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는분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네네 조회수 : 10,796
작성일 : 2025-10-18 21:57:42

아는 분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날부터 지금까지 세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한 명 한 명 너무 다 소중한 생명으로 보이고

인간의 삶이 유한한것은 알고있었지만

허무하면서 무서워요

결국 다 한 줌 재가 되잖아요

누구나 다 끝이 있는거고.....

잠시 세속에 물들여있던 나에서 빠져나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할지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시간들이에요.....

죽으면 우린 다 어떻게 되는걸까요....

내 생각과 이런것들은 어디로 가는지 무서워요ㅜㅜㅜ

IP : 14.33.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木
    '25.10.18 10:07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면 세상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주번을 좀 정리하려고 마음 먹게 되구요
    그냥 사는 동안 즐겁게 살아야죠

  • 2. 돌아
    '25.10.18 10:17 PM (1.250.xxx.105)

    가셨다... 고 하잖아요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왔던곳이 어디일까를 모르는데서 부터 그 불안과 허무함이 시작되죠

    내 부모의 부모,또 그 분들의 부모.
    거슬러 올리가다가 결국은 하나님으로 부터 왔다고 성경에 씌여있네요

    https://youtu.be/Obi902PrZ3o?si=q1e2wktFrktvy08t

    23:36 부터 들어보세요

  • 3. ㄴㄷ
    '25.10.18 10:19 PM (210.222.xxx.250)

    친구 남편도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왔어요ㅜㅜ

  • 4. 저도
    '25.10.18 10:22 PM (1.253.xxx.79)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겠죠
    저는 몇달전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 거의 죽음의 문터가지 갔다가 겨우 살아났습니다
    사실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그랬는데
    정말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발 살아만 달라고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그게 자기 가족의 일이면 정말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후회되고 .
    지금 재활 중인데 남편이 너무 너무 고맙고 이뻐요
    다들 아끼고 사랑하며 사세요
    인생 어찌될지 모릅니다. 진짜로!

  • 5. 허무
    '25.10.18 10:3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갑자기떠난...그래서 표현되지않는 감정들로
    많이힘들었고 허무합니다
    사는것도힘들고 죽는그순간도 얼마나고통스러울지싶고
    언젠가 한번씩다겪어야되는데 무서워요
    숨안쉬어지는경혐 몇번겪고는 더두려워요
    남편애들에게 표현않이합니다

  • 6. . . . .
    '25.10.19 12:07 AM (175.193.xxx.138)

    저도..친구가 40 에 갑자기 교통사고로 떠난후.
    한달은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수시로 눈물 주르륵. 힘들더라구요.
    님도...생각정리, 마음정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7. ..
    '25.10.19 1:44 AM (124.53.xxx.169)

    천년만년 살거 같지만
    내일 일은 모르고....
    친구 남편,
    지병있는 친구때문에 늘 걱정하드만
    본인이 더 일찍 허무하게 갔어요.

  • 8. 저도 가끔씩
    '25.10.19 4:08 AM (99.241.xxx.71)

    저 자신도 그렇고 다들 영원히 살거처럼 오늘을 사는구나.... 이 허망한 삶을...싶어요.
    모두들 다 죽고 언제죽을지 모르는데 집착하고 화내며 살지않으려 해요
    그렇게 모은 에너지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려고 ㅎ합니.다

  • 9. ㄴㄷ마니
    '25.10.19 6:22 AM (59.14.xxx.42)

    죽음... 허무하면서 무서워요. 우울했는데
    기운차렸어요. 현재에 집중하려구요

  • 10. ...
    '25.10.19 7:52 PM (61.43.xxx.178)

    머리로는 나도 언젠가는 죽는다는걸 알지만
    일상에서는 평생살것 처럼 죽음을 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이런저런 사고로 떠나시는분들 보면
    내일 당장 나도 죽을수 있다 누구든 죽는다라고 스스로 환기 시켜보곤 해요

  • 11. ......
    '25.10.19 8:11 PM (125.240.xxx.160)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유죠
    삶을 살다보니 이런 죽음 저런 죽음 ...
    내가 안죽을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 12.
    '25.10.20 12:28 AM (61.47.xxx.61)

    저도 그런일있었요
    그후유증 오래 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75 딸같은 며느리 14 .... 2025/10/20 3,975
1765274 갑상선 암은 왜 귀족병이라고 하나요? 25 궁금해요 2025/10/20 4,955
1765273 카톡 업데이트 안하신 분들 18 ..... 2025/10/20 3,810
1765272 본가에서 불편한 남편 19 2025/10/20 4,228
1765271 qqqm 소수점 구매 5 미장 2025/10/20 1,422
1765270 능력 안되면서 수십억 집 넘보는 이유 9 ... 2025/10/20 2,192
1765269 집값 올랐으니 세금 내라는데,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40 00 2025/10/20 3,271
1765268 자녀 공부 고민이신 분들 13 공부 2025/10/20 1,914
1765267 학원쌤에게 인사 안하는 초등아이들..가르쳐야 할까요? 8 .. 2025/10/20 940
1765266 가을옷은 이제 필요가 8 없나 2025/10/20 2,436
1765265 삼계탕을 집에서 준비하는데 나머지,,, 3 라떼조아 2025/10/20 668
1765264 송파 아파트 “배달 헬멧 벗어달라” 요구 26 미친건가 2025/10/20 3,827
1765263 여름에 여행 가기에 3 여행 2025/10/20 508
1765262 얼마전에 듣고 좀 황당했어요. 7 ... 2025/10/20 2,472
1765261 신학기 반배정 놀리는 친구랑 분리해주라고 요청 9 엄마 2025/10/20 869
1765260 스카에서 아이책을 다 버렸어요 50 아이 2025/10/20 4,915
1765259 회사 직원들끼리 눈맞아서 결혼 많이 하는데 ㅎㄹㅎ 2025/10/20 1,196
1765258 곽규택. 초선 주제에 추장관에게 건방지다고 11 하극상 2025/10/20 1,490
1765257 저 50대 아짐인데 아직도 햄버거, 샌드위치, 빵을 제일 좋아해.. 19 음.. 2025/10/20 3,722
1765256 카톡 대신할 메신저?…왕년의 1위, 광고도 없앴다 11 ㅇㅇ 2025/10/20 2,010
1765255 토요일 날 구매한 상품이 오늘 세일을 해요 2 혈압올라 2025/10/20 978
1765254 과외식 학원 어떨까요? 9 ddd 2025/10/20 669
1765253 여자 연예인들이 유독 유방암 걸리는 사례가 41 가만히보면 2025/10/20 13,454
1765252 부세미...재밌다고해서 요약본 보다가 디테일 미쳤어요 6 디테일 2025/10/20 2,734
1765251 이재명 대통령만큼 약속 잘지키는 대통령도 없죠 14 ..... 2025/10/20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