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궁에서 쫒겨난 금영이는 잘살았을까요?

궁금한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25-10-18 11:45:14

대장금에서 최고상궁까지 했는데

퇴직금이니 뭐니 모아논게 있는진 몰라도

최판술네 재산은 몰수일거고

여자신분으로 밖에 나가서 딱히 할게 없을텐데

그시절 식당이라고 해봤자 술파는 주막이고

거기서 음식도 같이 파는 정도지 

요리실력을 써먹을데가 딱히 없지않나요?

결국 괴로워 자결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혼자서 어찌 살아갔을까요

드라마긴 해도 궁금하네요

IP : 211.36.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술있어
    '25.10.18 11:58 AM (112.168.xxx.146)

    기술있어 잘 살았듯요
    뭐 호화스런 음식이 왕 전유물이 아니었을테니까요
    대가댁에서 음식선생으로 모셔가려 하지않았을까요?

  • 2. ..
    '25.10.18 12:07 PM (211.208.xxx.199)

    제 생각도 윗님과 같음.
    기술이 있는데 쓰임도 많았겠죠.

  • 3. ..
    '25.10.18 12:16 PM (39.7.xxx.106)

    기술이 있으면 다 먹고 살죠

  • 4. 울할머니
    '25.10.18 12:17 PM (112.169.xxx.252)

    우리할머니가 음식솜씨가 자타공인이셨어요
    그러다보니 부잣집에서 잔치하면
    꼭모셔가고했죠
    아마 그분도 그러면서살았을듯

  • 5. 옛날이고
    '25.10.18 2:51 PM (211.114.xxx.107)

    지금이고 기술 있으면 어떻게든 먹고 삽니다.

    저희 어머니가 음식 솜씨가 엄청 좋으신데 인근에서 잔치하는 집은 와서 음식 간 좀 봐달라 모셔갑니다.

    그리고 혼자 폐백을 만드시는데 못 만드시는게 없으세요. 그래서 주변 친척들이나 친구들 자녀 결혼식에 저렴한 가격으로 폐백음식을 만들어 주셨는데 퀄리티는 비싼 폐백전문 음식 못지않아 가게에 손님이 끊이지 않으셨어요.

    이상한 이야기지만 제 폐백도 시모가 해주심.

    제 친척이 폐백하시는 분인데 재료값만 받고 가장 비싼걸로 해주신다 했는데 시모가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계속 말을 하는 거임. 그래서 그분께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아무리 잘 해드려도 시모가 트집 잡을거라고 본인이 하면 트집 잡을거리가 없을테니 시모에게 맡기라 해서 맡겼는데 진짜 입이 딱 벌어지도록 엄청나게 해오심. 남편이 장손이고 개혼이라 본인의 재주를 모두 쏟아놓은 걸작이었음.

    그거 보고 간 손님들이 어찌나 주문을 해대던지 혼자하기 힘들다고 막 시집온 나더러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하시길래 저는 똥손에 미맹이라 못한다고 비싼재료 다 망칠거라고 빠져나옴. 그뒤로 장사가 잘되어 돈을 엄청 버셨는데 막내아들이 그 재산 다 날려먹음.

  • 6. 덕분에 웃었어요
    '25.10.18 8:21 PM (112.148.xxx.64)

    남편이 장손이고 개혼이라 본인의 재주를 모두 쏟아놓은 걸작이었음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995 꼬깃해진 양우산이요 4 ... 2025/10/18 1,124
1764994 중국조직 한국인 3단계로 나눠 가축취급 10 캄보디아사건.. 2025/10/18 3,361
1764993 매달 30만원씩 핸드폰결제 9 ,,,, 2025/10/18 2,948
1764992 좀전에 금방에서 들은 얘기가 4 ........ 2025/10/18 6,500
1764991 케데헌이 레잇꼬수준인가요?? 25 렛잇꼬 2025/10/18 5,543
1764990 태반주사 유방암 관계 어떤가요 4 ~~ 2025/10/18 1,813
1764989 김구라가 몇년전 순금 1억 샀는데 지금 3억4천 이랍니다 12 구름을 2025/10/18 14,482
1764988 실업급여 계산해보고 퇴사 마음 먹었어요 13 퇴사 2025/10/18 3,800
1764987 오늘 하루종일 집 5 진짜 2025/10/18 1,939
1764986 "챗GPT가 골라줬어요" 복권 당첨 사례 줄이.. 2 ........ 2025/10/18 4,002
1764985 제 기준 이상한 사람들. 5 ... 2025/10/18 2,787
1764984 선우용여씨 좀 식상해졌어요 26 2025/10/18 15,541
1764983 도둑 조심해야 4 금값 2025/10/18 3,455
1764982 '특검 불출석' 김장환 목사, 다음 달 3일 법원서 증인신문 2 정치종교분리.. 2025/10/18 1,085
1764981 도움절실..간식만 먹으려는 고양이 10 이뻐 2025/10/18 1,099
1764980 산(땅) 팔리나요? 2 미스테리 2025/10/18 2,316
1764979 결혼때 시가에 받은거 없다 했는데 15 ... 2025/10/18 5,201
1764978 미역국에 마늘 논쟁 34 &&.. 2025/10/18 5,272
1764977 18k 30g에 1100만원 제품은 너무 비싼가요? 3 팔찌 2025/10/18 1,491
1764976 "이러다 시한폭탄 터질 수도"…IMF의 '섬뜩.. 5 ... 2025/10/18 4,393
1764975 브라운 카라멜 치즈 먹는법 1 맛이... 2025/10/18 688
1764974 날씨가 추워요 2 2025/10/18 1,499
1764973 오늘 내일 빨리 지났으면 좋겠어요 4 부동산 2025/10/18 3,361
1764972 남편이 여자 동료에게 스카프선물을 하고 싶다네요 43 으휴 2025/10/18 7,860
1764971 '눈물 펑펑' 부장검사 저격한 엄희준 "쿠팡, 퇴직금 .. 1 2025/10/18 1,879