멸 하는 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개미 박멸 2025/10/21 610
1765700 취업공고를 보는데 6 ㅁㄵㅎ 2025/10/21 1,651
1765699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20 재혼 2025/10/21 5,301
1765698 저런 사람이 2 이배용씨 진.. 2025/10/21 905
1765697 대체 털털한 성격이란게 생각없는거랑 4 I 2025/10/21 1,301
1765696 아침마다 죽 끟이기 20 아침 2025/10/21 3,994
1765695 내일배움으로 헤어 미용 자격증 배우고 있는데 의외로 재밌네요 ㅎ.. 4 ㅇㄹㅇㄹㅇ 2025/10/21 2,134
1765694 내란 주요 임무종사 협의추가[한덕수공소장] 2 열일하는이진.. 2025/10/21 562
1765693 노들섬 디자인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19 ... 2025/10/21 2,219
1765692 헬스장갈때 옷 갈아입기 7 ㅇ ㅇ 2025/10/21 1,736
1765691 임성근 전 사단장의 회유 시도 대상은 사단 공보실장...영장 청.. 당연히구속 2025/10/21 793
1765690 운동하고 체력이 늘긴 늘었는데요 7 .. 2025/10/21 2,546
1765689 이휘재 한국에서 다시 방송할 수 있을까요?? 52 .. 2025/10/21 23,169
1765688 쿠팡 화장품 4 화장품 2025/10/21 1,684
1765687 문신사법 공포됨 6 박주민의원 2025/10/21 1,294
1765686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유신체제를 끝장낸 항쟁의 중심지, 부.. 1 같이봅시다 .. 2025/10/21 411
1765685 제가 육개장과 만두를 좀 잘하는데요.. 30 미식가 2025/10/21 5,523
1765684 중국산 승용 전기차, 4년간 보조금 2400억원 쓸어갔다 4 ㅇㅇ 2025/10/21 943
1765683 배우 박성웅씨를 응원해요 10 배우 2025/10/21 5,248
1765682 많은 도움을 준 직장상사에게 줄 선물 14 첫월급 받고.. 2025/10/21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