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기 다방면전문가들 많으시죠?영화핑크플라밍고

...... 조회수 : 553
작성일 : 2025-10-18 19:14:41

 

워낙 씨네필 사이에선 유명하고 저 대학때 동아리방에서들 보고 그랬던건 아는데 너무 악명 높아서

저는 들었지만 핑크플라밍고 안봤고요

워낙 난리였어서 대충 내용은 알아요

근데 우연히 서치하다가 예전 영상으로 미국 나이트쇼같은 토크쇼에 나온걸 봤는데 감독과 배우 다 나왔어요.

현장의 반응도 엄청 좋고요.

주인공 배우의 파워와 말솜씨도 넘사벽이고요.

여튼 저는 그냥 당시의 히피급 삐급 어둠의 필름인줄 알았는데 혹시 아니었던건가 싶어서요.

아~씨네필들이 말하는 의미 이런건 머리로는 다 알고있긴합니다. 근데 이거는 훗날 평론가들 얘기 아닌가 싶고..이게 아무리 미국이라도 대놓고 공중파에 나와서 인터뷰 할수가 있다고? 싶긴하거든요

미국에서의 실제 반응 기억나는 분 혹시 계세요??

IP : 222.2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펑크
    '25.10.18 8:30 PM (211.206.xxx.18)

    존 워터스 감독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저는 핑크 플라멩고는 못 보고 다른 영화, female trouble 이었던 것 같은데
    15년 전 쯤 서울 시네마테크에서 필름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제가 영화일을 하던 시기였는데

    그 감독의 이름과 영화 취향을 책이나 잡지 등에서 보고 영화로는 처음 접했는데
    너무 시간이 지나서 내용이나 뭐 다른 것은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 상당히
    제 취향이었던 것 같고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영화 제작사인지, 감독 사무실인지

    메일 주소를 찾아서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연락을 했었고 사무실 직원에게
    답장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아 그리고 물어보신 질문에 대한 답이 될지 모르겠으나

    저도 지금 자료 찾아보니 아마 82년에 데이빗 레터맨 쇼에 나온 영상을 보신 것 같은데
    당시 70년대 저런 B급 영화들, 심야에 동시 상영으로 틀었던 이른바 미드나잇 상영작들
    ex 록키 호러 픽쳐쇼 같은 영화들이 이후 영화사에 끼친 영향이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런 데이빗 레터맨 같은 토크쇼가 한국의 손석희나 100분 토론 그런 무게감있는
    tv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고 80년대 자니윤 쑈 같은 그런 프로로 저는 느끼고 있는데
    아마 그런 측면에서 저 감독, 배우들을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종의 tv판 타블로이드 신문

    참고로 여기 가시면 당시 극장, 관객 분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XhfE3rPLls

  • 2. 핑크 펑크
    '25.10.18 8:41 PM (211.206.xxx.18)

    참고로 제가 중 3때였던, 89년 AFKN으로 데이빗 레터맨 쑈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그냥 화면, 이미지 보는 재미로
    자주 봤었는데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게 당시 나스타샤 킨스키가 전신 누드로 누워있고
    뱀이 그녀 몸을 감싸고 있는 사진이 그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지금 자료 찾아보니 Nastassja Kinski and the serpent 1981 라는 사진이네요

    다음날 학교에 가서 내가 말이지, 어제 미군 방송에서 대단한 것을 봤다고 자랑도
    했었는데

    그러니까 데이빗 레터맨 같은 쑈는.. 그 방송이 공중파인지, 케이블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런 뉘앙스의 이슈를 주로 다루는 프로였던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80년대 미국
    방송이 핑크 플라멩고 감독 정도는 쉽게 다룰 수 있었던 그런 사회였던 것 같습니다

  • 3. .......
    '25.10.18 9:52 PM (222.234.xxx.41)

    답변감사합니다. 핑크플라밍고는 수위기 보면 멘탈 나가는 영상들로 알고는 있어요. 개똥도 먹고 등등 그러잖아요.
    심야방송이라해도 80년대 미국방송이 저럴 정도로 자유로웠다니 놀랍네요. 1974년 영상도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맞아요 저도 어릴때 지직 거리는 화면에서 저 쇼 봤던 기억이나요. 뭔말인지도 모르면서요

  • 4. 핑크 펑크
    '25.10.18 11:50 PM (211.206.xxx.18)

    찾아보니 데이빗 레터맨쇼 1982년에 나스타샤 킨스키 & 뱀 사진이 나오네요

    그럴리가 그러면 제가 국민학교 2학년 때 봤다는 말인데
    그러면 89년에 본 것은 재방송인가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OlPCeufl6_I


    Nastassja Kinski on Late Night with Letterman (1982) (1 of 3)

  • 5. .. ...
    '25.10.19 12:41 AM (222.234.xxx.41)

    와 나스타샤 뱀 화보 너무 멋지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27 집볼때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14 ... 2025/10/20 3,814
1765226 의지는 있는데 마음 못잡는 아이 22 2025/10/20 1,904
1765225 교육청 민원 넣으려 하니 다 막혀 있네요 ㅠㅜ. 6 ... 2025/10/20 2,486
1765224 공군 유튜브 영상 보셨나요 7 …………… 2025/10/20 1,711
1765223 요즘 즐겨보는 요리유튜버 6 관심 2025/10/20 2,582
1765222 서울시, “한강 수심 얕다” 전문가 우려에도 운항 강행 18 ... 2025/10/20 4,205
1765221 산재도 공정거래도 취업규칙도 ‘무법지대’ 치닫는 쿠팡 ㅇㅇ 2025/10/20 290
1765220 다리 근육 떨림 진동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4 주얼리98 2025/10/20 804
1765219 계란 잘 삶는 팁 좀 알려주세요 39 해피 2025/10/20 3,458
1765218 7월 이탈리아+스위스 , 런던+스위스, 지중해크루즈+스위스 7 유럽 2025/10/20 897
1765217 내란범들,사법부,검사들.언론이 2 정신차렷~ 2025/10/20 366
1765216 추석 연휴 기간만 파업 철회... 일당 챙긴 둔산여고 조리원들 4 ..... 2025/10/20 1,786
1765215 농부가바로팜...이런게 있었네요 13 ... 2025/10/20 3,152
1765214 소유 만취였다네요 20 술이야 2025/10/20 29,983
1765213 이혼남들은 법적으로 공인된 쓰레기라고 생각함 57 ... 2025/10/20 6,297
1765212 된장을 퍼왔는데요 5 000 2025/10/20 1,552
1765211 심한 켈로이드 흉터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솔솔 2025/10/20 891
1765210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세금 들여 관광지 만든다 39 ... 2025/10/20 2,545
1765209 이번주 트렌치코트 이쁘게 입으세요 2 ㄱㅌ 2025/10/20 2,970
1765208 강화도 1박 2일 나들이 후기 15 강화도 2025/10/20 2,996
1765207 상사에게 불만얘기하기 5 ㅇㅇ 2025/10/20 913
1765206 층간소음 문제요.. 아래층 민원이 자꾸 들어오는데. 아래아래층이.. 43 dd 2025/10/20 4,735
1765205 남편말세게뱉고 다른행동 어찌해야해요 8 진심 2025/10/20 1,365
1765204 이불밖은 춥네요 4 부자되다 2025/10/20 1,923
1765203 끈에 쇠나 플라스틱 없는 브라 아세요 3 . . 2025/10/2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