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약은 금방효과가 안 나나요

모모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25-10-18 18:46:35

무기력하고 배고파도 입맛도없어

 하루한끼 먹을때도있어요

머리속은 해야지 하면서

 하루종일 누워만있어서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용기내서 정신신경과를 찾았어요

항우울증약이라고 하얀 작은 알약을

할알주면서 효과는 두달정도있어야

난다고하면서 2주치를 처방해주시네요

지금 사흘째 아침에 먹고있는뎌 효과가 진짜 하나도 없네요 두달동안 어찌 견디나싶어

걱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39.7.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요일
    '25.10.18 6:50 PM (58.29.xxx.96)

    다시 가서 지금 쓴대로 이주를 어찌 버티나하고 왔다고 하세요.

  • 2. ..
    '25.10.18 6:56 PM (115.143.xxx.157)

    기분 훅 떨어지지 않게만 해주는 것 같아요
    너무 바닥 끝까지 내려가지만 않게 받쳐주는거 같아요
    잔잔히 우울한건 내가 극복해나가야 하더라고요

    약 먹고 기분이 즉시 좋아지면 큰일나죠
    그게 마약이잖아요
    우울증 약들도 향정신성약물이라 조심해야 하잖아요

    보통은 세로토닌 재흡수 속도 늦춰주는 기능이라던데요.

  • 3. 아뇨
    '25.10.18 7:01 PM (74.75.xxx.126)

    약이 잘 맞으면 바로 효과 나타나는데요.

    약 먹고 기분이 즉시 좋아지면 큰일나죠
    그게 마약이잖아요??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전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심한 우울증이 와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길 2주 정도 됐을 때 아주 경미한 항우울증 약 먹고 바로 일어나서 일상생활에 복귀했어요. 그런 약을 안 먹어 본 사람들은 최소량만 복용해도 효과가 극대화 된다네요. 일주일치 처방받았는데 4일 먹고 더 안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뭔가 원글님게 더 잘 맞는 약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의사 선생님과는 잘 맞으시는지요.

  • 4. ..
    '25.10.18 7:05 PM (115.143.xxx.157)

    전 안먹어보다가 먹어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느꼈어요
    친정아버지 무슨 약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 5. ..
    '25.10.18 7:14 PM (39.115.xxx.132)

    산경정신과 약 부담되는 분들은
    한의원 진료 받고 약 드셔보세요
    약 먹고 바로 뭔가 기분이 업되고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6.
    '25.10.18 7:21 PM (74.75.xxx.126)

    친정 아버지가 약을 드신게 아니라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임종도 못 지키고 장례식도 코로나 자가격리 땜에 못 가보고,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나니 급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그 때 2주 정도 누워있다 약 먹고 바로 일어났어요. 마약 아니고 가장 흔한 항우울제 그것도 최소 용량보다 더 작게 처방한 건데 그게 효과가 있었다니, 약사들은 그 용어가 있다던데요, 약 처녀 뭐 그런. 암튼 저는 저랑 잘맞는 약을 만나니 한 두 번 먹고 효과가 바로 나오더라고요

  • 7. ..
    '25.10.18 7:42 PM (115.143.xxx.157)

    초반에 약처녀 일때 여러가지 바꿔봐도 별로 극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에스시탈로팜, 트라조돈, 이빌리파이, 이미프라민 등 계열별로 다 바꿔가며 시도해봐도 약발이 바로 느껴진적 없고 장복해도 효과가 빡 나타난다 그런 느낌은 받은적이 없었거든요

    댓글님 본인 드신 약이름 혹시 뭔지 기억 안나시나요?

  • 8. SSRI 2주
    '25.10.18 9:13 PM (49.179.xxx.72)

    SSRI 계열은 바로 효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2주정도 지나야 된다고 했어요.
    10일 쯤 되니 좀 이게 약 효과인가보다 느꼈죠. 꾸준히 복용하다가 서서히 양 줄여서 18개월인가에 중단했어요.
    처음엔 약을 먹었는데도 변화가 없어 더 불안했었는데, 꾹 참고 기다렸지요. 아! 저는 불안증이어서 처방받았습니다. 다행히 효과 있어서 양을 늘리거나 약 변경없이 복용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는 것도 치료과정이라고 하니 찬찬히 찾아가보시길 바라요.
    신경안정제는 효과는 빠르지만 오랫동안 복용하는건 권하지 않으셨습니다.

  • 9. 저도
    '25.10.18 9:57 PM (180.71.xxx.214)

    의사가 우울증이라며 줬는데. 한달 먹는데. 뭐가 다른지
    잘모르갰어요
    우울증이 심한건 아니라 그런건지

    다만 플라시보효과인지. 효과가 있는건지
    약먹었으니 움직이자
    뭐 그정도는 되서 밖으로 좀 나가게 되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71 기안은 욕심이 많네요 46 iasdfz.. 2025/10/18 18,614
1765270 이런 말 어떤가요? 8 어떠하리 2025/10/18 1,544
1765269 혈당 덜올리는 커피믹스 추천부탁 7 ... 2025/10/18 2,638
1765268 국힘 내년 지방선거 망해라 20 ... 2025/10/18 1,680
1765267 진성준 “부동산 보유세 인상 조치 불가피…빠를수록 좋다” 25 …. 2025/10/18 3,210
1765266 한국인 타깃으로 보이스피싱하는 이유 20 ** 2025/10/18 5,565
1765265 연예인들도 공부좀 했으면 좋겠네요 56 .. 2025/10/18 15,249
1765264 요새가 토마토 비싼 철인가요? 8 .. 2025/10/18 2,258
1765263 회사에선 이성끼린 기프티콘도 자제하세요 20 귀여워 2025/10/18 6,253
1765262 나솔 영숙이가 펑펑 운 이유 16 2025/10/18 5,558
1765261 태풍상사보는데 김민하씨 연기 괜찮네요. 12 ... 2025/10/18 4,199
1765260 테풍상사 지금 이준호가 6 콩8 2025/10/18 4,097
1765259 "손주 아니고 친자식" 56세 연하 아내와 득.. 11 2025/10/18 18,926
1765258 아파트 구매시 대출금 가능 금액이요. 7 때인뜨 2025/10/18 1,695
1765257 혹시 연금저축보험을 증권사로 이전하신 분 4 ... 2025/10/18 925
1765256 공부 잘했던 남편의 보통 초등 아들 가르치기 3 ........ 2025/10/18 2,943
1765255 대형평수 관리비 어떠세요 12 ㄱㄴ 2025/10/18 5,251
1765254 저혈압이나 이석증이신 분들 일상에서요.  5 .. 2025/10/18 1,805
1765253 KAPAC 추계포럼, "트럼프-이재명 시대 남북미 평화.. 1 light7.. 2025/10/18 670
1765252 태풍상사 첨에 재밌다고 했던거 15 아이고 2025/10/18 6,352
1765251 이서진은 또 먹는프로 이상한 감탄사들 듣기 거북해서 먹는.. 3 2025/10/18 3,821
1765250 회사에 어떤남자가 계속 켁켁대며 3년 넘게 기침을 해요. 20 .... 2025/10/18 4,833
1765249 움.. 월요일 오전 날씨 8 으음 2025/10/18 3,342
1765248 차상위인데 임대주택 당첨되기 어렵네요 13 ........ 2025/10/18 3,427
1765247 집값 잡을려면 전세대출을 조여야합니다 15 집값 2025/10/18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