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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남자나 연예인들을 너무 이해해 주는 듯해요.

음..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25-10-19 12:36:50

저의 짧은 소견은

한국 여자들이 일단 남자를 사귀거나 결혼을 하면

너~무나 남자 위주로 맞춰주고

남자를 이해해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연예인을 좋아하는 여자들을 봐도

연예인들에게 집착하고 돈 있는 거 다~퍼주고

이런 것을 보면

유전자적인 것인지

열정적이라 그런 것인지

모르겠어요.

 

자식에게도 마찬가지구요.

 

하여간

남자나 연예인에게 마음이 쏠리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에너지, 시간, 돈을 아끼지 않고

퍼주고 몰빵한다는 거죠.

 

저는 여자들이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쏟는 에너지보다

남자나 연예인에게 쏟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보니

그 에너지 만큼나에게 돌아오는 댓가가 너무 없고

영혼까지 

그 남자들에게 쏟다보니

내 영혼이 탈탈탈 털리게 된다는 거죠.

 

내 영혼까지 털어주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에너지와 애정이

급격히 소진되다보니

더 많이 우울해 지고 공허해 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남자들이나(남편) 연예인에게

몰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내 자신은 점점 색을 잃어간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슨 말이냐

남자를 이해하려고 너무 많은 에너지 소비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남자의

잘못된 말과 행동을

나의 생각과 도덕과 윤리, 취향까지 바꾸면서 이해하려고 한다는 거죠.

 

나의 생각과 도덕 윤리,취향라는 나만의 색을

그 남자와 연예인을 이해하려고

없애버리는 거죠.

 

 

이렇게 되니까

남자와 연예인에게 실망한 후

내 자신만 남게되면

그때는 공허함과 우울함이 몰려오는 거죠.

왜냐 

색이 다 빠진 나 자신과 대면해야 하기 때문인거죠.

 

그리고 내 자신의 색을 다시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노력을 해야하는데

이미 남자나 연예인에게 퍼주고 몰빵하는데 익숙해져 버리면

나에게 시간과 에너지 노력을 해야하는 그 기간은 견디지 못하고

다시 다른 남자와 연예인을 찾아서 

또 몰빵하게 되더라는 거죠.

 

저는 그래서

남자나 연예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남자나 연예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내 취향, 윤리, 도덕까지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 생각, 윤리, 도덕까지

바꿔야 하는 대상이라면

정말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에너지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IP : 1.230.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9 12:39 PM (118.33.xxx.200)

    그런 여자들 보통 다른 여자들한텐 냉정해요
    오히려 왜 자기처럼 안 하냐고 훈계함.........

  • 2. ㅇㅇ
    '25.10.19 12:51 PM (112.145.xxx.184)

    덕후들이 그러잖아요
    연예인 덕후들의 그 지나침이 나는 너무 싫어요
    뭐든지 중도를 가야지..
    연예인들은 그들을 조정하는 법을 너무 잘 알고요
    공허한 여자들이 쉽게 덕후가 되더라구요
    유사연애감정으로 돈도,몸도, 뭐든주려 하죠

  • 3. 동감
    '25.10.19 12:53 PM (14.50.xxx.208)

    전 그 이유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인것 같아요.

    가장 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알았으면 해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착해야 한다. 너보다 타인을 더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배우다 어느 순간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을 하고 환멸을 느끼니

    대신 사랑할 누군가를 갈구해서 남자나 연예인에 몰두 하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할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ㅠㅠ

  • 4. 저의 생각은
    '25.10.19 12:56 PM (106.101.xxx.99) - 삭제된댓글

    원글 같은 분들은 진짜 사랑을 경험 해 보지 못 해서 그런것 같아요.
    정말 사랑하면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아요. 사랑은 주는 거니까라는 노랫말도 있듯이 정말 그래요.
    연예인들한테 돈 쓰는건 저도 이해 할 수 없구요.

  • 5.
    '25.10.19 12:58 PM (118.235.xxx.192)

    주는 사랑은 여자가 꿈꾸는 사랑인데 여자가 그걸 못 받으니 남자한테 주는 걸로 푸는 거 같아요

  • 6. ..
    '25.10.19 1:01 PM (211.187.xxx.104)

    저는 솔로인데 유부인 분들이랑 얘기해보면 권위적인 남편과 가족들에게 희생하고 산다고 생각한 분들이 오히려 더 남자입장 이해해주고 남자들 안됐다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해서 사는 거구나 해요 ㅎ 강자에게 감정이입 하면 살기 편해지는게 사실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가부장적 사회구조고 남자에게 감정이입하는게 더 효율적인 라이프 스타일이긴 하잖아요

  • 7. 음..
    '25.10.19 1:22 PM (1.230.xxx.192)

    한국 여자들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걸까요?
    아니면 권위주의 사회에서 남자라는 기득권과 집에서는 아빠, 남자 중심의 가정생활을
    유지하다보니
    여자는 이래야 해~라는 식의 무의식적인 생활 방식과 학습을 답습하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사랑받는 여자의 지침서? 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 8. 글쎄요
    '25.10.19 1:31 PM (211.36.xxx.122)

    한국여자가 그렇게 순종적이고 헌신적이던가
    요새 재력에 상관없이 한녀들에게 질려서
    일본여자와 연애나 동남아 서양녀들도
    많이 교제하는 세상 아닌가요

    퐁퐁남 월급ATM 그런 말들이 왜 생겼겠어요
    오은영 프로 봐도 정신나간 여자들 진짜 많던데
    자기능력은 전혀 안되면서 결혼해줬다는 이유로
    유학까지 떠나는 여자
    집에서 그냥 놀면서 쇼핑만 하고 육아까지 남자한테
    한국녀만큼 불순종하고 자기 이득만 챙기는데
    도가튼 그런여자들이 외국에는 흔치 않아요

  • 9. ..
    '25.10.19 1:46 PM (211.36.xxx.154)

    우리나라 남자들은 자아과대증이 심하고 여자들은 우리아드리증이 너무심해요
    남자들은 모든걸 여자탓하면서 여혐하고 여자들은 우리아드리들 조금이라도 피해 생기지 말라고 여혐해요
    이래서 남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페미가 욕으로 쓰이는 나라가 되는거죠

  • 10. ..
    '25.10.19 1:49 PM (211.36.xxx.154)

    윗님 퐁퐁남 월급ATM 이런 용어도 남자들의 자의식과잉과 이기심에서 태어난 거지 여자때문이 이니예요

  • 11. 부자되다
    '25.10.19 1:55 PM (106.101.xxx.250) - 삭제된댓글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하죠
    그래서 고쳐지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점점 더 나쁜쪽으로 흘러가는거라 봅니다

  • 12.
    '25.10.19 3:14 PM (116.120.xxx.222)

    원글님의 통찰력 혜안에 박수를 보냄니다
    여기 82만봐도 남미새들이 어찌나 많은지 남자들은 무조건 이해하고 편들더라고요
    얹그제 이병헌 고맙다는 글보고 실속가 나오더군요 이병헌은 돈벌라고 그냥 뻔뻔하게 자기일 열심히한거뿐인데 뭐가 고맙다는건지?
    그 하늘같은 이해심 같은 여자들한테는 왜 발휘하지못하는걸까요
    여자의 적은 여자 여적여라는 말이 실감나요

  • 13. 부자되다
    '25.10.19 5:39 PM (106.101.xxx.250)

    누울자리보고 다 다리뻗는거예요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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