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예의없어서 거리두는데, 왜 그러냐고 하면?

Bb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25-10-18 15:05:11

회사 동료인데,

뭔가 거만하고 목이 뻣뻣해요

처음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 마치 자기가 윗사람인듯 항상 "네~"하고 인사를 받더라구요

인사를 매번 네라고 받기만 해서 

저도 인사말 안 하고 목례만 살짝 하는데도

"네~"라고 인사를 받길래 너무 싫어서 거리두고

스몰톡도 먼저 안 하고 인사도 한듯만듯 하거든요

 

다른 동료들한테도 평판이 좋지 않아서

스스로 좀 인지했는지 요즘에는 거만했던 동료가

안녕하세요라고 해도 저는 목례만 해요

다른 동료는 저 사람이 왠일로 먼저 인사하느냐고 하죠

그래도 윗사람한테는 티나게 아부하고 인사 잘 했어요

업무 관련으로 제가 팀장이라서 제 서명이 필요할 때

동료가 받으러와도 스몰톡없이 사인해서 주고요

저랑 동갑이고 부서는 다른데 "~하는가?"라는 식으로 하게체로 말을 거는 등 자기가 윗사람인냥 행동하는 게 있어서 말을 섞고 싶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 동료가 서열화를 매번 하려고 들고

은근히 비꼬고 그런 걸 잘 해서

모임이나 회의 때 요즘 인사 왜 잘 안 하세요라든가,

뭔가 자기한테 거리두냐는 식으로 공격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있을 때는 농담으로 유하게 넘기고

둘이 있을 때 그러면 ㅇㅇ님이 관리자인 것 같네요

라고 하면 너무 싸우자모드일까요?

교양있는 척 목소리 깔면서 다른 사람 비꼬고 상처주는 거 보면 왜저러나 싶어요 저한테도 큰 실수를 몇 번 했었는데, 사과도 제대로 않고 변명하고 남탓하더라구요

IP : 219.251.xxx.1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8 3:10 PM (220.127.xxx.222)

    남자예요? 하게체로 말하면 왕이세요? 타임머신 타고 왔어요? 하면서 면박 한번 줄 듯.

  • 2. ...
    '25.10.18 3:11 PM (58.145.xxx.130)

    신경쓰지 말고 지금처럼 냅두세요
    과연 왜 인사 안하냐고 물을까요? 그정도면 진짜 강적인데...
    혹시나 그런 일이 생기면, 웃으며 제가 그랬나요? 몰랐네... 하고 쓱 지나가세요. 더 길게 말 섞지 말고요.
    왜 거리두냐고 하면, 전 언제나 같은 거리였는데, 그렇게 느끼나봐요? 왜 그렇게 느끼실까, 호호호...
    정색하면 진짜 싸우자는 거고 그래봐야 좋을 거 없는 사람인데, 뭘 그런 사람한테 에너지를 씁니까?
    무시 아닌 무시가 답일 듯

  • 3. ..
    '25.10.18 3:28 PM (175.120.xxx.74)

    인사 안받아주셔서 인사하는게 부담이신거 같아서요
    거리는 왜 느끼고 그러세요 그런거 없어요

  • 4. lil
    '25.10.18 3:41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아 먼저 인사도 안 주고 받으셔서
    그쪽이 거리두시는 거 같아서요
    하고 너 자신을 알라~ 하겠어요

  • 5. 인사를
    '25.10.18 3:41 PM (211.206.xxx.191)

    수동적으로 한다고 뭐라고 한 마디 하면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래요. 한 마디 해주면 되는 거죠.
    뭐가 그리 힘드냐고 하면
    그건 안 알려 줌 하면 되는 거고.
    신경 쓴다는 자체가 님이 한 수 지고 들어 가는 거죠
    신경 끄세요.

  • 6. 네?
    '25.10.18 3:45 PM (220.78.xxx.213)

    ~하는가?라고 해요?ㅎㅎㅎㅎㅎ
    대체 어디서 쓰던 어투일까요 ㅋ
    전라도 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 그런 말투 쓰는거 본듯요
    걍 개무시하시는게...
    혹시 따지거든 제가요? 반문하고 마세요

  • 7. Bb
    '25.10.18 3:49 PM (223.39.xxx.231)

    이 동료의 진짜 모습을 알기 전에는
    그쪽은 인사 받기만 해도 제가 먼저 인사하고
    간단하게나마 안부도 묻고 사인해주면서 수고하신다는 말도 하고 했었거든요
    아마 동료도 제 태도가 변화된 걸 알 것이고
    자기한테 보통의 사회적 친절도 보이지 않으니까
    뭔가 비꼬듯이 짚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다치고 치료받고 왔을 때
    선배나 윗분들도 몸 좀 어때요? 이제 괜찮아요?라고 존대하는데
    이 동료만 "몸은 좀 어떤가?" 라고 하더라구요
    경력은 저보다 많지만 직급이 같은데 윗사람인냥 거드름 피우는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여자동료예요

  • 8.
    '25.10.18 4:00 PM (110.12.xxx.169)

    에엥 그래요? 저 그런거 없는데…
    기분탓 아녜요?
    요즘 뭐 안좋은일 있으세요?

    핵심은 눈치없는 사람처럼 해맑게 되물어보기.

  • 9. ㅇㅇ
    '25.10.18 4:10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물어보면
    '그냥 이 정도로 거리로 지내요~'
    라고 하세요

  • 10. ..
    '25.10.18 4:11 PM (27.125.xxx.215)

    윗분 말씀처럼 해맑고 눈치없는 사람인냥 하는게 젤 편할것 같아요.

  • 11. 그냥
    '25.10.18 4:16 PM (1.225.xxx.83)

    그런 사람한테 뭔 설명을 친절하게 해줄 필요 없죠.
    저 윗 댓글처럼 ,,,지금까지처럼 거리두고. 웃으며 당당한 어투로 .아.네 그렇게 느끼셨어요
    .에엥 그래요? 저 그런거 없는데…



    하고.당당하게 넘어가세요
    뭔 말을 섞어요

  • 12. 말을 놔
    '25.10.18 4:19 PM (1.225.xxx.83)

    님도 은근히 말을 놔버리세요.
    그러게. 괜찮아. 응.
    이렇게요

  • 13. ㅎㅎ
    '25.10.18 4:20 PM (220.78.xxx.94)

    그냥 그런말하면 미소지으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란식으로 모르쇠 시전하세요.
    상대방 답답해 뒤지게....

  • 14. 존대
    '25.10.18 4:21 PM (1.225.xxx.83)

    존대해주니까 지가 위인줄.

  • 15. ...
    '25.10.18 7:43 PM (14.53.xxx.46)

    전 싸웠어요
    회사동료가 아니라서 쎄게 싸우고 아예 쳐다도 안보고 지냅니다
    비슷해요
    예의없고 싸가지 없고 이중인격이라 거리뒀더니
    왜 인사 안하냐고 웃으며 비꼬길래
    전화해서 대놓고 다 얘기하고
    다시는 말걸지마라고 단단히 얘기했어요

    근데 회사동료고 싸우면 불편한 상황이라면
    그냥 웃음기 없이, 아닌데요? 하고 끝낼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낮추면서 얘기하지 마세요

    아닌데요? 갑자기 왜그러세요? 이 정도로 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62 시골땅 상속세 19 .. 2025/10/18 2,477
1765261 가톨릭)전교주일? 1 ㄱㄴ 2025/10/18 458
1765260 밤에 우리 영혼은(넷플 영화) 8 ㅇㅇ 2025/10/18 1,839
1765259 팥죽만들기 5 주말 2025/10/18 922
1765258 1년 4개월전에 금 팔았는데 6 0011 2025/10/18 3,928
1765257 조국 "국민의힘이 존재하는 한 정상적 진보와 정상적 보.. 16 .. 2025/10/18 1,288
1765256 새로 크라운한 치아에 치실이 안들어가는데요 9 ........ 2025/10/18 1,361
1765255 하루 세시간씩 씻어대는 아들 싫어요 32 ㅇㅇ 2025/10/18 7,466
1765254 어제 주식시장 질문이요. 6 때인뜨 2025/10/18 2,104
1765253 다 이루어질지니 질문이요 1 ... 2025/10/18 846
1765252 (Ytn속보)캄보디아..사진 찍힌 창문 보고 3명 구조 17 ... 2025/10/18 10,752
1765251 20년전 돌반지 도둑놈.. 1 금금금 2025/10/18 3,121
1765250 르메르 범백을 대체할 크로스백이 있을까요? 패션피플 2025/10/18 599
1765249 고3 따라다니기도 힘드네요 4 고3맘 2025/10/18 1,599
1765248 아직 명절 차례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네요 21 ........ 2025/10/18 3,600
1765247 70대 어머님 운동화 추천 좀 7 운동화 2025/10/18 1,324
1765246 엉터리 농부들이 열무를 5 하하하 2025/10/18 2,103
1765245 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하세요? 16 ㅇㅇ 2025/10/18 2,911
1765244 요즘 생대추 맛 어때요? 3 퓨러티 2025/10/18 1,059
1765243 떡갈비, 햄버거 스테이크 1 .... 2025/10/18 398
1765242 보들보들 쫀득한 부추전 비법 알려주셔요 7 ... 2025/10/18 1,266
1765241 쯔양이 국감에 나갔었네요. 2025/10/18 996
1765240 주식 1 .. 2025/10/18 1,273
1765239 수술하는 동료에게 5만원 상품권 7 2025/10/18 2,100
1765238 지금 금목걸이 사는건 어떤가요 5 또갈등 2025/10/18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