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잘했던 남편의 보통 초등 아들 가르치기

......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25-10-18 22:11:50

초5아들이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어제 배운거 오늘 잊어먹고 ㅋ

여러번 반복, 연습해야 머리속에 들어가는 아들입니다.

 

보통 제가 가르치는데

오늘 아이 수학을 남편이 가르치는데...

계속 하는 말이....

 

차분히 식을 써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산해라.

 

이 두 말만 계속 반복하네요.

 

남편이 성격이 유한 편이라 아이들에게 큰 소리 한번 안내거든요. 아이들도 아빠 성격 좋다고 좋아하구요.

 

근데 초등수학 5학년 꺼 가르치면서

목소리가 커지네요.

 

집중해!

차분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무한반복.......ㅋㅋㅋㅋ

 

연산 방식을 알려주면 그냥 풀면 다 맞는 거 아냐?

제가 연산 문제집도 조금씩은 풀어야된다했더니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ㅠ

그런데 아들 보니 식은 맞는데 연산을 계속 틀리니...ㅠ

 

결국 저보고 연산문제집 풀리라고 하네요.

방법을 아는데 왜 계산할때 틀리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요

지인 중에 수학과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연산문제집 필요없다 괴롭히지 마라 했다가

연산을 계속 틀리는 평범한 아이를 보면

아..이런 아이도 있구나 그렇게 깨우치는 거 같아요.

 

IP : 61.255.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8 10:20 PM (116.39.xxx.174)

    연산은 기본이라 연산/심화 이렇게 같이 나가야되요.
    5학년이면 수학이 그전이랑은 많이 어려워질텐데
    학원 보내면 더 도움이되어요.
    저도 큰애는 제가 5학년까지 끼고 가르치다 6학년때 부터
    학원 보냈는데 확실히 실력은 늘더라구요.
    저도 남편도 고등 수학 1등급이었어요.ㅡㅡ;;
    5학년이면 공배수공약수 시작하고 확률과 통계 배울텐데
    연산은 무조건 틀리면 안되요~
    심화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연산부터 꼬이면 진짜 답없어요

  • 2. ...........
    '25.10.18 10:28 PM (61.255.xxx.6)

    제가 중고등 수학 가르쳐요 ㅋ
    평범이라고 했지만 사실 평범보다 못한 편이예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가르치고 보내거나...
    아님 제가 계속 가르쳐야ㅠ 함 ㅠ

  • 3. 경험자
    '25.10.18 11:30 PM (100.36.xxx.195) - 삭제된댓글

    아이들 수학은 제가 가르쳐서 대학 입시까지 치른 엄마인데요.
    연산을 무시하는 풍조가 돌때도 연산훈련 시킨 엄마예요.
    기초중의 기초가 잘 안되면 그다음 단계에서 속도가 안나고
    안나면 초초해집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라는게
    자기가 잘 알아서 가르치는거지 인간의 심리를 연구해서 하는건 아니잖아요.
    내 아이에 맞는건 내가 고르는게 직접 가르치는 엄마의 장점일테니
    연산을 다시 생각해보심이 어떨지.


    남편은 과외교사로 벌어서 대학 졸업한 사람이라
    자신만만해서 아이 가르치다가 성질부리고 단념.

  • 4. ........
    '25.10.18 11:39 PM (121.141.xxx.49)

    구몬이 있는 것을 보면 연산이 수학 평범한 애들한테는 중요한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15 주변에 G80타는 연령대가 어떻게되나요? 9 /// 2025/10/19 2,109
1765414 [질문] 혹시 공무원 계실까요? (이번 화재때 이메일 장애 복구.. 2 ㅇㅇ 2025/10/19 1,164
1765413 대학생 애들 도로에 서서 키스를 30분 하고 있네요 31 키스 2025/10/19 16,330
1765412 헐.. 이러니 매독 천국 5 .. 2025/10/19 5,222
1765411 고향 얘기하니 전라도냐며 깔아보려는 사람 아직도 있네요? 24 프레임 2025/10/19 2,517
1765410 쓴맛나는 사과 괜찮나요? 1 .. 2025/10/19 374
1765409 W파티 기획한 이혜주란 여자 두산 자제예요? 4 ㅇㅇ 2025/10/19 2,667
1765408 잠시 제주도민이 되어요. 도와주세요 9 제주로 2025/10/19 1,888
1765407 이정도 집안일하고 넘 힘들어서 쇼핑못가겠는데 저만 이런가요? 4 2025/10/19 1,865
1765406 스테키덮밥 해드세요 5 ㅇㅇ 2025/10/19 1,966
1765405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2 오흐 2025/10/19 510
1765404 아니 내일 아침에 3도요!???? 7 oo 2025/10/19 3,532
1765403 캄보디아사태 20 답답 2025/10/19 3,342
1765402 지역에 따른 얼굴이 있을까요 6 ……… 2025/10/19 1,281
1765401 새끼 고양이 두마리 분양 고민이에요 5 걱정 2025/10/19 1,035
1765400 남편과 둘이 집에 있을때 친구와 전화수다 많이들 하시나요 9 2025/10/19 2,118
1765399 아까 아들아이 패딩 사이즈 여쭤봤는데 뒤로 밀려서 8 패딩 사이즈.. 2025/10/19 655
1765398 옥주현 일벤가요? 12 .. 2025/10/19 4,481
1765397 나의 아름다운 정원 8 ㅇㅇ 2025/10/19 2,347
1765396 홈플 몽블랑제빵 전품목50%할인~ 4 갔다가 2025/10/19 2,473
1765395 축의금을 30할건데 5인가족 밥먹기는 좀 그런거죠? 75 .... 2025/10/19 13,768
1765394 (펌) 중년화장 공유해요 4 Dd 2025/10/19 2,927
1765393 넷플릭스 굿뉴스 진짜 재미있네요 13 oo 2025/10/19 3,721
1765392 추석연휴 해외여행 다녀온후 11 해소가안됨 2025/10/19 3,563
1765391 남자애들 수능선물 뭐가 좋나요?추천요 16 . . 2025/10/19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