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에 우리 영혼은(넷플 영화)

ㅇㅇ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25-10-18 16:44:04

Our souls at night 2017년

로버트 레드포드(당시 81세)와 제인폰다(당시 80세) 주연인 영화인데요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봤어요.

 이웃인 두 사람은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밤에 제인폰다 침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든다는 내용이 초반부터 바로 시작해요.

글로 보면 넘 추잡하거나 이해가 안 갈 수 있는 설정이에요.

나이가 들면 약간의 소리나 움직임에도 잠에서 깨게 되어

각방이 좋다는 의견이 대세인데 잘 자기 위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이웃 남녀가 한 침대에서 잔다니..

 

잔잔하면서도 재밌고 슬프기도 해요

81세, 80세에도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싶고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콜로라도주를 다녀와서 이 영화에 더 빠졌어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여기저기 다녔는데

저는 덴버 산이 제일 좋았거든요. 존 덴버가 덴버산 이름을 따서 자기 이름을 덴버로 했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영화 추천합니다.

IP : 125.130.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8 4:46 PM (211.212.xxx.130)

    저도 이영화 잔잔하니 좋았어요.

  • 2. ...
    '25.10.18 4:50 PM (219.255.xxx.142)

    글만 읽어도 슬프고 아름답네요ㅜㅜ
    저도 찾아보고 싶어요.

  • 3. ㅇㅇ
    '25.10.18 4:52 PM (125.130.xxx.146)

    나이가 더 들면 남편과 자고 싶을까요..

    영화 내내
    로버트 레드포드는 셔츠만 입고 나오는데
    옷장에는 거의 체크 셔츠들만 좌르르 있죠.
    셔츠가 구김이 없고 새 것처럼 보이는 건 영화니까 그렇겠지..
    이런 잡생각도 해봤어요ㅎㅎ
    80세인데 어쩜 저렇게 머리가 풍성하고 자세가 반듯할까..
    언제쯤 외모 얘기에서 벗어날까요ㅎ

  • 4. ㅇㅇ
    '25.10.18 4:54 PM (125.130.xxx.146)

    219님 슬픈 건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

  • 5. ...
    '25.10.18 6:19 PM (220.77.xxx.15)

    미국영화는 나이든 노인 나오는게 오히려 재밌어요 잔잔하니
    얼마전 돌아가신 다이안키튼 나온 영화도 너무좋았어요
    브루클린의 멋진주말 이요

  • 6. 이뻐
    '25.10.18 6:24 PM (118.235.xxx.170)

    내 남편은 모르겠고
    로버트 래드포드라면 노인네라도
    한침대에서 누워 있고 싶네요 ^^

  • 7. 전에
    '25.10.18 6:48 PM (183.97.xxx.120)

    재미있게 봤었어요
    제인 폰다 나오는 그레이스 앤 프랭키도 괜찮았어요

  • 8. 대단
    '25.10.18 7:12 PM (182.210.xxx.178)

    제인 폰다님 정말 너무 예쁘게 나이드셨더라구요.

  • 9. ㅎㅎ
    '25.10.19 2:34 AM (49.236.xxx.96)

    막 극존칭이
    돌아가시고 나이 드시고
    ㅎㅎㅎㅎ

  • 10. ㅇㅇ
    '25.10.19 8:22 AM (125.130.xxx.146)

    챙겨볼 영화들이 생겼네요
    바바라 스트라이샌드랑 같이 나온
    The way we were도 다시 보고 싶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54 집값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건 좋고 보유세는 오르면 안되고.. 37 . .. 2025/10/19 3,650
1765253 새벽 세시면 깹니다 18 정확해 2025/10/19 4,582
1765252 집 가진 자와 안 가진 자와의 갈라침인가요? 8 ㅊㅍ 2025/10/19 2,082
1765251 한달만에 이사나가는 경우도 있나요?(전세) 3 2025/10/19 2,381
1765250 장동혁 "윤석열 면회했다, 뭉쳐 싸우자" 14 ... 2025/10/19 1,709
1765249 한국과 한국의 친척들이 참 그립네요 14 Cho 2025/10/19 4,335
1765248 전 먹방 유튜버 혐오해요...... 37 d 2025/10/19 8,571
1765247 비트코인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19 비트 2025/10/19 4,928
1765246 명언 - 대화의 열쇠 2 ♧♧♧ 2025/10/19 1,444
1765245 장동혁 "尹 면회…성경과 기도로 무장하고 있어".. 11 ㅇㅇ 2025/10/19 1,171
1765244 문제의 유방암 자선 파티 18년동안 3억기부 10 .. 2025/10/19 3,823
1765243 불면의 밤 2 불면 2025/10/19 1,264
1765242 구급차 넘어지자…환자 들고 200m 달린 시민들 8 ㅇㄹㄹ 2025/10/19 4,088
1765241 우아한 느낌의 의류 브랜드 알려주세요~ 20 딸기마을 2025/10/19 6,084
1765240 토스증권 지금 안되나요? 4 2025/10/19 1,058
1765239 넷플릭스에 굿뉴스 재미나요.ㅎ 6 추천해요 2025/10/19 3,037
1765238 보유세는 열 배 이상 올려야겠죠? 36 .... 2025/10/19 2,609
1765237 “친딸 277차례 성폭행, 그렇게 낳은 손녀까지”…70대男, 징.. 32 또레오래 2025/10/19 16,071
1765236 대법원이 윤어게인 이죠? 6 수사하고, .. 2025/10/19 1,372
1765235 adhd 성인 진단받고 처방받을려면 부산은 1 ㅇㅇㅇ 2025/10/18 1,024
1765234 백번의 추억. 종희가 너무 불쌍해요. 13 ... 2025/10/18 6,069
1765233 여리여리 컨셉 12 가수 화사처.. 2025/10/18 3,252
1765232 미드 블랙리스트, 엘리자베스는 레딩턴 알고 죽나요? 1 블랙리스트 2025/10/18 875
1765231 오늘 충격적으로 와닿은 책 구절 ~~ 29 2025/10/18 12,727
1765230 졸업한 학교를 자차로 가봤는데 14 ket 2025/10/18 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